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명사의 서재

  • 최신 순
  • 인기도 순
  • 유종필 “유별나게 사는데 도움이 되는 책”

    “저는 자신을 예술가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엉뚱한 발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현실화시키려고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죠. 우리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페이지가 재미있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하루하루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삶이 엉뚱한 생각으로 날마다 경이롭기를 바랍니다.”

    유종필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아 세계 도서관 기행 등록일: 2014.01.16

  • 목수정 “내 직관이 선택해주는 책을 읽는다”

    최근 『월경독서』 를 출간한 작가 목수정. 『월경독서』 는 목수정이 30여 년간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읽었던 책들 가운데, 근본을 뒤흔드는 질문을 던지는 책, 삶의 지평을 열어준 인연들을 골라 지난 기억을 더듬고 행간을 다시 서성이며 사유를 정리한 글이다.

    목수정 월경독서 야성의 사랑학 등록일: 2014.01.15

  • 구병모 “책 읽고 행복했던 적이 있었나? 잘 모르겠어요”

    청소년문학과 성인 순수문학을 넘나들며 독특한 문학 세계를 구축해온 구병모 작가는 최근 장편소설 『파과』 를 출간했다. 청부살인을 업으로 하는 여자의 이야기. 노년에 접어들면서 느닷없이 ‘타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주인공은 의뢰인의 눈에서 슬픔과 공허를 읽어내며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에 맞닥뜨린다.

    구병모 파과 화갑소녀전 등록일: 2014.01.14

  • 김종대 “관점을 바꾸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이제껏 서해에서의 군사 문제는 현실주의 관점에 의해 해석되어 왔어요. 남북한 국가의 의지가 충돌한 것이라는 관점이죠. 그러나 관점을 바꾸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남과 북의 정부 말고 남과 북의 군대가 해양에서 만들어내는 독특한 국면이 있다는 거죠. 군사조직의 행태라는 관점에서 보는 겁니다. 그레이엄 앨리슨과 필립 젤리코의 공저 『결정의 엣센스』라는..

    김종대 시크릿 파일 서해전쟁 마르크 블로크 등록일: 2014.01.10

  • 윤정은 작가 “내 서재는 안식처이자, 연애이자, 유흥공간”

    최근 출간된 『언니도 그때는 모든 게 두려웠어』는 결혼이 하고는 싶지만 너무 두려운 싱글들을 위한 책이에요. 사실 누구나 하는 고민이고, 가장 중요한 고민이잖아요. 결혼에 대해 어른들이 이야기 할 때 저는 늘 답답했어요. 본질을 이야기 해주지는 않고 무조건 결혼을 해야 한다고만 말하고, 결혼하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고요. 그럴 바엔 차라리..

    윤정은 언니도 그때는 모든 게 두려웠어 등록일: 2014.01.08

  • 김영안 교수 “서재는 맑고 명석한 기운이 흐르는 즐거운 곳”

    제 서재는 ‘석산재(晳山齋)입니다. ‘석산’은 사실 제 아호이기도 한데요. ‘맑은 산’, 어떤 ‘명석한 산’의 모양을 뜻합니다. 그런 산의 형상으로 제 서재가 버티어 주고 있는 것 같아 서재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재는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고뇌에 찬 곳, 생각을 쌓거나 내려놓기 위해 무거운 곳으로 생각하기도 하는데,..

    김영안 행복 저글링 등록일: 2014.01.07

  • 다니엘 튜더 “어떤 소설이든 읽을 가치가 있다”

    최근 출간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는 다니엘 튜더가 한국에 머물며 일하며 만난 한국 사람들의 맨 얼굴을 들여다 본 책이다. 한국에서 느낀 경이와 경탄, 때로는 경악의 순간까지, ‘오늘의 한국’을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아냈다. 경제성장의 과정부터 심도 있는 정치 비평, 민주주의, 남아선호사상을 비롯한 전통 문화, 그리고 당면한 한국의 문제..

    다니엘 튜더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등록일: 2014.01.06

  • 손미나 “책은 나를 비추어 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요즘에는 부쩍 대학시절 공부했던 스페인 문학을 보다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은 욕구를 느껴, 보르헤스의 시집과 단편들, 그리고 바르가스 요사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책을 읽어나가고 있다. 중남미 문학은 다소 특이해서 우리의 정서와는 잘 맞지 않는다는 평도 있지만, 그 작품들이 지닌 특유의 해학과 낭만주의 등을 잘 흡수해 앞으로의 작품에 반영해 보고 싶다고.

    손미나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 등록일: 2013.12.30

  • 이장욱 작가 “나를 건드리는 텍스트에 몰입한다”

    이장욱 작가가 첫 소설집 『고백의 제왕』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장편소설 『천국보다 낯선』을 펴냈다. 13개 장으로 구성된 『천국보다 낯선』은 정, 김, 최의 시선이 1장부터 12장까지 번갈아 가며 등장한다. 장이 바뀔 때마다 매번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사건과 장면이 변주됨으로써 영화 「라쇼몽」처럼 서사에 이물감을 덧씌우며, 사람에 따라 같은 이야기가 얼..

    이장욱 고백의 제왕 천국보다 낯선 등록일: 2013.12.27

  • 허수경 “마치 골목길을 들어서듯 서점을 돌며 책을 고른다”

    “이 세상의 어느 것도 책 속의 세상을 마주할 때만큼 너그러울 수는 없을 거예요. 책 속의 모든 인물들과, 풍경들, 셀 수 없는 수많은 우연들과 운명들을 아무것도 손해보지 않고 모두 포용할 수 있는 곳, 게다가 함덕 바다가 눈에 들어오는 서재, 그 곳을 저는 ‘바다드림’라고 부르고 싶네요.”

    허수경 왜 사느냐면 제주도에 등록일: 2013.12.26

오늘의 책

장재현 감독의 K-오컬트

2015년 〈검은 사제들〉, 2019년 〈사바하〉, 2024년 〈파묘〉를 통해 K-오컬트 세계관을 구축해온 장재현 감독의 각본집. 장재현 오컬트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준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오리지날 각본은 영화를 문자로 다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독자를 오컬트 세계로 초대한다.

위기의 한국에 던지는 최재천의 일갈

출산율 꼴찌 대한민국, 우리사회는 재생산을 포기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원인은 갈등이다. 대한민국의 대표 지성인 최재천 교수는 오랜 고민 끝에 이 책을 펴냈다. 갈등을 해결할 두 글자로 숙론을 제안한다. 잠시 다툼을 멈추고 함께 앉아 대화를 시작해보자.

어렵지 않아요, 함께 해요 채식 테이블!

비건 인플루언서 정고메의 첫 번째 레시피 책. 한식부터 중식,일식,양식,디저트까지 개성 있는 101가지 비건 레시피와 현실적인 4주 채식 식단 가이드등을 소개했다. 건강 뿐 아니라 맛까지 보장된 비건 메뉴들은 처음 채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할 말, 제대로 합시다.

할 말을 하면서도 호감을 얻는 사람이 있다. 일과 관계, 어른으로서의 성장을 다뤄온 작가 정문정은 이번 책에서 자기표현을 위한 의사소통 기술을 전한다. 편안함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대화법, 말과 글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끄는 방식을 상세히 담아낸 실전 가이드를 만나보자.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