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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고백하지 마라 - 뮤지컬 『카페인』

“찾고 싶다, 애인! 하고 싶다, 연애!” 프로포즈는 남자가! 고백 유도는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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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인 ‘커피’와 ‘와인’을 직업으로 가진 두 남녀가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공간인 카페에서 만나 동료로서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우는 이 스토리는, 본부장과 이사장 딸만 나오는 신데렐라 스토리에 염증을 느낀 우리에게 정말로 카페인 같은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야흐로 연애하고 싶은 계절, 봄이 찾아왔다.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는 팔짱 낀 연인들 뿐 아니라 짝을 잃었거나, 짝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노래하는 영혼들이 즐비한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 도착한 어느 지하의 뮤지컬 공연장. 이곳에서 우리는 기다리던 짝을 만날 수 있을까? 인연을 기대하는 청춘들의 마음이 모여 배우들의 노래와 함께 봄바람에 일렁였다.

애인을 찾는 것은, 결혼의 유무를 떠나 싱글들의 영원한 관심사 일 것이며, 풀지 못한 숙제일 것이다. 더구나 연애의 계절인 봄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떠난 커플들의 ‘짝’ 과시용 블로그 포스팅이며 미니홈피 사진들은 혼자서 찍은 풍경사진과 상념이 가득한 자신의 일기를 돌아보게 만든다. 그렇다면 방구석에 앉아 신세를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인가? 아니, 그곳을 탈출해서 밖으로 나가라, 그리고 대학로에 가서 뮤지컬 한 편을 보는 건 어떨지.


뮤지컬 <카페인>, 솔로탈출을 위해 당신이 마셔야할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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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싶다, 애인! 하고 싶다, 연애!”라는 카피로 2인극 무대를 음악과 연기로 가득 채우는 이른바 ‘실생활 연애 뮤지컬’인 <카페인>은 2008년 초연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지난 2월부터 대학로 소극장 컬쳐페이스 앤유에 둥지를 틀었고 뮤지컬 배우 정상훈, 김산호, 윤공주, 김지현등의 열연으로 관객과 만났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인 ‘커피’와 ‘와인’을 직업으로 가진 두 남녀가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공간인 카페에서 만나 동료로서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우는 이 스토리는, 본부장과 이사장 딸만 나오는 신데렐라 스토리에 염증을 느낀 우리에게 정말로 카페인 같은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리스타 세진 & 소믈리에 지민

세진은 사랑스러운 노처녀다. 만나는 남자마다 자기랑 헤어지고 나면 다 결혼을 한다는, 일명 ‘끝에서 두 번째 여자’ 징크스를 가진 바리스타이자, 카페 매니져다.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상처를 안고 사장이 퇴근하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고, 꼬박 자정까지 근무를 하며 가게를 지키는 이 엉뚱하고 순진한 아가씨에 즐거움은 오직 하나, 카페 앞에 세워 놓는 작은 게시판에 ‘사랑에 대한 정의’를 매일 한 줄씩 써놓는 것이다. 일명 ‘Love Is' 게시판.

남자주인공 지민은 소문난 바람둥이에 연애고수다. 휴대폰에 저장된 애인들에게 언제든 전화를 걸어 데이트를 할 수 있게 관계를 유지하고, 남자다운 매너와 세련됨을 갖춘 와인 따르는 직업을 가진 남자다. 화려한 연애 라이프와 소믈리에 직업을 즐기는 지민은 새로 이하게 된 카페에서 ‘Love Is' 게시판을 발견하고, 카페 매니져인 순진하고 엉뚱한 세진의 마음에 장난을 치기 시작하는데.


이중생활의 묘미
연애, 달콤함일까? 편안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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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믈리에 지민은 낮 시간 대 일하는 카페 매니져 세진에게 ‘정민’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둔하여 완벽한 남자를 연기한다. 여자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게다가 같은 장소에서 근무하면서 이중생활을 하고 있어 세진의 정보를 언제나 수집할 수 있는) ‘정민’에게 세진은 한 눈에 반하게 되고 밤에는 편안한 동료인 지민으로, 낮에는 카페에 찾아와 커피를 주문하는 젠틀한 남자 ‘정민’으로 세진을 상대로 한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그리고 어느 것이 진짜인지 모를, 달콤 쌉싸름한 연애도 함께 시작된다.


당신의 연애는 어디까지가 진짜 얼굴인가요?
그리고, 배우들의 진짜 얼굴은?


사실 ‘끝에서 두 번째 여자’ 징크스를 갖고 있는 노처녀 ‘세진’을 연기하기엔 여배우가 너무 예뻤다. 게다가 이름까지 ‘윤공주’다. 완벽한 몸매와 예쁜 얼굴, 거기에 수준급 춤 실력과 노래실력까지 갖춘 그녀는 무대 밖에서라면 세진이 아니라 ‘공주’급 대우를 받을 게 분명했다. 하지만 뮤지컬 <카페인>속의 그녀는, 보는 내내 빨강머리 앤이나 말괄량이 삐삐의 독백을 떠올릴 만큼 귀엽고 터프한, 영락없는 노처녀 바리스타 ‘세진’ 이었다. 그녀는 즐겁고 사랑스러웠다. 우리는 그녀를 보며 같이 상처 받았고, 같이 울었고, 같이 웃었다. 그녀가 연기한 ‘세진’은 언젠가 사랑에 상처받은 적이 있는 우리 시대 모든 청춘의 모습이다.

남자주인공인 정상훈은 얼굴이 꽤 알려진 뮤지컬 배우다. 우리는 종종 그를 TV나 영화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래서 ‘정상훈’이라는 이름 세 글자가 낯설지라도, 무대 위에서 그의 얼굴을 맞닿뜨리면 ‘아! 나 저 배우 본 적 있는데!’ 하게 될 것이다. 98년에 TV 드라마로 데뷔했고 그래서 우리에게 얼굴도 친숙하다. 하지만 당신이 만약 이 뮤지컬을 본다면, 정상훈이란 배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각인 하게 될 것 같다. 소믈리에 지민과 ‘정민’, 두 남자를 연기하는 뮤지컬 배우 정상훈은 어느 쪽 역할에도 빈틈이 없는 정제된 각설탕 같은 달콤함을 선사하니까 말이다. 뮤지컬 <카페인>에서 그와 다시 만난다면, 아마 당신은 카페인 같은 그의 매력에 중독될지도 모른다.


장난과 호기심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남자,
행복한 사랑을 꿈꾸며 연애에 빠지는 여자


서로 다른 별에서 왔다고 느낄 만큼, 여자와 남자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짝을 찾지 못해 헤맨다. 엉뚱한 짝에게 다가가 구애하다 거절당하기도 하고, 싱글생활이 지겨워도 상처받을까 두려워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걸 겁내기도 한다. 뮤지컬 <카페인>은 호기심과 장난으로 시작해서 자기도 모르게 천천히 여자의 사랑에 물들어가는 남자의 방식과, 한 눈에 반한 남자에게 자기가 가진 모든 사랑을 주고 싶어 어쩔 줄 모르는 서툰 여자의 방식을 잘 보여주며, 서로에게 진짜 사랑이 되기 위해 마지막 한 발을 내딛는 남녀의 여정을 솔직하고 위트있게 잘 그려내고 있다. 예쁜 카페를 배경으로 하는데다 달콤한 보사노바와 경쾌한 재즈음악이 흐르고, 배우들의 춤 실력까지 볼 수 있는, 커피와 와인이 있는 무대에서 펼쳐지는 한 편의 러브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따스한 봄 날, 대학로의 한 소극장을 찾아도 좋을듯 하다. 당신의 ‘짝’을 만나기 위해서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짝’을 찾아왔다.
yes24와 뮤지컬 <카페인>이 준비한 싱글들을 위한 ‘짝’


뮤지컬 <카페인>에는 싱글남녀 30명이 초대됐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 결혼상담회사에서 10년째 근무 중이며 『연애종결서』의 저자인 연애컨설턴트 이재목이 초청되어 이들에게 짝을 찾아주기 위해 작은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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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출근길 만원전철에 편안한 빈자리 같은 남자, 보기만 해도 탐나고 뛰어가서 안고 싶은 남자,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53대 학생회장 출신, KBS 퀴즈대한민국 2라운드에 진출했던 듀오 연애컨설턴트 이재목입니다. 반갑습니다.”

재치있는 사회자의 인사말과 위트에, 관객들의 웃음으로 경직되고 긴장 된 분위기는 풀렸다. 이재목은 지난 10년 동안 연애 컨설턴트로 근무하며 300여회의 이벤트를 통해 3만 명 정도의 만남을 주선한 경력이 있다.

“제가 연애특강을 많이 다니는데요. 500대 500, 천 명 파티, 이런 것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짝을 찾아서 결혼을 하거나 연애를 하는 분들의 특징이 뭐냐면, 굉장히 내 마음에 드는 사람에 대해 적극성, 그리고 솔직함을 보이는 분들이 커플이 많이 되세요. 그러니까 여러분, 이 시간에 준비된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의자하고, 여러분하고, 저에요. 그렇죠? 네이버에서 쳐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나름 유명한 사람입니다.(웃음) 여러분이 조금의 용기를 내서 단 한 명이라도 누군가와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 공연을 본 직후인 바로 지금 특별한 오후 9시 50분이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솔직해집시다. 우리가 왜 이 시간까지 여기 남아있겠습니까. 자, 옆자리 이성을 마주보시고 양손을 잡아봅니다.”

연애컨설턴트 이재목씨는 ‘1:1 대화시간’과 ‘이심전심 게임’등을 통해서 옆자리에 앉은 상대방과의 대화 주제를 만들어내고, 그 주제를 통해 1분씩 대화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주도해갔다. 게임 마지막에 자리를 바꾸기 전에는 반드시 연락처를 주고받게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자 이런 순수한 만남 얼마나 좋습니까! 남자분들 여자분들 다시 양 손 잡아주시구요. 우리 칭찬 한번 해볼까요? 여러분들 열의 일곱은 소개팅 나가서 싸운다는 거 알고 계세요? 왜 그러느냐! 이 만남에 대해서 감사하고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려고 하질 않고, 상대방을 스캔을 뜨니까 그래요. ‘너의 문제가 뭔지 내가 오늘 낱낱이 알려주마!’, ‘너 깔창이지!’ 이런 태도와 마인드로 나가니까 상대방도 그런 겁니다. 기브앤테이크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소개팅이나 미팅 나가신다면 딱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친절하게 하시고 호의를 베푸세요. 그래도 그 사람과 인연이 안 된다면? 그건 정말 당신의 짝이 아닌 겁니다. 인상 써서 잘 되는 사람은 제가 듀오 10년 동안 하면서 한 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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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카페인에 초대된 싱글남녀 30명은 즐겁게 뮤지컬관람을 하고 이렇게 연애컨설턴트이재목의 진행에 따라 객석에 앉아서 처음 보는 이성과 마주 보고 서로 칭찬도 하고, 주어진 주제로 대화도 나누고, 재밌는 게임도 하고, 서로 악수도 나눴다.

“자, 그리고 제가 한 가지 팁을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프로포즈는 누가 하는 걸까요? 남자가! 프로포즈는 남자가 하는 겁니다. 뮤지컬 <카페인> 보면서 제가 칼럼을 하나 쓰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여자 분이 먼저 고백하면 안 되는 이유에 관한 거에요. 왜 그러냐하면, 남자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하는 동물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우리 팀 게임이 이기고 지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한 역할이 얼만큼 되는지가 더 중요한 거에요. 그러니까 여자 분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프로포즈를 하는 게 아니라 프로포즈를 받을 수 있게끔 상대에게 그 마음을 끄집어내는 그런 작업을 하셔야 되요. 어렵죠?”

여러 가지 연애 팁에 관한 이야기들이 진행됐고, 이번 카페인 ‘짝’ 행사에 사은품으로 준비된 예스24 상품권과 영화예매권, 책 선물세트 등을 추첨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자 사은품으로 준비된 상품들은 랜덤으로, 남자 16호! 영화예매권은 혼자 앉아계신 여자분! 책 선물세트, 싱글탈출을 위한 5권 세트네요? 여자 6호에게 갑니다. 박수 주세요~! 굉장히 매력 있게 생기셨어요. 상품권 더 갑니다. 여자 10호!”

그리고 마지막 3종 세트 선물을 남기고 관객 전원과 사회자와 함께하는 ‘행운의 가위바위보’ 게임이 진행됐다. 마지막까지 가위바위보에서 남은 3명의 후보가 무대에 올랐고, 함께 추첨하러 올라온 대표이사님을 두고 매력칭찬 대결을 해서 승부를 가렸다. 싱글 세 명은 자신에 고학력 등을 광고해 ‘항상 자신의 장점만을 강조하는 자세가 좋은 것’이라며 연애컨설턴트 이재목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자 여러분, 뮤지컬 <카페인> 잘 보셨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구요. 제가 하나 둘 셋 하면 여러분이 ‘<카페인> 파이팅!’ 하시고 그 중에서 가장 큰 목소리로 환호해주시는 분에게 진짜 마지막 선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객석에서는 큰 소리와 환호가 터져 나왔고, 눈에 띄게 환호하고 소리 지른 관객 한 명이 마지막 사은품을 받으며 경품행사는 모두 끝이 났다.

“저 이재목과 yes24와 뮤지컬 <카페인>이 함께한 ‘짝’ 행사에 와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리구요. 여러분이 민망함과 수고로움을 감내하면서 보낸 시간이고 또 인연이니 좋은 추억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연이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주말에 누워만 계시면 친구는 무한도전과 1박2일뿐입니다. 한 가지! 언제나 친절하게 하시구요. 또 프로포즈는 남자가 하는 겁니다! 여자분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생기면 프로포즈 하게끔 유도만 하세요. 아시겠죠? 늦은 밤까지 함께하신 여러분, 이재목이었습니다. 안녕히 돌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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