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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강연회] 『집중력을 높이는 유아놀이』 최정금

행복한 똑똑이로 자라나야 할 우리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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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놀이’는 취학 전 어린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기고, ‘학습’은 교과서와 책상 위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진리인 듯 여긴다. 그들에게 ‘학습놀이’라는 신개념의 학습을 주창하는 자녀교육 전문가 최정금.

공식적인 가정 행사가 많아 그 어느 달보다 마음이 분주했던 5월, 특히 올해는 예기치 못한 국가적인 변고로 더없이 싱숭생숭했던 5월의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이었던 31일. 휴일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강연을 듣기 위해 서둘러 온 젊은 엄마들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과연 어떤 내용의 강연이기에 햇살이 따사로운 일요일 아침에 아이들과의 나들이도 마다하고 강연장을 찾은 것일까 궁금해졌다.



 

이미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는 『EBS 60분 부모(공저)』『엄마와 함께하는 학습놀이』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된 『집중력을 높이는 유아놀이』의 저자이자 인지심리를 전공한 인지학습심리 전문가. 과학적인 관점에서 놀이와 학습을 해석하여 그 중요성을 널리 알려 실현화에 힘쓰고 있으며 또 전국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인지학습전략을 강의하고 있는 인기 강사. 유아부터 재수생에 이르기까지 약 만 회에 걸친 학습전략 현장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인지심리학적 관점의 학습 이론을 실제 학습법으로 이끌어내고 있으며 최고의 인지학습전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화려한 이력의 주인공이 바로 이날의 강사 최정금이었다.

사전에 ‘놀이’라 함은 ‘놀음놀이’의 준말로, ‘즐겁게 노는 일’을 뜻한다고 정의되어 있으나 놀이의 주체나 대상에 대한 언급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이’라 하면 유아들이나 어린아이들이 하는 것쯤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태어나면 온갖 재미있는 놀이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던 부모들은 어느새 아이가 자라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그날부터 ‘놀이 끝, 공부 시작’으로 돌변하여 아이들을 당황케 한다. 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진담처럼 건네는 ‘행복 끝 고생 시작’이라는 어른들의 농담 같은 축하 인사에 어리둥절하던 아이들은, 시간이 흐르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그 농담 속에 숨겨진 의미를 생생하게 실감하여 ‘아 그리운 유년기여~’를 외치곤 한다.

이렇듯 부모들은 ‘놀이’는 취학 전 어린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기고, 초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습’은 교과서와 책상 위에서만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진리인 듯 여긴다. 그들에게 ‘학습놀이’라는 생뚱맞은 아니, 다소 이율배반적인 신개념의 학습을 주창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자녀교육 전문가 최정금.

최근 출간한 『집중력을 높이는 유아놀이』에는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우는 시기인 영유아의 발달단계와 놀이가 주는 교육적 효과를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보다 즐거운 놀이 환경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놀이에 대한 부모의 교육적 관점의 중요성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저자로부터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똑똑이로 성장하기 위해 부모들이 해야 할 구체적인 방법’을 들어보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관점’


너나할 것 없이 요즘 아이들의 학습(공부)에 있어 지상 최대의 목표는 대학 진학이다. 대학 진학을 위해 조기 교육이 일반화되었고, 아이들은 유치원에 가기도 전부터 치열한 입시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한 아이들을 일선에서 만나고 있는 입장에서, 치열함을 넘어 살벌함조차 느끼곤 한다.

온라인 상담(현재 소장직을 맡고 있는 최정금학습클리닉 홈페이지)을 통해 듣는 부모들의 사연과 심정은 그야말로 절절하다 못해 존경심마저 들게 한다.

때로는 포기하고 싶기조차 한 오늘날의 자녀 교육. 그러나 그 긴 시간 동안 아이들을 위해 힘든 길을 마다치 않고 걸어가는 부모들의 모습은 아프리카 야생 동물의 천국 세렝게티에서 해마다 펼쳐지는 ‘누떼’의 대이동을 이끄는 단 한 마리의 리더 ‘누’와 다를 바가 없다. 단 한 마리의 리더 ‘누’가 이끄는 대로 목숨을 걸고 물길을 건너는 누떼들은 가야 할 목적지를 몰라도 자신들의 생존을 온전히 리더 누에게 믿고 맡기는 셈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팔십이 넘은 티베트의 한 고승이 홀로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인도에 도착하자 기자들은 험준한 히말라야를 어떻게 넘어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고승은 너무나도 당연한 듯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왔노라고 답했다. 오늘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의 그 한 걸음 한 걸음을 잘 내딛도록 도와주고 이끌어주어야 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다. 처음에 0.1도 어긋한 교육의 방향이, 시간이 흐를수록 걷잡을 수 없는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가는 길은 멀고 고단하지만 가야만 하는 길을 가기 위해 책상 위에서의 전쟁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오늘날의 부모들은 리더 누처럼 정확하고 효과적인 안내자와 같은 역할을 하여야 한다. 그런 그들이 무엇보다 먼저 확립하여야 할 것은 ‘관점’이다.

사물을 관찰할 때 그 사람이 보는 입장이나 생각하는 각도 또는 견지를 의미하는 ‘관점(觀點)’은 어려서부터 아이들의 교육을 돕는 부모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기본에 해당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기 전 학습(공부)과 관련하여 최대의 정점(피크)을 찍어야 할 때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학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점을 가져야 한다. ‘아이가 학습의 최대 정점을 찍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학습적 능력이 최고점에 이른 때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대학 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 때에 학습적인 능력이 정점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때 학습적으로 최대 정점을 찍는다면 그 이후로는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되므로 자연히 대학 입학과는 멀어지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부모가 학습적인 관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확립하여야 아이의 학습에 있어 길잡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놀이를 통해 세상을 배워 나가는 시기로 삶 전체가 놀이여도 괜찮을 영유아기 아이들의 ‘놀이’에 대한 부모의 관점에 따라, 단순한 재미 위주의 놀이가 즐거운 공부 환경을 만들어주는 ‘학습놀이’가 되기도 한다. 인지 발달?정서 발달?사회성 발달?신체 발달?언어 발달 등과 같은 놀이의 효과가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어떤 놀이를 통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어야 아이와 부모 모두가 학습놀이의 기본이 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예로 4~8개월 무렵의 아이들이 바닥이나 식탁을 두드리면서 즐거워하는데,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이 새로운 운동 기술을 습득한 것을 반복적인 놀이(두드리는 행동)를 통해 확인하며 즐거워한다. 또 20개월 무렵의 아이들은 쫓고 쫓기는 놀이 등을 통해 걷고 뛰고 점프하는 운동 기술을 나름대로 실험한다.

이러한 아이들의 발달 단계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라면 식탁을 두드리며 즐거워하는 아이에게 시끄럽다며 그만두라고 하거나, 틈만 나면 쫓고 쫓기는 놀이를 하자고 졸라대는 아이를 산만하다고 생각하거나 힘들다며 그만 하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발달 단계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부모라면 바닥이나 식탁을 두드리는 아이의 손 밑에 쿠션을 대주거나, 시도 때도 없는 쫓고 쫓기는 아이들의 놀이도 더 이상 산만하거나 피곤하게만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

또 비눗방울 놀이가 어린아이들에게 왜, 어떻게 좋은지를 이해하고 있는 부모라면 아이 대신 직접 비눗방울을 불어대지는 않을 것이다. 비눗방울 놀이는 정서발달과 감각(시공간) 자극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의 입술의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구강근육도 튼튼히 하는 효과가 있어 언어 능력을 발달시킨다. 나아가 두뇌 발달(집중력)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아는 부모라면 아이가 직접 비눗방울을 후~후~ 불도록 할 것이다.

학습놀이의 기본은 ‘즐거움’


‘학습놀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영유아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놀이’도 취학 전의 아이들이 재미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뿐, 더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래서 ‘(초등)학생이 무슨 놀이야?’ 혹은 ‘놀이로 어떻게 학습(공부)을 하나?’ 하는 의구심을 갖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공부는 한결같이 바른 자세로 책상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는 놀이가 주는 여러 가지 효과를 미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놀이는 인지 발달?정서 발달?사회성 발달?신체 발달?언어 발달 효과뿐만 아니라 집중력을 길러준다. 한 자리에 진득이 오랜 시간동안 앉아서 하는 것을 ‘집중력이 좋다’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의 판단은 백 퍼센트 옳다고 할 수 없다. 또 ‘마음이나 주의를 어느 사물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하는 집중력은, 대부분의 부모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이의 정신 상태나 마음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아직 발달 단계에 있는 아이들은 집중하는 능력이 완전히 길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아이들은 집중력을 길러가는 시기에 있는 것이다.

아이들이 집중력을 기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환경적인(물리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아이가 집중을 잘 못한다고 다그치기 전에, 그 원인을 찾아 제거해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들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마련해주는 책상의 경우, 책상 위에 까는 유리는 빛을 반사하여 시각적인 집중력을 분산시켜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된다. 바퀴가 달린 기능성 의자 역시 아이들이 올라타고 빙글빙글 돌리며 놀기에 안성맞춤이므로 집중을 하는 데 오히려 방해가 된다. 따라서 책상에서 유리를 걷어내고, 바퀴 달린 의자 대신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는 의자로 바꿔주는 것이 아이의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하는 다양한 놀이가 주는 여러 가지 효과에 대해 알고 있는 부모들에게, 놀이는 단순한 즐거움을 주는 오락만은 아닐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리 던지기’를 예로 들면, 고리를 던지는 동작을 통해 대소근육이 발달하고 시각적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또 10개의 고리를 던지며 기술을 배워나가므로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끝까지 참고 시도하는 과제인내력을 기를 수도 있다.

또, 아이가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동안 아이의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도파민은 즐거움과 집중에 작용하여 더 집중이 잘 되는 상태가 되도록 한다. 이는 즐거운 놀이를 통한 교육은 집중이 잘 되고 수행의 질이 좋아지며 나아가 두뇌 구조와 기억의 용량 등에 작용하여 교육적인 효과가 높아지게 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즐거움을 바탕으로 한 학습놀이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교육적인 효과가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코티솔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를 공격하여 해마의 기능을 위축시켜 기억력을 저하시킨다. 따라서 부모가 다그칠수록 아이가 위축되고 기억력이 떨어지며 수행이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학습놀이는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그저 아이와 늘 마음을 다해 함께 하면서 부모의 관점을 정확히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밖에 주의할 점


‘마음껏 놀게 하라’ ‘실컷 놀려라’ 같은 말 속에 숨어있는 본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많이 놀게 하라 = 공부는 안 시켜도 된다’로 잘못 이해한 채, 말 그대로 마냥 놀게 하는 부모도 적지 않다.

물론 학습에 부담이 없는 5세 이전까지야 실컷 놀아도 되겠지만, 5세 이후 초등 입학 전까지 계속되어도 좋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실컷 놀게 하되, 기초 학습 기능은 향상시켜 주어야 한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읽고 쓰고 셈하기로 실컷 놀리더라도 기초적인 학습 기능은 관리해주어야 학습에 어려움을 겪지 않게 된다. 기초 학습 기능은 초등 3학년 무렵에 유창하게(정확하고 빠르게) 완성되어야 하는데, 국가 진단평가가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바로 그 이유이다.

간혹 아이들을 3학년 때까지 열심히 놀리다가 4학년이 되면 학원이다 학습지다 하며 본격적인 학습(공부)을 시키는 부모들이 있다. 학습에도 준비 기간이 필요한데, 늦어도 3학년 때 사회나 과학과 같이 새로운 과목의 학습적인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또 아이가 발달상 어려움이 있다고 관찰되면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더뎌서 그렇지 좀 더 크면 괜찮아질 거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검사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

자녀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취학 전 6~7세에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학습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심한 경우 정신과를 찾는 일이 많았으나, 요즘에는 아동발달연구소나 학습클리닉 등에서 검사가 가능하며, 주의력이나 정서에 대한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참고로 소아청소년은 자신의 정서를 들여다보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어른과 달리 우울하면 더 산만해지고 공격성을 나타내기도 하며, 과잉수면이나 물건이나 돈을 훔치기도 하는 등의 형태로 나타나, 이러한 특성을 미처 알지 못하는 부모와의 충돌이 잦아지기도 한다.

행복한 똑똑이로 자라나야 할 우리의 아이들


의사는 직업 특성상 초기 진료 시 환자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진단한다. 이는, 건강한 것은 당연시하고 환자의 건강상의 문제점만을 중요하게 다루는 것처럼 보여 진다. 요즘의 부모들 역시, 아이들을 바라볼 때 잘하는 것과 좋은 점은 당연시하고, 미숙한 점이나 보완해야 할 점만을 보면서 전전긍긍하며 다그치고 있다. 이는 마치 환자를 바라보는 의사의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때 TV 화면을 통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사나이가 있었다. 평범한 휴대폰 판매원이었던 폴 포츠. 교통사고와 암 투병 등의 시련을 겪으면서도 자신의 꿈인 오페라 가수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래를 계속한 결과, 2007년 영국의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당당히 우승하며 세계를 감동시켰다. 그는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었을 뿐만 아니라, 우승 이후의 삶은 그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의 데뷔 앨범인 <One Chance>는 누구나 꿈을 향해 끝까지 매진하면 반드시 한 번의 기회는 온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제 막 책상이라는 작은 무대에서 세상으로의 도전을 시작한 우리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하여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망설임 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부모들은 진심어린 칭찬과 격려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다.

예정된 두 시간의 강연 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이어지는 저자의 열띤 강연을 듣다 보니, 어느 책에선가 읽었던 이어령 선생님의 ‘우리 청소년들이 벌이 되지 말고 나비가 되어라’라는 글귀가 떠올랐다. 벌은 일직선으로 날아가 꿀을 딴 다음 다시 일직선으로 벌집을 향해 날아오지만, 나비는 하늘하늘 날기 때문에 눈에 잘 띄어 꿀도 따고 짝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즉 꿀벌에게 꿀을 따는 것은 의무적의 노동일 뿐이지만, 나비에게 꿀을 따는 노동은 즐거운 놀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도 노동에만 익숙한 꿀벌이 되기보다 꿀도 따고 즐거운 놀이도 하는 나비처럼, 따분하고 지겨운 공부가 아닌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를 통한 학습으로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부모와 자녀가 마음을 다해 언제나 함께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똑똑이로 자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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