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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좋은 책을 읽는 것은 우리 마음에 나무를 심는 일과 같습니다. 독서나무에서 지식의 그늘, 지식의 열매가 달립니다. 그 나무 곁으로 함께 다가가고 싶습니다.

명사 소개

이순원 (1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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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 문학가

최신작 : 참새와 허수아비

1958년 강릉 출생.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소」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 『은비령』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첫눈』, 장편 소설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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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추천

압록강은 흐른다 (상)

이미륵 저/윤문영 그림/정규화 역

독일인도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 독일어 문장을 구사한 이미륵의 자전소설. 독일의 교과서에 실릴 만큼 널리 사랑받은 작품이다. 국권을 빼앗긴 암울한 시대를 산 소년의 성장기를 시정 (詩情) 넘치는 문장으로 옮겨놓았다. 행간에 배어있는 짙은 향수와 그리움은 고국을 등져야했던 작가의 개인적인 아픔을 절절히 느끼게 한다.

압록강은 흐른다 (하)

이미륵 저/윤문영 그림/정규화 역

자정의 픽션

박형서 저

한국 문단에 젊은 숨결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는 신세대 작가로 평가받는 박형서의 두 번째 소설집. 한국문단에서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독특하고 극단적인' 상상력에다 재미를 추가하여 한바탕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단편소설들을 선보인다.

낯선 사람들

김영현 저

1990년 ‘김영현 논쟁’을 일으키며 민중소설의 한 지평을 열었던 중견 작가 김영현의 장편소설.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 家의 형제들』을 연상시키는 이 소설은 끝을 모르는 탐욕과 물신의 현시대와 인간 존재의 심연을 향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도망자 이치도

성석제 저

2000년 발간된 성석제 장편소설 『순정』의 개정판. 시장통 작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시절부터 온갖 말썽을 일으킨 이치도가 성장해서는 도둑들의 물건을 훔치는 도둑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성석제의 입담이 걸죽한 웃음을 자아낸다.

난 (亂)

권오단 저

제1회 디지털작가상 공모전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작품.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대담한 서사는 역사와 소설을 함께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임진왜란 전의 조선을 배경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난에 대비해 인재를 준비하는 율곡의 이야기다.

신갈나무 투쟁기

차윤정,전승훈 공저

나무에게도 치열한 삶이 있다. 얼어붙은 땅을 헤집고 싹을 틔우는 일에서부터 잎을 만들고 줄기와 뿌리를 키우고 꽃을 만들고 열매를 맺는 어느 것 하나 거저 되는 법이 없다. 철저하게 나무의 관점에서 씌어진 '식물학 개론서'이자 유려하고 서정적 문체로 짜여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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