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상반기 출판계 결산] 보리 출판사의 힘이 느껴지는 책 - 『나는 공산주의자다』
보리 출판사의 힘
한국현대사가 개인의 삶과 기가 막히게 조우한 현장들을 만화라는 장르를 통해 매우 격조 있게 그리고 친숙하게 표현해낸 이 책을 보며, 책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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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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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철> 원저/<박건웅> 글,그림9,900원(10% + 5%)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이 살아온 현대사가 만화로 살아났다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를 만화화한 『나는 공산주의자다』는 일제 시대 노동으로 잔뼈가 굵고, 해방 뒤 남과 북 양쪽에서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했던 독특한 경력을 가진 비전향 장기수 허영철의 삶이 한 칸 한 칸에 숨쉬는 작품이다. 영웅의 시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