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정돈의 여신이 전하는 인생이 빛나는 ‘설렘 정리술’ - 5월 넷째 주 신간
정여울이 알려주는 아름다운 청춘을 위한 20가지 이야기부터 여행 블로거 기자단 출신 5인이 전하는 맛집 소개서까지
문학평론가 정여울의 첫 번째 에세이집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 출간 되었습니다. 『허그』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었던 닉 부이치치가 아빠가 되어서 돌아온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대연구 3부작 완결편 『어제까지의 세계』, 아버지가 남긴 34년간의 신문 스크랩으로 한국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고경태의 『대한국민 현대사』, 103kg에서 51.5kg으로 딱 반쪽이 된 헬스걸 권미진의 다이어트책 『헬스걸 권미진의 개콘 보다 재밌는 다이어트』까지.. 이주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정여울 저ㅣ21세기북스
문학평론가 정여울의 감성을 울리는 첫 번째 에세이
『시네필 다이어리』 『정여울의 문학 멘토링』 『마음의 서재』 등을 통해 문학, 영화, 철학 등을 오고가며 광범위한 글쓰기를 해온 문학평론가 정여울의 첫 번째 에세이이자, 저자 자신이 20대를 보내며 미처 끝내지 못한 사랑과 우정의 ‘뒤풀이’. 저자는 말한다. “20대들은 모른다. 20대를 이미 지나온 세대들이, 그들을 얼마나 부러워하고 있는지. 그대들이 머물고 있는 바로 그 ‘시간’이야말로, 아무런 책임감도 부담감도 없이 무언가에 ‘미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정여울은 방황, 여행, 타인, 직업, 배움, 행복, 탐닉, 재능, 멘토, 죽음 등 20대가 가슴속에 품어야 할 20개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청춘이라는 터널을 지나면서 그 속에서 우리가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인생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의 20대를 반추해보며 풀어놓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이야기들은 단순한 위로와 공감을 넘어 삶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내 남자의 그 여자
김영아 저ㅣ쌤앤파커스
왜 우리는 한 남자를 두고 평생을 싸워야 하는가?
한 남자를 사랑하고, 그 남자를 선택하며 우리는 생각한다. ‘그는 이제 나만의 태양이 되어줄 것이다. 나만 바라봐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그런 생각은 잠시, 결혼을 하고 나면 내가 생각했던 삶과 점점 어긋나는 현실과 직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녀’가 있다. 바로, 내 남자의 어머니. 책은 결코 풀릴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나와 내 남자, 그리고 그의 어머니라는 삼각관계의 해답을 제시한다. 결혼 전에는 만만하게 바라보았고, 결혼 후에는 잘해보고자 노력했고, 그 이후에는 꺼내보고 싶지 않았던 세 사람의 이야기. 자극적이고, 아프지만 수십 년간 남녀 관계에 대한 상담을 해온 저자는 “더 늦기 전에 서로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며느리, 시어머니, 남편 세 사람이 결코 적이 아니라 하나가 될 수 있으며, 성숙하게 서로의 역할을 감당해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닉 부이치치의 플라잉 Flying
닉 부이치치 저/최종훈 역ㅣ두란노
닉 부이치치가 아빠가 되어 돌아왔다, 희망의 귀환!
팔다리가 없어도 서핑에 도전하고, 요리를 하고, 드럼을 연주하고, 타이핑을 치고, 그리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그의 믿음 인생에는 반전이 있다. 아무도 막을 수 없는 끝없는 도전의 아이콘 닉 부이치치의 신간이 나왔다. 왜 플라잉(Flying)인가? 인생의 문제에 사로잡혀 고통받고 있으면 미래와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세상의 중력은 우리를 환경과 상황의 노예가 되게 한다. 인생에는 보이지 않는 날개가 있다. 이 날개는 행동으로 옮길 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닉 부이치치야말로 이 땅의 중력을 거부하고, 하늘 높이 날아 오른 믿음의 인물이다. 이제 좌절과 절망, 자기 연민을 딛고 우리가 힘차게 날아오를 차례다. 믿음을 행동으로 옮길 때만, 우리는 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
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필립 로스 저/김한영 역 l 문학동네
‘레드 콤플렉스’와 ‘매카시즘 강풍’이 휘몰아치던 야만의 시대
한 남자의 치명적인 파멸의 드라마!
작품을 통해 미국의 역사와 사회뿐 아니라 그 구성원인 힘없는 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꾸준히 파헤쳐온 필립 로스가 1998년 발표한 장편소설로, 『미국의 목가』(1997)『휴먼 스테인』(2000)과 함께 일명 ‘미국 3부작’으로 불리는 작품이다. 네이선 주커먼이 화자로 등장해 이야기를 끌어나가기 때문에 ‘주커먼 시리즈’로 불리는 작품 가운데 한 편이기도 한다. 또한 필립 로스가 오랜 세월 연인으로 지내다 1990년 결혼하지만 4년 후 이혼하게 되는 영국 여배우 클레어 블룸이 자신과의 결혼생활을 자세하게 묘사한 회고록을 출간하자, 이에 분노해 발표한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배신과 복수’에 대한 신랄한 사유가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롭다. 글에서 뿜어져나오는 활화산 같은 에너지와 그 에너지를 소진한 뒤에 찾아오는 서늘함은 책을 읽는 내내 온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가 펼쳐놓는 복잡한 플롯과 서사에 몸을 맡기고 휘달리며 느낀 격정은 어느새 삶과, 그 삶을 살아낸 사람들에 대한 외경심으로 바뀌어간다. 그리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 역사를 현재에 유효한 질문으로 되살려낸 로스의 필력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레이시 이야기
스티브 마틴 저/이재경 역ㅣ홍시커뮤니케이션
그림, 돈 그리고 음모
세기의 명작 미술이 천문학적인 가격 경쟁을 벌이는 미술 경매시장. 고흐, 피카소, 앤디 워홀이 최고가를 갱신할 때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다. 예술과 돈이 공존하는 그 정점에 소더비와 크리스티라는 양대 경매회사가 있으며, 미술 경매시장은 화려하지만 사악한 세계로 일컬어진다. 이 책은 「신부의 아버지」, 「핑크 팬더」 등에서 백발의 코미디 배우로 유명한 스티브 마틴이 미술수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 경매회사 소더비와 첼시의 갤러리 거리 등 뉴욕 아트마켓을 배경으로 여성 아트 딜러 레이시 예거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그렸다. 스티브 마틴은 「LA스토리」, 「핑크 팬더」 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으며, TV프로그램 「스머더스 브러더스」로 에미상 대본상을 수상한 수준급의 영화작가이다. 또한 첫 번째 발표한 소설 『샵걸』은 클레어 데인즈 주연의 영화 「쇼핑걸」로 만들어졌으며, 이 책 『레이시 이야기』도 에이미 애덤스 주연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될 예정이다.
어제까지의 세계
제레드 다이아몬드 저/강주헌 역ㅣ김영사
세계적 석학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대연구 3부작 완결편!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평생에 걸친 현장 탐구와 통찰을 총집대성한 마지막 종착지는, 바로 6백만 년의 위대한 지혜가 살아숨쉬는 『어제의 세계』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남태평양의 뉴기니섬에서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까지 전 세계 곳곳을 탐사하며 어제와 오늘의 세계, 전통과 현대 사회를 비교분석하고 진정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했다. 또한 인류가 직면한 위기의 본질과 진실을 낱낱이 파헤치고, 세계의 희망과 생존의 해답을 통찰한 문명대연구의 최종 결론과 최첨단의 문명사회를 구할 강력한 비책을 연구한다. 다이아몬드는 결코 전통사회를 낭만적으로 미화하지 않고, 현대인에게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전통사회의 풍습을 가감없이 소개한다. 그러나 우리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 노후를 더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 아이들을 더 자유롭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어제의 세계로부터 배울 수 있음을 역설한다. 문화인류학, 생태지리학, 언어학, 생물학, 법학 등을 총망라한 압도적 지식, 눈부신 통찰을 통해 오늘의 역사이자 미래인 어제의 존재 이유를 생생하게 파헤쳤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의 방식에 대한 50년에 걸친 문화인류학 연구의 해답이 바로 『어제의 세계』에 있다.
트라우마 한국사회
김태형 저ㅣ서해문집
왜 우리 모두는 아플 수밖에 없을까?
『트라우마 한국사회』는 오늘날 온갖 마음의 병으로 신음하며 ‘힐링’을 찾아나선 한국사회를 ‘트라우마’라는 키워드를 통해 분석한 한국사회 심리 보고서다. 한국인의 마음이 아프다는 것은 곧 우리에게 커다란 심리적 상처가 있음을 의미한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군부독재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는 한국인들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게다가 이런 상처들이 채 아물기도 전에, 돈 중심, 경쟁 중심의 신자유주의 광풍 속에서 한국인들은 세대와 계층, 중심과 변방으로 갈가리 쪼개졌다. 저자는 이러한 한국사회의 상황을 세대 트라우마와 집단 트라우마로 나누어 세밀히 분석한다.
대한국민 현대사
고경태 저ㅣ푸른숲
평범한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사
아버지가 남긴 34년간의 신문 스크랩을 재료로 아들인 저자가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 내놓은 이 책에는 권세 잡은 이들만의 역사를 좇는 일반적인 역사서와는 전혀 다른 특별함이 깃들어 있다. 위세 등등하던 그들과 함께 그 시절을 살아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받아들인 일상에 관한 역사책이다. 이승만의 공과, 박정희의 18년간의 통치, 전두환과 민주화 시위 등등 현대사의 굵직한 단면들에서 당시 일상을 지배한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까지 한 사람의 국민이 바라본 시선으로 역사를 담아놓았다. 저자는 당시의 역사를 현장에 서 있었던 국민의 시선에서 바라본다. 그 덕분에 어느 현대사 책에서도 자세히 다루지 않는 우리 역사의 촘촘한 단면들, 그 당시를 지배한 일상의 기억들을 머릿속 저편으로부터 가져올 수 있다. 예를 들어, 길을 가던 기자가 우연히 5.16 쿠데타 군의 공습을 직접 목격하면서 써내려간 특종 기사를 통해 긴박했던 그날을 매우 생생하게 보여준다.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박태균 저ㅣ역사비평사
한국현대사의 그때 그 사건
한국현대사에서 나타난 중요한 사건들을 월별로 하나씩 꺼내어 설명함으로써, 한국현대사의 모습을 지금 시대에 맞게 복원하고자 하였다. 특히 결정적인 사건임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거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한국현대사의 사건을 월별로 정리했다. 일반적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방식인 시대순 사건 나열이 아니라, 1월부터 12월까지 각 월별로 한국현대사에서 주목할 만한 4~5개의 사건을 선정하고, 이를 설명해가는 방식이다. 그리고 달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두어, 프롤로그에서는 계절적 단상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 그달에 일어난 사건의 특징을 정리하고, 에필로그에서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저자의 성찰과 문제의식을 담아냈다.
무엇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는가
조앤 치티스터 저/한정은 역ㅣ판미동
인생의 오랜 질문들에 세상의 모든 지혜가 답하다
5가지 영적 전통의 대표 키워드와 그 주제에 해당하는 삶의 보편적인 질문들에 답하는 책.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이든 동일한 종류의 의문들을 품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영적 탐구가 있어왔다는 전제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세계 5대 종교’라고 하는 5가지 영적 전통 별로 각각 한 가지 키워드 혹은 대주제를 설정하고 그 키워드와 관련된 ‘인류 보편’의 ‘질문’을 각각 5가지씩 정리하는(결과적으로 총 25가지 질문) 방식이다. 일과 사랑, 일상과 관계 등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매우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질문이 제시된다. 5대 영적 전통의 ‘지혜문학’을 레퍼런스 삼아 독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문헌학적 탐구와 더불어 저자가 직접 겪은 일상의 구체적인 경험담, 다양한 시대와 상황 속에서의 예화들이 풍부하게 더해지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욕망을 디자인하라
정경원 저ㅣ청림출판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의 30년 디자인 창조 이야기
회브딩의 라이더용 에어백 헬멧, 옥소의 굿그립스 주방용품, 다이슨의 날개 없는 선풍기, 캘리포니아과학관의 친환경 옥상공원, 허먼밀러의 에어론 의자 등 세상에 깊은 인상을 남긴 걸작 디자인 제품과 건축물을 통해 디자인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고 혁신을 창조하는지 살펴본다. 디자인 경영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정경원 카이스트 교수는 디자인과 경영을 접목해 우리의 일상과 비즈니스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오늘날 디자인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하는 혁신의 도구라고 말한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세상을 혁신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려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관점에서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책은 이런 생각에 근거해 사회적 통섭, 빅데이터, 창조경제 등 사회를 지배하는 주요 이슈와 연계해 디자인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짚어보고 세계적인 기업과 도시,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보며 혁신을 창조하는 디자인의 역할에 대해 논한다.
태도의 차이
김남인 저ㅣ어크로스
결과를 바꾸는 ‘한 끗 차이’
어눌한 말솜씨의 마이클 샌델 교수가 세계적인 명강의를 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쇠락해가던 자동차 제국 GM을 되살린 밥 루츠의 ‘개발자 자존심’은 어디서 왔을까? 고졸 평사원이던 마이클 터거를 세계 최고 물류 기업 페덱스의 CEO로 만든 ‘리더의 자격’은 무엇일까? IT, 과학, 경영,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대가들을 직접 만나 물었다. “무엇이 당신을 거인으로 만들었는가?” 책은 개인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 최고의 반열에 오른 대가들을 만든 ‘남다른 차이’를 찾아 나선 책이다. 거인들마다 그 ‘차이’는 조금씩 달랐다. 쇠락해가던 자동차 제국 GM을 되살린 밥 루츠의 ‘개발자 자존심’, 고졸 평사원이던 마이클 터거를 세계 최고 물류 기업 페덱스의 CEO로 만든 ‘리더의 자격’, 스티브 잡스의 신발 ‘뉴발란스’를 키워낸 짐 데이비스의 ‘과감한 역주행’ 등. 거인들이 가진 ‘태도의 차이’는 내가 살고 남이 사는 방법이었다. 삶과 일, 자신이 속한 조직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는 근본적으로 달랐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뜨거운 열정과 인생의 통찰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
곤도 마리에 저/홍성민 역ㅣ더난출판사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의 실천편!
물건을 무조건 버린다고 해서 정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바쁜 생활과 지나치게 풍요로운 사회 때문에 손쉽게 소비가 일어나는 반면 필요 없는 물건이나 불필요한 정보 등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날 정도로 쌓여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버리기’를 마치고도 어수선한 주변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과 무엇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정리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좀더 구체적인 정리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정리’는 ‘설레는 인생’을 사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은 정리를 하면서 물건을 통해 설렘의 감도를 높일 수 있다. 설렘의 감도가 높아지면 정리 속도가 빨라지고 판단력이 좋아져 삶에서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설렘 정리술’은 인생을 빛나게 만든다. 설레는 물건을 제대로 남기는 순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시작된다. 정리는 한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당신을 변화시켜준다. 정리의 기적은 그렇게 당신 곁을 찾아올 것이다.
레코드를 통해 어렴풋이
김기연 저ㅣ그책
세상의 모든 앨범 커버가 들려 주는 소중한 우리들의 이야기
앨범 커버는 노래로 말하는 가수들의 얼굴이다. 우리는 어떤 가수의 노래를 만나기 전, 커버를 통해 먼저 얼굴을 대면한다. 『레코드를 통해 어렴풋이』에는, 그 앨범 커버를 보고 삶의 속살을 살며시 들추며 이야기를 건네는 김기연의 담백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그는 10cc의 《How Dare You》 앨범 커버의 앞면과 뒷면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주면서 우리 사랑의 안전을 되묻기도 하고, 러쉬의 《Permanent Waves》 앨범 커버를 보면서 집채만 한 파도가 몰려오는 줄도 모르고 여자를 보며 웃고 있는 한 남자를 가리키며 불현듯 닥쳐올 수 있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우리를 흔들어 깨우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던 일상의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함께 나누고자 한다. 사람을 울고 웃게 만드는 누군가의 노래처럼 앨범 커버를 통해서도 깊은 감동과 삶의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지금 시작하는 여행 스케치
오은정 저ㅣ안그라픽스
여행 스케치, 나만의 자유로운 여행 방법
저자가 말하는 여행 스케치란, ‘바쁜 일상과 편리 위주의 사회 시스템에 속에서 잃어버린 온전한 내 두 손과 발을 이용해 미련할 정도로 아날로그를 행하는 것.’ 저자에게 그림을 배우고자 찾아온 이들 중 절반은 여행지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싶어 했다. 드로잉이 가볍게 일상을 그리는 그림이라면 이제는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할 여행 스케치를 원하는 것이다. 저자 역시 10여 년 전 무작정 떠난 배낭여행을 계기로 드로잉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지금도 한 달에 몇 번씩 국내 곳곳을 돌아다닌다. 저자가 7년여 동안 국내외를 여행한 경험과 그 여행에서의 깨달음, 그리고 여행 스케치 방법을 ‘발견’ ‘자연’ ‘치유’의 키워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예술가의 그림을 닮고 싶다면 자신의 피를 예술가의 피로 바꿔보라는 말이 있다 자유롭게 세상을 바라보고 여행하는 방법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매우 신선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한끼 채식 도시락
김선희 저ㅣ미디어윌(MediaWill)
점심 한끼에 만 원이라니! 하루 한끼, 간편한 도시락이 답이다
처음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시락,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저칼로리/저염 도시락, 고기보다 든든한 도시락, 금방 준비할 수 있는 초간단 도시락, 특별한 날을 위한 도시락 등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도시락을 소개한다. 오랜 시간 비건요리 연구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해 식단을 구성했다. 양념이 많지 않아 건강에 좋은 것은 물론, 도시락을 싸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채식주의자의 유형, 채식이 좋은 이유, 채식을 실천하면서 맞닥뜨리기 쉬운 문제에 대한 해결책 등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금방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채식 간식 및 디저트 레시피도 담았다.
헬스걸 권미진의 개콘보다 재밌는 다이어트
권미진 저ㅣ조선앤북
권미진 반쪽 다이어트의 모든 것
『개그콘서트』 ‘헬스걸’을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한 개그우먼 권미진의 다이어트북. 103kg에서 51.5kg으로 딱 반쪽이 된 비결을 소개한다. 참고 또 참으라고만 말하던 기존의 다이어트와는 달리, 그녀는 먹고 싶은 음식은 먹고, 운동이 힘들어지면 그만두었다. 대신에 저칼로리 음식을 요리해 먹었고 헬스장 밖으로 나와 산책하고 쇼핑을 했다. 이처럼 생각을 바꾸면 다이어트가 즐거워지고, 자연스럽게 오래 지속할 수 있다. 책은 다이어트를 놀이로 바꿀 수 있는 생생한 팁에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익살스러운 표현이 담긴 에세이에는 다이어트 중 자신이 겪은 모든 경험과 시행착오가 녹아 있다. 어린 시절부터 뚱뚱해서 겪었던 일화와 개그우먼이 된 후 헬스걸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과정, 또 날씬해진 다음 겪는 변화 등에 대한 이야기가 개그우먼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그려진다. 또 숨기고 싶었던 다이어트 부작용과 고민도 솔직하게 들어 있어서 공감을 주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심어준다.
대한민국 대표 맛집 1000
강경원,이보현,이화석,손만기,전계욱 공저ㅣ넥서스BOOKS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 제주도까지
맛집 전국 일주!
전국 방방곡곡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여행 블로거 기자단 출신 5인이 찾은 맛집 1,000곳을 소개한다. 매체에 많이 알려진 유명한 곳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만 알음알음 찾아가는 숨어 있는 맛집까지, 전국을 누비며 찾은 보석 같은 맛집들을 수록했다. 서울시, 경기도-인천, 강원도, 충청북도, 충청남도-대전, 경상북도-대구, 경상남도-부산ㆍ울산, 전라북도, 전라남도-광주, 제주도 10개의 지역으로 구분했다. 각 지역은 한식, 중식, 일식 등 10개의 테마로 구분해 원하는 맛집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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