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터 김하나 “일단 하자,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미터법 같은 척도 얘기를 하다가 사랑의 크기로 가서 정지용의 시 「호수」가 나오고, 보고 싶은 마음은 호수만 하다로 끝날 수 있다는 것이에요. 한 번도 연결 지어 본 적 없는 것들을 연결 지었을 때 거기서 새로운 것이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이 책의 미덕이라면 미덕이라고 생각해요. 문장력도 아니고, 지식 전달도 아니에요.
김하나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등록일: 2015.11.05
저는 원래 굉장히 소심하거든요.(웃음) 소심한데 모든 언론이 하지 않는 얘기를 하려니까 제목을 ‘대담한 경제’라 붙이고 제 스스로 매일 대담해져야겠다고 되뇌는 거죠. 계속 채찍질하고, 다짐해요. 어려웠어요. 저도 쉽지 않았어요.
박종훈 경제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등록일: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