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양악수술 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패션:철학』 옮긴이 도승연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이곳은 홍대다. 그야말로 멋쟁이들이 모이는 곳. ‘패션 피플’에게 홍대는 놀이터다. 뽐내기도 해야 하고, 벤치마킹도 해야 한다. 그런 그들에게 여름밤은 더욱 안성맞춤의 시간. 지난 7월 19일, 『패션:철학』(라르스 스벤젠 지음/도승연 옮김|MID 펴냄) 북콘서트가 홍대 부근에서 펼쳐진 것은 그래서 자연스럽다.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 이날 북콘서트를 여는 재즈콘서트가 여름밤을 밝혔고, 옮긴이 도승연 광운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패션에 대해 질문할 것

패션이란 무엇일까. 패션이 철학의 연구대상이 됐을 때, 철학의 질문과 대답이 이날의 주제다. 도 교수는 철학에 대한 개론부터 풀었다. ‘진리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철학, 그것이 사랑하는 진리는 무엇일까. 철학은 다양한 사건, 사물과 현상 세계 등에는 관심이 없다. 이런 다양한 현상을 유발시키는 근원, 토대가 무엇인지 질문하는 것이 철학이요, 변화하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원리나 법칙을 다루는 것이 철학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근원에 대한 탐구가 철학인데, 기록상 최초의 철학자인 탈레스는 물, 피타고라스는 수, 헤라클레이토스는 불이라고 했다. 세계를 설명할 수 있는 원리에 대해 탐구하는 자를 자연철학자라고 한다. 이들은 과학자의 역할과 같다. 뒤를 잇는 철학자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이며, 이들은 인간에 대해 묻는다는 점에서 철학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노모스(nomos)라고 하는데, 로고스에서 노모스로 넘어왔으나 고정, 불변, 근거, 토대, 실재에 대한 탐구라는 측면에서 바뀌지 않았다.”

그렇다면 ‘패션’에 대해 철학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철학이 보기에 패션은 이미지, 변덕, 변화, 욕망, 꾸밈, 장식 등 현상적인 것을 다뤘다. 서양철학은 패션을 부차적이고 경박한 영역으로 여겼다. 여기서, 도 교수가 묻는다. 철학은 근거, 토대 등만을 깨닫기 위한 것일까.

“우리가 학문을 하는 것은 단순하게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다. 깨달음을 통해 변하기 위해서다. 자연의 질서, 주어진 것, 고정된 것이라는 인식은 철학의 태도가 아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변화하면 인간은 자신의 세계를 확장한다. 이것이 현대철학이 어떤 대상을 연구하는 방법이다. 지금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인간은 학문을 한다. 철학은 패션에도 주목해야 한다.”

생각해보자. 많은 우리에겐 패션에 대해 고정관념이 있다. 럭셔리한 브랜드로 대변되는 비싼 옷들, 멋쟁이 소수가 향유하는 활동 등이 그것이다. 도 교수는 패션이라고 생각되는 영역을 넓혀보자고 권한다. 다른 가능성이 없는지 물어보는 것. 패션에 대한 세계를 넓혀보기.




패션이라는 세계를 넓혀볼 것

패션이 관여하는 세계는 육체, 소비, 예술 등 다양하다. 이때 기존의 관념 외에 다른 문제를 제기해보는 것이 패션이라는 세계를 넓히는 방법이다. 도승연 교수는 이런 예를 든다. 육체는 변하지 않는 자연인가? 패션은 자연에 덧붙여진 인공인가? 그게 완벽하게 분리가 되는 건가? 소비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소비 욕망은 온전히 나의 욕망일까? 광고가 나의 욕망을 부추기는 것이 아닐까? 욕망에 끝이 있을까? 예술과의 관계에서도, 패션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까? 그 변화에 대해 적응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 패션 철학으로 들어가는 질문이다.

“패션으로 철학한다는 것은 패션에 대한 고정적인 영역을 넘어서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보는 것이다. 패션은 개인이 탄생한 근대 이후의 현상이다. 저자는 옷과 패션을 동일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아담과 이브에게 의복은 있지만 패션은 없다고 말한다. 패션은 개인에게만 벌어지는 사건인 거지. 개인이라는 개념은 특정한 인간의 유형을 말한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정신세계를 가진 인간이 개인이다. 집단과 공동체의 정서와 가치관이 정신을 지배한다면 그것은 개인이 아니다. 아버지가 농노니까 나도 농노인 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면 개인은 없다. 아버지가 농노지만 나는 뭐든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개인이다. 중세에도 개인이라는 목소리를 높이는 인간이 있었지만, 그는 그저 시대에서 삐져나온 인간이었다.”

즉, 개인 없이 패션도 없다. 개인이 근대 이후 등장하는 중요한 사건임을 감안하면, 패션은 개인의 탄생 이후 이야기할 수 있는 무엇이다. 도 교수는 패션은 자신의 독자적인 정신 상태를 가진 인간이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특권이라고 강조한다. 패션은 의복과 달리 개인의 등장과 함께 드러난다. 중세인이 바보여서 개인이라는 개념을 상상 못한 게 아니다. 중세의 시스템에선 개인이 등장할 수 없었다. 중세의 정체성은 피를 타고 전달됐다. 태생적인 질서에 갇혀 있었다. 집단의 규범을 따르는 것이 자연이었다. 존재와 당위가 일치했다. 신(초자연적 질서)가 부여한 질서는 당연했다. 신의 소명을 따라 자신이 가능한 일을 한 것이 중세였다.

근대는 달라졌다. 신의 소명 따위와는 상관없었다. 아버지가 농노여도 나는 농노가 아닐 수 있었다. 자기가 자기의 삶을 실현해야 했다. 더 이상 신적인 토대는 없었다. 패션을 이야기할 때 중요한 지점도 이런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근대 들면서 개인적 선택이라는 지점이 중요해졌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당대의 문화적이고 사회적인 변화였다.

“패션은 취향이 드러나니까 사적인 차원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적인 차원만 갖고 패션이 될 수 없다. 로빈슨 크루소가 섬에서 자신의 취향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 타인과의 공적인 정체성 안에서만 취향이 존재할 수 있다. 내 취향을 이중적으로 결합할 필요가 등장한다. 사적인 정체성과 공적인 정체성이 맞물리는 긴장감, 놀이, 그것이 패션이다. 패션은 사적 차원과 공적 차원의 결합이다. 순환과 변화, 주기를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는다. 19세기에는 50년 단위로 패션이 변했다면, 우리 시대 패션의 주기는 0이다. 어떤 것이 유행이라기보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미니스커트가 유행이라고 해도 롱스커트를 입는 사람이 있다. 주기가 0으로 소멸된 시대는 패션의 죽음일까? 저자는 아니라고 본다. 여러 종류의 패션이 공존한다.”




패션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

모두가 관심을 가질만한 패셔니스타의 등장이다. 도 교수는 빅뱅의 지드래곤(GD)을 화면으로 보여준다. GD에 대해 아이이면서 어른 같고, 어른이면서 아이 같고, 여성이면서 남성 같고 남성이면서 여성 같다고 언급한다. 그리고 그것을 전략적으로 구사한다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도 교수가 보기에 GD는 내키는 대로 입는 것이 아니라 사적 정체성과 공적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자다. 그렇다고 GD처럼 한다고 아무나 GD가 될 순 없다. 즉 같은 옷을 입어도 GD와 같은 아우라를 낼 순 없다. 그것은 GD의 정체성일 뿐이다.

따라서 도승연 교수 왈. 패셔니스타가 되고 싶다면 우선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해야 한다. 타인의 것은 타인의 정체성일 뿐. 자기의 정체성은 자신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 우리가 개인으로서 패션을 사유해야 하는 이유다. 옷을 고를 때, 우리는 자신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고민한다.

“패션은 타인과 소통하는데 있어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는 최초의 답변이다. 첫인상을 보고 인격, 정치적 성향은 못 본다. 그래서 자신의 이미지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패션을 고른다. 최대의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육체와 패션의 관계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육체는 자연적이고 아름답고 멋있게 보이려고 패션을 입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패션은 육체에 대한 변장 혹은 덧붙임인가? 완벽한 자연적인 육체가 가능할까? 우리는 몸을 볼 때도 인간화된 가치로 본다. 자연스러운 미소,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는 없다. 오래된 시간과 역사, 훈련이 있을 뿐이다.”

반대의 경우도 있다. 패션이 육체를 만들어가는 것. 가령 보정속옷이다. 코르셋의 역사가 그것을 보여준다. 육체는 코르셋의 등장으로 상당히 달라졌다. 코르셋을 입으면 내장구조나 골격이 변한다. 전족과 다를 바 없다. 도 교수는 코르셋을 오버 웨어의 영역으로 끌어들여온 장 폴 고티에를 언급했다. 마돈나에게 그의 옷을 입힘으로써 코르셋의 다른 용도를 보여줬다.

“지금 육체는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말랑말랑하게 변하면서 인공이 육체를 변화시키고 강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50년대는 모래시계 같은 몸매의 여성이 등장했고, 백인 중산층 여성만 잡지에 등장한다. 재밌는 것은 1960년대엔 다른 방식의 육체가 선보인다. 우드스톡, 68혁명 등을 통해 세대가 갑자기 낮아지면서 상당히 도전적인 느낌으로 변한다. 이전보다 신체가 두려움 없이 드러난다. 육체는 어떤 시대보다 말랑말랑하게 변해간다. 1980년대에는 구릿빛 피부가 유행한다. 그전까지 검은 피부는 노동의 상징이었으나, 미국 부자들이 몸을 태우면서 구릿빛 피부가 유행하고 다시 백색 피부로 갈아타는 등 피부색마저 장식이 됐다. 이때의 또 다른 변화는 의복보다 육체가 전면에 나선다. 슈퍼모델의 몸이 곧 패션인 시대가 됐다. 중요한 것은 나오미 캠벨이 등장이다. 그전까지 흑인 모델은 없었다. 상당히 중요한 사건이었다. 굴곡진 신체의 시대가 돌아왔다는 선언도 나온다.”

지금, 거부할 수 없이, 부정할 수 없이 이미지의 시대다. 최상의 이미지를 소비하고 유통하고자 한다. 평균적인 여성의 몸과 몸무게의 반밖에 안 되는 젓가락 같은 몸매를 숭앙한다. 그것이 아름다움이라고 강요한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몸매들이 판을 친다. 이런 이미지의 창궐 속에 건강하지 못한 육체관이 주입되고 있다. 컴퓨터를 통한 몸매 보정 또한 마찬가지다.

“정보의 형성 과정을 보면 틀 안에 데이터를 집어넣고 강화한다. 그것이 그 사회의 지식이 된다. 그 지식은 사회적인 심성이 된다. 우리가 데이터를 어떻게 형성하고 구조화시키느냐에 따라 이런저런 정보가 나올 수 있다. 지금 정보라고 하는 것들을 보면 특정 이데올로기나 가치가 주입된 것이다. 마지막 질문이다. 패션은 육체와의 관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패션은 또 다른 가능성을 자꾸 물어봐야 한다. 패션은 이제 육체를 구원해야 한다.”

도승연 교수는 그런 패션디자이너를 소개했다. 레이 가와쿠보. 패션이 육체를 더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래시계 몸매가 아닌 멋진 인간을 보여주는 디자이너라고 한다. 요지 야마모토. 혹자는 그의 쇼를 보면 거룩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시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한다고 한다. 그의 패션쇼에는 현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옴으로써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인다.

“결론이다. 패션에 대한 철학의 진지한 답변은 이것이다. 패션은 다시 질문해봐야 한다. 육체를 왜곡된 방식으로 강화해나갈 것인지. 또 말랑말랑한 육체에서 거부할 수 있는 것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것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자연적인 육체는 없다. 거부하고 허용할 수 있는 기준에 대해 육체는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세계에서 양악수술을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거부해야 한다. 언제까지 세상이 유포하는 정보에 이리저리 흔들릴 것인가. 그렇게 한들 대개의 사람들은 비현실적인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비슷하게 간다손, 완벽한 이상적인 기준은 변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거기에 맞춰 쫓아갈 수도 없고, 쫓아가선 안 된다. 철학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해야 한다. 내가 패션에 관심을 가진 것은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동인이기 때문이다.”




패션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듣고 싶다.

요지 야마모토나 레이 가와쿠보는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변방에 있는 사람들은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다. 철학계도 보면 남성이 많다. 여성인 내가 뭐를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변방에 있는 것의 강한 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었다.

패션이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 욕망은 개인의 것인가, 보여주기 위한 것인가? 거기서 개인이 나올 수 있을까?

나는 그것들의 분리가 힘들다고 본다. 개인이 타인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는 이상 욕망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 부정하고 수용할 것인지 개인적인 기준이 있어야 한다. 사실 참 어려운 문제다. 내 욕망이냐, 허위 욕망이냐, 여러 문제를 안고 갈 것이다. 보통 우리가 패션이라고 하면 멋진 옷으로 충분했지만 욕망, 신체 등을 고민할 수 있는 태도를 지니는 것, 이것이 오늘 특강의 의도다.



img_book_bot.jpg

패션 : 철학 라르스 스벤젠 저/도승연 역 | MID 엠아이디
『지루함의 철학』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노르웨이의 젊은 철학자 라르스 스벤젠의 패션에 관한 철학적 고찰이 담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패션의 기원과 원칙에 대한 철학적 정의와 함께, 여러 철학자들이 어떻게 ‘패션’에 관한 담론을 형성해왔는지를 살펴보고, 패션과 언어, 패션과 육체, 패션과 예술, 패션과 소비라는 섹시한 이슈를 통해 궁극적으로 그저 유행이 아니라 ‘삶의 이상으로서의 패션’에 대하여 비판적이고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패션과 스타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1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김이준수

커피로 세상을 사유하는,
당신 하나만을 위한 커피를 내리는 남자.

마을 공동체 꽃을 피우기 위한 이야기도 짓고 있다.

패션 : 철학

<라르스 스벤젠> 저/<도승연> 역13,500원(10% + 5%)

『지루함의 철학』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노르웨이의 젊은 철학자 라르스 스벤젠의 패션에 관한 철학적 고찰이 담긴 책이다. ‘패션’이 철학과 같은 ‘심오한’ 학문의 분야가 접근하기에는 지나치게 가볍고 피상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철학이 우리 자신과 사회에 대한 이해에 기여하는 학문이라면 ..

  • 카트
  • 리스트
  • 바로구매

오늘의 책

김훈이 담아낸 시대의 눈물과 웃음

우리 시대 문장가 김훈의 신작 산문집. 생로병사의 무게를 실감하며 지나온 그의 치열했던 '허송세월'을 담은 책은 간결하고도 유려한 글맛으로 이 시대의 기쁨과 슬픔을 마주한다. '본래 스스로 그러한 세상'을 파고들어 삶의 비애와 아름다움을 포착한, 김훈 산문의 미학을 만나볼 시간이다.

사라질 직업에 관한 세밀화

『고기로 태어나서』 한승태 신간. 기술 발달로 없어질 확률이 높은 직업과 작업장의 모습을 세밀하게 담았다. 그 대상은 직업 소개소, 콜센터, 택배 상하차, 뷔페식당, 빌딩 청소다. 힘들고 괴로운 노동 현장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게 느껴지는 건, 한승태 저자의 필력 덕분이다.

우리는 서로를 계속 안아줄 수 있을까?

한국 청소년 문학의 가장 뜨거운 이슈, 이꽃님 작가 신작. 『죽이고 싶은 아이 2』가 이꽃님 월드의 완벽한 결말을 알린다. 서은의 죽음에서 시작된 두 여고생의 진실과 믿음, 그 절망 끝에서 피어난 희망을 그렸다. 아무리 무너져 내린 삶이라도 다시 일으켜 세워야만 하는 것이 삶이므로.

나만의 ETF 투자 전략

국내 최고의 ETF 전문가인 김수정 저자가 ETF 투자를 위한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ETF의 종류부터 투자자가 알아야 할 내용과 투자 전략까지 상세히 다룬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투자는 물론, 나에게 맞는 ETF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최적화된 투자서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