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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2010년 2월 20일) - 『구글드』 & 『지퍼에서 자동차까지』

세계는 구글당하는가? - 『구글드』, 세상 모든 것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 『지퍼에서 자동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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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 등등 구글에 관한 우리의 단편적인 이미지는 대략 이렇다. 하지만 구글의 참모습은 우리의 생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듯하다. 이번에 출간된 『구글드』를 통해 본 구글의 실체는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다. 뉴요커 수석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총 13주에 걸쳐 구글의 경영 회의와 미팅, 컨퍼런스 등에 동석해 150여 명의 구글 내부 임직원을 심층 인터뷰했다. 그리고 협력과 경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주요 인사 150여 명을 추적해 만남을 가졌다.

세계는 구글당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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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 Googled
켄 올레타 저/김우열 역 | 타임비즈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 젊은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하기 좋은 회사 등등 구글에 관한 우리의 단편적인 이미지는 대략 이렇다. 하지만 구글의 참모습은 우리의 생각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듯하다. 이번에 출간된 『구글드』를 통해 본 구글의 실체는 우리의 상상 그 이상이다. 뉴요커 수석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총 13주에 걸쳐 구글의 경영 회의와 미팅, 컨퍼런스 등에 동석해 150여 명의 구글 내부 임직원을 심층 인터뷰했다. 그리고 협력과 경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주요 인사 150여 명을 추적해 만남을 가졌다. 혜성같이 등장해 세상을 점령한 구글의 시작과 성장, 침략과 점령의 역사, 그리고 세계 정복의 야심까지 그 무시무시한 실체를 한 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지난 10년간 비밀리에 작동되는 데이터 센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해 온 구글은 전 세계 구석구석의 모든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 신문, 방송, 도서, 휴대전화 등 전방위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 구글은 미국 5대 메이저 방송사를 모두 합친 것만큼 커졌고, 4시간마다 의회 도서관 분량의 정보를 모은다고 하니 그 규모를 가늠하기 힘들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구글은 우리의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는 앞으로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나타날 듯하다. 비단 구글뿐만이 아니다. MS, 애플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유수의 기업들이 세상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미래를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고는 이미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다만 얼마나 준비를 하고 받아들일 것인지, 그리고 그 주류에 설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세상 모든 것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도서 상세보기
지퍼에서 자동차까지
윤샤론 로즈,닐 슐라거 공저/황정하 역 | 민음인

초콜릿과 매니큐어는 어떻게 처음 만들어졌으며, 하나의 제품으로 완성되기까지 어떤 제조 공정을 거치는 걸까.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에서부터 복잡한 공학 원리들을 이용한 제트 엔진, 헬리콥터까지 다양한 사물들의 유래와 구조, 제조법을 밝힌다. 산업, 운송, 음식 등의 영역에서 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었던 34가지 획기적인 발명품들의 구조와 원리를 간결한 기술 용어와 그림을 이용해 설명하고 있다.

에어백(Airbag)에서 지퍼(Zipper)까지 알파벳순으로 정리된 34가지 사물의 제조 공정을 중심으로 발명가, 개발 과정, 작동 원리, 원료, 설계, 품질 관리, 향후 응용 분야에 대한 정보까지 폭넓게 제공한다. 상세한 그림과 핵심 용어, 공정, 재료 및 관련 인물에 대한 각종 자료와 함께 제품 개발과 관련된 흥미로운 뒷이야기들도 풀어놓았다.

세상 모든 것들이 궁금한 이들, 또는 이것저것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하기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호기심 해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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