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희 저
수필가 장영희의 저서인데 누구나 읽어도 좋은 책이에요. 우리가 잊은 시인들 이름도 많이 나오고 고전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여행을 떠나는 기차 안에서 읽어도 좋고, 아침에 일어나 한 코너만 읽어도 하루가 다르게 느껴질 거예요.
김지헌 저
이만희 감독의 작품으로 신성일, 문정숙 배우가 주연을 맡아 최고의 인기를 얻은 영화에요. 영화계에서 필름이 없어져서 너무 아쉬워하는 작품이죠. 모범수가 사흘간 특별 휴가를 나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인데, 두 배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앙투안 마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 저/김화영 역
문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물론, 제 모든 지인들의 기념일에 이 책을 선물해요. 초등학교 졸업을 하는 손자에게도 회갑연을 하는 지인들에게도 선물하죠. 『어린왕자』가 1943년에 처음 출간됐는데 지금까지 서른 번도 넘게 읽은 것 같아요. 지금 읽어도 너무 좋아요. 한 번 읽고 버릴 책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린왕자가 장사꾼을 만났을 때, 장사꾼이 “일주일에 이 약을 한 알씩 먹으면 목이 마르지 않는다”며 시간을 절약하라고 했죠. 하지만 어린왕자는 “만일 나에게 마음대로 사용할 여유가 있다면 샘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어가겠다”고 말하죠. 그건 샘이 있다는 믿음, ‘걸어가는’ 노동을 해야 한다는 신념, ‘천천히’ 명상하며 생각한다는 의지가 깃든 대답이에요. 요즘 시대는 언제나 편리를 요구하는데, 생텍쥐베리는 그걸 이미 알고 있었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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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 人터뷰] "절망을 이겨낸 건 삶의 희망이었다" - 『나는 마흔에 생의 걸음마를 배웠다』 저자 신달자 “영원히 싸우고 사랑해야 할 것은 오직 인생뿐”
시인 신달자, 생의 끝에 찾아온 평온과 행복을 이야기하다 “시인으로 저는 아직 갈 길이 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