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니어링 저/김라합 역
1917년 반전 논문을 발표하여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 스콧 니어링의 자서전. 그는 위험분자, 과격분자로 내몰려 사회로부터 철저히 소외당해야만 했다. 진정한 자유를 추구한 고된 삶의 역정이 깊이 패인 주름살에 고스란히 배어 있다.
신영복 저
자본주의 체제가 양산하는 물질의 낭비와 인간소외 그리고 인간관계의 황폐화를 보다 근본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신영복 선생의 동양 고전 강의. 시경, 서경, 초사, 주역, 논어, 맹자, 노자, 장자, 묵자, 순자, 한비자를 ‘관계론’의 관점으로 새롭게 읽는다.
칼린디 저/김문호 역
비폭력 운동을 이끈 대표적 지도자인 간디. 하지만 권력의 바깥에서 재야의 중심인물로 꼽히는 사람이 바로 비노바 바베다. 간디는 비노바를 가리켜 “인도가 독립하게 되면 인도의 국기를 처음으로 게양할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인도 최고 계급인 브라만으로 태어나 인도의 독립과 가난한 사람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그의 삶을 담은 책.
요게시 차다 저/정영목 역
끊임없는 진리의 실험과 비폭력으로 무장한 평화의 복음자였던 간디. 이 책은 간디에 얽힌 모든 스토리와 주변 생을 아우르되 인도의 근대사, 독특한 그의 후반부 생에 주목하여 암살 계획, 실행, 암살자의 재판 등 간디의 암살을 둘러싼 특수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간디 관련 출판물과 새로운 간디의 글, 연설을 발굴하여 집대성한 책이다.
전재성 역주
'맛지마니까야’는 중간을 뜻하는 ‘맛지마(Majjhima)’와 모음집을 의미하는 ‘니까야(Nikaya)’의 합성어로, 부처님 설법 가운데 1시간 안팎의 길이로 된 152개의 경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가모니 시대 인도어인 팔리어로 쓰여져 있는 ‘맛지마니까야’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대표인 전재성 씨가 우리말로 완역했다.
이본 배스킨 저/이한음 역
이 책은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남미 아마존, 아프리카 사하라, 북극 툰드라, 남극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종의 변화가 공기, 물, 토양, 경관, 자연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쳐 왔는지를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증명한다. 또한 자연의 핵심 일꾼들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이 영유하는 경이적인 생태계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