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는 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기 때문에 외국어 역시 세상에서 들리는 소리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훨씬 더 이해가 쉽습니다. 물론 6, 7살부터 본격적으로 영어 공부를 할 수도 있겠지만 더 어릴 때부터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민병철 민병철의 하루 5분 영어 영어 등록일: 2015.11.19
[시인 특집] 김소연 “마음껏 아슬아슬하기 위해 시를 쓴다”
현실에서 차마 말하지 못한 것들, 말이 되지 않는 것들, 대화에서 누락된 것들, 말하면 안 되는 것들을 시에다 말한다고 썼어요. 말해도 되나 싶은 것들을 시에다 제대로 적어두고 싶어요.
이치은 “진짜 혹은 가짜 기억은 어떤 공포를 줄 것인가”
장편을 하나 쓰기 위해선 여러 가지 것들이 필요해요. 배경으로써의 장소도 중요한 요소이고요, 문제의식이랄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사색도 필요하구요, 어울리는 문장도 필요하고요,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이 오랫동안 머리에서 떠돌다, 어느 날 그런 것들이 화학적인 결합을 하면서 뭉칠 때가 있어요.
[시인 특집] 박준 “비뚤어지자, 지자, 이기지 말자”
가장 비(非)건설적인 걸 하자는 치기가 가득했거든요. 그때 선택한 것이 시예요. 세상은 자꾸 생활에 도움이 되는 걸로만 돌아가니까요. 깊은 철학은 없어도 느꼈던 것 같아요. 자꾸 돈이 되는 것만 하고, 그럴싸한 것만 하려고 하니까 나는 반대로 하자고요. 그렇게 치기로 시작한 거죠. 치기가 오기가 된 거고요.
박준 시인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등록일: 201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