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쿠퍼 저/정병선 역
『유럽축구기행』을 쓰면서 많은 책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사이몬 쿠퍼의 『축구 전쟁의 역사』는 직접 유럽 축구의 현장을 체험해보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해줬어요.
홍정욱 저
고3 때 읽은 『7막 7장』도 감명 깊게 읽은 책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 시절엔 어릴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성공한 이들에 대한 선망 같은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버드 최우수 졸업이라는 간판도 흥미로웠고요. 기억나는 내용이 많진 않지만, 아직도 확연하게 떠오르는 건 이 책에 마침표가 없었다는 것. ‘과거의 얘기가 아니라 내일을 여는 책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달려있던 게 참 멋져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땐, 그런 패기가 선망의 대상인 법이니까요.
애거서 크리스티 저/이가형 역
일반적인 공포 소설이나 추리 소설과는 다른 질감의 공포감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에요. 사방이 꽉 막힌 것 같은 답답함, 어디서 누가 튀어 나올지 모를 불안함. 그리고, 마지막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전해진 연민까지. 언젠가는 꼭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
나관중 저/이문열 역
논픽션이나 에세이를 주로 읽는 편이지만, 그래도 인간에 대한 성찰이나 다양한 세계로의 꿈을 펼치는 데에는 소설만한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문열의 『삼국지』 같은 고전도 열독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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