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어버린 아내, 남편마저 기억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
한국 영화 강세가 이어지며 멜로영화 <서약> 이 선전
화이트데이를 맞아 이번 주는 주목할 만한 멜로영화가 개봉했다. 바로 <서약>이다. <화차>의 인기에 다소 빛이 바라긴 했지만, 개봉하자마자 관객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헐리우드의 신성인 채닝 테이텀과 레이첼 맥아덤스가 극중에서 호흡을 맞춘다.
지난 주말도 한국영화의 강세가 이어졌다.
미야베 미유키 원작으로, 변연주 감독이 연출한 <화차>가 첫주에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긴장감을 잃지 않는 힘있는 연출과 이선균, 김민희 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번 주까지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이번 주는 주목할 만한 멜로영화가 개봉했다. 바로 <서약>이다. <화차>의 인기에 다소 빛이 바라긴 했지만, 개봉하자마자 관객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헐리우드의 신성인 채닝 테이텀과 레이첼 맥아덤스가 극중에서 호흡을 맞춘다. 멕시코에서 실제로 있었던 부부의 이야기를 영화로 각색했다. 열렬히 사랑했던 부부가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후 부인은 남편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다.
주진모, 박희순, 김소연 주연의 사극 스릴러 <가비>도 기대작이다. <화차>와 마찬가지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김탁환 작가가 쓴 『노서아가비』를 바탕으로 했다. 고종황제를 커피로 독살하려 했던 사건에 작가적 상상력을 더해 스릴러와 멜로로 엮어낸 흥미로운 역사극이다.
그밖에 초능력을 얻게 된 10대들의 위험한 환상을 그린 <크로니클>과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복수극 <저스티스>가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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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 모아 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