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운 “더 외로워야 덜 외롭다”

주체적인 삶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내 관심사를 끊임 없이 공부하는 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끊임없이 좋아하는 걸 공부하고 있으면 불안하지 않다. 내 실력이 끊임 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면 자신있다. 불안하지 않다.

김정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등록일: 2016.01.19

김경희 “부탄의 행복지수,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황폐해지고,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지 생각이 들면서 기로에 서 있는 사람이라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부탄 여행이 행복한 이유는, 그곳에는 사람들이 주는 감동이 있어요. 그들이 어울려 사는 공동체가 있고요. 그런 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인 것 같아요. ‘저렇게 사는 게 사람 같이 사는 거구나’라..

김경희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등록일: 2016.01.18

여행은 우리를 100% 만족시킬 수 없어요

특히 갈수록 살기 팍팍해지는 요즘 세상에서 여행 산업과 그 수요가 늘고 있다는 소식은 참으로 아이러니하죠. 다들 쿨하게 비행기 타고 해외 놀러 간다는데 돈이 그렇게 많은 건지, 주말여행 간다고들 하는데 피곤하진 않은지 말이에요.

조예은 여자에게 여행이 필요할 때 여행 등록일: 2016.01.16

어릴 때부터 만나는 직업의 세계

이 그림책이 읽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는, 그런 소중하고 마음에 드는 책이 되면 좋겠습니다.

도토리 마을 도토리 마을의 서점 나카야 미와 등록일: 2016.01.16

만남의 연속에 흠뻑 빠져보세요, MC탄

프로 MC가 되었을 때, 매니저가 저에게 알려준 일침은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MC는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말로 가장 멋지게 표현해 줄 수 있는 사람이란다.'

밋밋해 국민MC 정준기 MC탄 등록일: 2016.01.16

젠트리피케이션을 이기는 ‘점진적 개발’

멀리서 한국의 변화를 지켜보면서 대규모 개발계획에 대한 문제의식과 대안을 묶은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세운상가와 그 일대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유럽 사례도 그 시작은 생소했지만, 현실에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 가능한 지점들을 찾아내 적용한 결과입니다.

강빛나래 박혜리 세운상가 그 이상 젠트리피케이션 등록일: 2016.01.14

안민정, 중국인 남편과 일본에서 아이를 키우는 일상

아이는 생각보다 약한 존재가 아니고, 스스로 성장하는 능력이 있으니까 여유를 두고 지켜봐주면 될 것 같아요.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기만 하면 되고요. 그러면 마음의 여유가 조금 더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요.

안민정 작은 습관 육아 일본 엄마 등록일: 2016.01.14

디자이너 효재 “노동 없이 성찰이 될까요?”

난 노동이 즐거워요. 노동 없이 성찰이 될까요? 한 번 노동 없이 가만히 앉아만 있어 봤어요. 절대 성찰할 수 없어요. 오만 잡생각만 떠올라요. 노동의 대가는 엄청나요. 하물며 내 가족을 위해 하는 살림만큼 더 빛나는 일이 어디 있어요?

효재 효재의 살림풍류 한복 디자이너 자연 살림꾼 등록일: 2016.01.13

재즈베이스 연주자 이원술, 사이드맨을 벗어나다

나는 여러 음악 중에 재즈를 제일 좋아할 뿐이지 다른 음악을 배척하지는 않는다. 재즈, 클래식, 가요 등 모든 음악을 듣는 편이다. 내겐 음악 그 자체가 중요하지 재즈 그 자체만을 생각해 본 적은 없다. 그래서 스스로 생각할 때 나는 재즈 뮤지션이 아니라 그냥 뮤지션이라고 불리는 게 맞는 것 같다.

이원술 재즈베이스 등록일: 2016.01.13

이유 “결국 나는 가해자면서 피해자”

누가 ‘그렇다면 작가로서 어떤 비전을 이야기할래?’라고 물으면 주인공의 태도를 말하겠죠. 파도가 언제 날 덮칠지 모르지만 거기서 피하지 않고, 숨지 않고 어쨌든 살아나가는 태도요. 굳이, 굳이 여기서 희망이라는 걸 찾자면 그런 모습일 거예요. 책에 있는 허리케인 파티처럼요.

이유 소각의 여왕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등록일: 201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