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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인류학자 진주현 “뼈 이야기가 재밌는 이유”

『뼈가 들려준 이야기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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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를 통해서 동물 진화의 역사도 알 수 있고요. 옛날 사람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도 알 수 있으니까 재미있어요. 그리고 뼈로써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아요. 가족을 찾아주는 일도 할 수 있고, 뼈를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거든요.

『뼈가 들려준 이야기』의 저자 진주현은 법의인류학자다. 고고학, 인문학, 해부학적 지식을 활용해 뼛속에 감춰진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다. 현재는 하와이에 있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기관(DPAA)에서 근무하면서, 전쟁 때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수십 년 전의 뼛조각만 가지고 신원을 확인하는 일이 가능한 것은 모두 ‘뼈의 증언’ 덕분이다. 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실들을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을 견뎌내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진실을 들려준다.

 

성별과 나이, 신장과 병력은 물론 어떤 음식을 주로 섭취했는지도 알 수 있다. 쉽사리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지만, 1500년이 지난 아이의 뼈를 통해 모유 수유 기간을 유추해내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진화의 흔적을 되짚을 수도 있고, 최근 범죄 수사에 활용되듯 폭행의 단서나 사망 원인을 밝혀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뼈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뼈를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하며 누군가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다”는 점에서 그녀에게 뼈는 더없이 소중한 존재다.

 

『뼈가 들려준 이야기』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문과 마찬가지로 신원을 확인하는 데 유용한 자료가 되는 ‘쇄골’, 인종 구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광대뼈’에 대한 설명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뼈는 살아있는 조직이며 30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완전한 형태로 굳어지는 뼈도 있다는 이야기는 놀랍기까지 하다. 외부의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뼈의 상태는 변하지 않으며 뼈의 성장은 청소년기에 멈춘다는 오해가 널리 퍼져있는 까닭이다.

 

그런 점에서 『뼈가 들려준 이야기』는 뼈의 진실을 밝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법의학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사체에 기생하는 곤충을 통해 사망 시간을 측정하는 일이 현실에서도 가능할까?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 백인 여성들이 한국 여성들보다 출산의 고통이 덜하다는 건 사실일까? 그것은 산모의 골반 크기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이어지는 진주현 저자의 이야기 속에 정답이 감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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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뼈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어요


『뼈가 들려준 이야기』를 보면 뼈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무궁무진한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죠. 동물 진화의 역사도 알 수 있고요. 진화의 역사라고 말하면 지루하게 들리지만, 나와 다른 동물 또는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해요. 그리고 옛날 사람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도 알 수 있으니까 재미있고요. 그런 정보들도 얻을 수 있지만 뼈로써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많아요. 가족을 찾아주는 일도 할 수 있고, 뼈를 매개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책을 통해서 꼭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1500년 전 가야 사람들의 뼈를 통해서 모유 수유 기간까지 유추해 낸다는 건 정말 놀라웠습니다. 


뼈에 무엇을 먹었는지 다 남아있으니까 가능한 일이죠. 아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뼈에 있는 성분은 엄마와 똑같아요. 태어난 후에 모유를 먹는 동안에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다가 모유를 끊으면 엄마와 다른 음식을 먹다 보니까 뼛속에 남아있는 신호도 달라져요. 학자들은 그 원리에 착안해서 연구한 거고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뼈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일단 무섭다는 인식이 강하고요. 그래서 뼈를 보존하려는 노력도 거의 없죠. 이런 부분들이 책을 집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나요?


맞아요. 뼈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는데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니까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웃음).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에서는 고고학 유적에서 뼈가 발견되어도 문화재로 분류되지 않아요. 그래서 보호를 받지 못하죠. 그냥 버린다고 해도 아무런 법적 제재가 없거든요. 뼈 역시 귀중한 연구 자료가 된다는 걸 알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일단 무서우니까 가까이 가지 않으려 하고, 그렇다 보니까 수습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사람들이 갖다 버리는 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런 사고의 전환이 한 권의 책으로 일어나기는 힘들겠지만,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뼈가 들려준 이야기』에서 말씀하시길, 해외의 경우에는 사체를 연구하는 기관들도 있고 그곳에 시신을 기증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셨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일이 전무 하다시피 하잖아요. 이 역시 뼈의 가치를 알지 못해서겠죠.


왠지 모르게 뼈가 무섭고, 자신이 기증한 뼈가 실험용으로 쓰인다는 것도 어딘가 께름칙하다고 느낄 수 있겠죠. 그건 자신의 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이기도 할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뼈를 기증함으로써 다양한 정보를 줄 수 있다는 걸 알면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알면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신체적 성장은 청소년기에 멈춘다는 게 널리 퍼져 있는 생각이고, 뼈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30대 초반이 되어서야 하나의 형태를 이루는 뼈도 있다고요?


‘천골’이라고 해서 척추뼈 바로 밑에 있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뼈가 있는데요. 천골은 오랫동안 붙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저 역시 뼈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는 뼈가 살아있다는 걸 몰랐어요. 그런데 부러진 뼈가 그냥 놔둬도 붙는다는 사실만 봐도 뼈가 살아있는 조직이라는 걸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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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CSI>와 현실 사이


전쟁에서 실종된 미군들의 유해를 발굴하고 계시잖아요. 다양한 사연들을 접하게 되실 것 같은데,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저희의 일은 유해를 감식을 해서 신원을 확인하는 것에서 끝이 나요. 이후에 유족들을 찾아가서 과정을 설명해 주고 유해를 인계해 주는 건 국방부에서 하죠. 육해공군마다 전사 통지를 하는 부서가 있거든요. 제 경우에는 미디어를 통해서 사연을 듣게 되는데, 그럴 때는 기분이 정말 좋죠. 오늘도 신문 기사로 소식을 들었어요. 그 분은 다리뼈 두 개만 가지고 신원을 확인했는데, 굉장히 결과가 좋은 경우였어요. 핵 DNA를 채취해서 확인에 성공할 확률이 50% 정도거든요. 그런데 놀라울 정도로 결과가 잘 나와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한국전쟁에서 실종된 미군들을 감식할 때는 느낌이 남다르시겠어요. 작가님께서 한국인이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할아버지께서 한국전쟁 참전용사이기도 하시잖아요. 


그렇죠. 너무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예전에는 할아버지의 경험이나 전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신원 감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전쟁 역사를 공부하게 되니까 알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유해 발굴을 위해서 세계 곳곳을 누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 책을 쓰시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었죠. 제가 발굴을 하러 베트남에 가야 했을 때도 당연히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자신이 아이를 돌볼 테니까 다녀오라고 말해줬어요. 저희 아이가 만 세 살이어서 아직도 손이 많이 가는 나이인데, 남편 혼자서 40일 동안 돌본 거예요. 『뼈가 들려준 이야기』를 쓰는 동안에도 많이 도와줬어요. 주로 주말과 밤에 썼는데 그때마다 아이를 데리고 외출해주곤 했어요. 그렇게 해주지 않았다면 아직도 집필을 끝내지 못했을 거예요.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죠.

 

작가님의 경험을 들으면서 <CSI> 같은 법의학 드라마를 연상하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드라마와 현실은 얼마나 다른지 궁금한데요.


일례로 뼈에서 DNA를 얻는 일은 굉장히 어려워요. 사망한지 오래되지 않은 시신의 뼈라면 괜찮을 텐데, 저희 기관에서 하는 것처럼 60년 이상 시간이 흘렀다면 쉽지 않죠. 유기 물질이 썩기 시작하면서 DNA도 같이 없어지니까요. 

 

책에서 들려주신 ‘법의곤충학’에 대한 내용이 기억납니다. 드라마에서는 파리 유충을 근거로 사망시간을 유추하곤 하잖아요. 그런 일이 실제로도 가능한가요?


제가 너무 오래 전에 드라마를 봐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데, 상당히 비슷할 거예요. 파리가 알에서 깨어나 유충이 되기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는데, 각 단계마다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계산이 되어있는 거예요. 법의곤충학을 공부하신 분들은 딱 보면 어떤 단계인지 알아차리시는 거고요. 그렇게 사망 시간을 유추하는 거죠. 사망한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다면 적용하기 힘들지만요.

 

작가님께 ‘법의곤충학’을 가르쳐주신 교수님은 그리썸 반장의 실제 모델이시라고요.


맞아요. 두 분의 외모가 비슷하기도 해요. 교수님은 강의할 때 정말 열정적이셨어요. 잠자리채를 휘두르시면서 파리 유충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알려주기도 하셨고, 잡은 다음에는 바로 알콜에 담가야 한다는 것도 가르쳐주셨어요. 잠깐 사이에 유충이 탈바꿈 해버리면 시간 계산이 달라져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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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힘든 건 골반이 작아서가 아니에요


우리나라 산모들은 서양인보다 산후 조리 기간이 길고 많은 부분을 조심하면서 지내는데요. 백인과 달리 골반이 작아서 출산이 더 힘들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뼈가 들려준 이야기』를 보면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해 보려고 정말 열심히 논문들을 찾아봤어요. 아마 그때 제가 임신 중이어서 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아시아인이 다른 인종에 비해 골반이 작다는 연구 결과는 없더라고요(웃음). 골반 크기만 놓고 본다면 더 작기는 할 거예요. 왜냐하면 체구가 더 작으니까요. 그런데 아이들의 머리 크기를 비교해 봐도 한국 아이들이 다른 인종 아이들보다 더 작거든요. 그러니까 산모들의 골반은 작은 데 반해 아이의 머리는 커서 출산이 힘들다는 건 맞지 않는 이야기라는 거죠. 진화학적으로 보더라도 한국인들이 골반은 작은데 머리는 크다고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그렇게 해서 출산이 어려워지면 점점 인구가 줄어들게 되잖아요. 그리고 출산에 있어서 중요한 건 골반의 크기보다 산도의 넓이예요. 결국 산후 조리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간혹 경찰에서 의뢰한 시신을 확인할 때도 있다고 하셨어요. 시신에서 살점을 다 떼어내고 뼈를 추려낸 적도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런 순간이 두렵지는 않으세요?


어떤 분들은 제가 담이 크다고 생각하기도 하시는데요. 막상 일을 시작하면 뼈를 깨끗하게 추려내야 된다는 목적을 가지고 몰두하게 되니까 별 생각이 없어요. 시신이 부패하면서 나는 냄새는 견디기 힘들다고 생각되지만, 빨리 끝내고 나가야 되니까 무섭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어요. 직업인데 못하겠다고 할 수도 없잖아요(웃음).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미 부패가 심각 하게 진행돼서 (사람의) 형상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예요.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거죠.

 

대학에서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하시다가 『최초의 인간 루시』를 만나면서 삶의 방향이 바뀌셨잖아요. 어떤 부분에 강하게 이끌리셨던 건가요?


『최초의 인간 루시』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는 그런 학문이 있는 줄도 몰랐거든요. 뼈를 찾아서 발굴을 떠나고, 그런 일들이 있는지 몰랐어요. 그 모습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재미도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하게 된 거죠. 저는 늘 재미있는 일을 따르는 사람이거든요(웃음).

 

『뼈가 들려준 이야기』에는 고고학, 인류학, 생물학 등 전문지식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 대중을 상대로 평이하게 쓰신 데에는 이유가 있으시겠죠.


저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니까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학자들은 이미 다 아는 이야기잖아요. 그런데 대중에게는 생소한 거니까 제가 아는 이야기들을 종합해서 들려드리고 싶었죠. 그러다 보면 이런 분야를 공부하는 분들도 많아지실 거고 학문도 발전하게 되잖아요. 그렇게 되지 않고 저만 재미가 있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학자의 의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물론 모든 학자가 그럴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저는 글 쓰는 걸 좋아하거든요. 제가 쉽게 읽히는 글을 좋아하기 때문에 쉬운 글을 쓰고 싶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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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들려준 이야기진주현 저 | 푸른숲
이 책을 쓴 진주현 박사는 현재 하와이에 있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기관(DPAA)에서 전쟁 때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발굴해 분석한 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는 법의인류학자다.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법의인류학’은 고고학, 생물학,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뼈를 분석해 사망한 사람의 나이, 키, 성별, 사망한 시점, 원인 등을 밝히는 학문이다. 법의인류학자는 죽은 사람의 뼈뿐 아니라 동물 뼈와 사람 뼈를 비교분석하기도 하고, 살아 있는 사람의 엑스레이로 뼈의 상태를 관찰해 범죄의 증거를 찾아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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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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