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쟁이 되라고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결국 내 선택은… – 허지웅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나오기 때문에 영화 GV 행사를 간다는 사람이 있다. 영화를 보기 위해, 감독을 만나기 위해, 배우가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영화평론가 허지웅’의 한 마디가 궁금하기 때문이란다. 허지웅, 그는 과연 누구길래 이토록 관심을 받는가.
프랑스에서 드라마 <모래시계> 보니 한국이 너무 그립더라
주인공 태수와 우석, 혜린과 재희. 그들의 사랑과 우정이 가슴을 후벼 팠다. 이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역사의 거친 굴곡과 맞물리며 내가 숨쉬고 있던 90년대의 현재성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내가 지나온 한국 사회의 70년대와 80년대가, 1980년의 광주가 그리고 그 안에서도 힘겹고 애틋하게 보냈던 청춘의 모습이 오롯이 눈앞에 떠올랐다.
“결혼이요? 혼자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어로 만난 김제동은 연예인이나 사회자라기보다 한 명의 수행자처럼 느껴졌다. 건네는 질문마다 솔직하고 진지한 대답을 서슴없이 꺼내는 모습에서 그랬고,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고 갈고 닦는 모습에서 그렇게 느꼈다.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김제동 등록일: 2011.05.11
[작가 강연회] “30대, 핏덩이들! 지금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아” -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저자의 명성을 듣고 평소보다 일찍 강연장으로 향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 앞에는 긴 줄이 서 있다. 팬미팅 못지 않은 열기. 보기만 해도 기운이 불끈 솟아오를 것 같은 언니, 한비야가 유학을 마치고 (잠깐) 한국에 돌아왔다.
클래식 슈트를 멋스럽게 입는 10가지 공식 – 윤혜미 『남자의 멋·품·격』
옷을 잘 입는 것은 자신의 분위기에 맞으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옷차림을 찾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옷을 입는 것이 첫인상을 좌우한다. 사람의 첫인상은 수초 내에 결정되고 그 첫인상에 따라서 비즈니스의 승패가 나뉘기도 한다.
이 그림을 편하게 감상할 수 없는 이유 - 추하다는 것은 우스꽝스럽게 보인다는 의미도 됩니다. 과장되고 음흉한 표정을 지닌 노인의 가면은 고대 그리스 희극에서부터 르네상스 시대…
미술 등록일: 201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