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종기 저
가수. 본명 조윤석. 1975년에 태어났다. 1993년 19살의 나이로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후 그룹 ‘미선이’를 거쳐 2001년 첫 앨범 을 발표했다. 영화 ‘버스, 정류장’에 삽입된 ‘그대 손으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루시드 폴의 노래들은 고독한 일상을 견뎌내는 현대인의 우수어린 감정을 맑고 섬세하게 표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5년에 2집 <오, 사랑>을, 2007년에는 라이브 앨범 , 정규 3집 <국경의 밤>을 발표했다. 현재 스위스 로잔 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과정을 밟고 있다. ‘루시드 폴’은 맑고 투명한 가을이라는 뜻. 자신이 좋아하는 두 개의 영어 단어를 결합해 만든 이름이다.
리디아 히비,보니 웨인트럽 저/김보경 역
동물과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열에 아홉은 이상한 눈으로 보지만 전 길거리에서 강아지를 볼 때면 그렇게 마음이 따뜻해질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들과 대화하고 싶어서 마주칠 때마다 손을 내밉니다. 얼마 전 갔던 어느 마을에서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던 양이 내가 손을 내밀자 나에게 다가왔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더욱 재밌게 읽었던 책입니다.
각묵
『금강경 역해』는 최근에 읽은 책입니다. 불자라면 다들 읽는 소이경전인 금강경을 산스크리트와 빨리어를 연구하신 스님께서 번역과 주해를 달았습니다. 한역본에 기초해서 우리말로 번역되었던 금강경과는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 계기였습니다. 산스크리트와 빨리어의 풍부한 표현에 매료되어 한동안 진지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순수한 음악적 탐구 - 루시드 폴(Lucid Fall) <1집 : Lucid Fall> (2001) 한편의 시같은 가사, 명징한 기타위로 흐르는 감성적인 선율이 ‘루시드 폴’ 음악의 매력
내면과 소통하는 싱어송라이터의 음악 - 코린 베일리 래 & 루시드 폴 & 제이 일상의 소소한 삶의 단상들, 기타로 그려 나간 소박한 음률,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색이야말로 그 뮤지션의 감성을 오롯이 대변하는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바로 싱어송라이터의 노래가 아름다운 이유겠죠.
스위스에서 보내온 음악편지 - 루시드 폴 천천히 그렇지만 탄탄하게 자기 길을 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