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송강호,전도연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신에게 죄 사함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아들을 죽인 죄인. 그를 용서하러 간 죽은 아이의 엄마가 느끼는 배신감이 사랑과 증오, 신과 종교, 죄와 용서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거리를 주는 영화입니다.
바즈 루어만
최근 아내와 함께 본 영화입니다. 위대한 작품이 주는 보편적 감동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인간의 이기성, 더 나은 위치에 서고 싶은 욕망, 그런 보편적 인간의 감정들이 선착장의 녹색 불빛, 개츠비가 내뻗는 오른손, 실크셔츠와 커튼의 부드러움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데이지의 몸짓과 같은 것들에 상징적으로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