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엄마와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로 고통받는 친구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2020.12.15)
엄마와 나, 단둘이 사는 집에 새아빠가 들어왔다. 아니 늑대가 들어왔다. 처음에 엄마한테는 그나마 다정하게 대했던 늑대는 곧 본색을 드러내며 엄마에게 폭력과 폭언을 서슴지 않았다. 나에게는 처음부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냈기에, 나는 이 남자가 늑대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집에서는 웃음이 사라지고, 그 대신 고함과 물건 깨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엄마와 내가 힘센 늑대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나는 양처럼 조용히 지내며, 더 열심히 정리하고, 이빨도 열심히 닦았다. 그러나 늑대의 폭력은 더 심해지고, 결국 내 팔에도 멍 자국을 냈다. 이 때문에 한여름에도 짧은 소매 옷을 입을 수가 없었다. 나는 늑대가 있는 방 밖으로 나가지 않고 방에서 나만의 요새를 만들어 숨었다. 그러나 늑대를 막기에 방문은 너무 약했다. 나는 점점 더 깊이 숨었다. 엄마와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는 어린이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라는 무겁고 민감한 주제를 정면으로 그리고 아이의 시각으로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책이다. 특히 피해자인 여자아이의 내레이션으로 가정 폭력의 현실적인 모습을 오롯이 들려준다. 가정 폭력의 피해자인 엄마와 딸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겨내며 대처하는 모습에서는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준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로 고통받는 친구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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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퐁텐> 글/<나탈리 디옹> 그림/<유아가다> 역9,0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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