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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보다 더 몰입되는 이야기 - 채우도 『아테나-전쟁의 여신1』

<아테나> 드라마의 공백을 채우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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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에 이어 채우도의 첩보액션 스릴러 장편소설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가 드라마로 제작됐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가 소설 속 인물로 분해 화제가 되었다.

『아이리스』에 이어 채우도의 첩보액션 스릴러 장편소설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가 드라마로 제작됐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가 소설 속 인물로 분해 화제가 되었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외전) 격에 해당하는 『아테나』는 캐릭터와 이야기는 전혀 다르지만, 한국의 미래 상황과 특수기관 등의 배경은 『아이리스』를 잇고 있다.

<아테나>주인공 정우, 혜인 역의 정우성, 수애

드라마 <아테나>는 1화부터 수애의 니킥, 차승원의 화장실 액션 씬을 선보이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원작소설 『아테나』의 긴장과 스릴 역시 이에 못지 않다. 굳이 정우성과 차승원이 아니더라도, 드라마보다 소설 속에서 훨씬 입체적으로 그려지는 주인공 정우와 손혁의 캐릭터는 금세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어떤 설명도 없이 화려한 액션으로 시선을 잡아 끄는 드라마와 달리, 소설에는 인물의 과거사와 인물간의 관계에 대한 에피소드를 충분히 제시하여 독자가 인물과 사건에 대한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게 한다. 드라마보다 소설에 몰입이 좀 더 쉬운 까닭은 이 때문이다.


아직 비밀조직 ‘아테나’가 드러나지도 않은 1권에서는, 2016년 조명환 대통령을 필두로 신흥 원자로 기술 개발에 성공한 한반도 정세를 보여준다. 테러와 국가 위기 방지를 위해 설립된 NTS(National anti-Terror Service)와 조직원들이 등장하고, 이들은 TWR 개발의 일등공신이자 원자력 무기 개발을 위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김명국 박사를 한국에 망명시켜야 하는 것이 그들의 미션이다.


『아이리스』 『아테나』의 작가 채우도는, 출판사가 제공한 인터뷰에서 “드라마는 보여주는 것이고, 소설은 이야기하는 것이다. 드라마는 건너뛸 수 있지만, 소설은 그럴 수 없다. 캐릭터들의 내면도 촘촘히 들여다봐야 하고, 사건의 연관성도 정밀하게 설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드라마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이 소설에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내용이나 인물 설정이 원작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사건의 개연성, 캐릭터의 모호함 등 드라마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소설로 채울 수 있다. 소설 역시 드라마 덕분에 스릴 넘치는 액션 장면들의 입체감을 더한다. 애초 『아테나』가 원 소스 멀티 유즈로 기획된 만큼, 멀티 유즈를 비교하며 즐긴다면 재미를 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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