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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아티스트특집① 책 읽는 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들 - ‘책 읽는 라디오’

여기, 책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 책을 자주 ‘듣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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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에서 ‘신진 아티스트 특집’ 인터뷰를 진행한다. 아직 수많은 매체가 달려들지 않았지만, 개성 있는 작업물로 남다른 싹을,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을 채널예스가 먼저 찜한다. 이 특집 인터뷰는 시공사 NFF(New face of fiction) 시리즈와 함께 한다.


채널예스에서 ‘신진 아티스트 특집’ 인터뷰를 진행한다. 아직 수많은 매체가 달려들지 않았지만, 개성 있는 작업물로 남다른 싹을,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을 채널예스가 먼저 찜한다. 이 특집 인터뷰는 시공사 NFF(New face of fiction) 시리즈와 함께 한다. 시공사에서 발간한 NFF시리즈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나라의 작가들을 소개하는 해외문학 컬렉션이다. 이와 짝을 맞추어 채널예스는 총 5주간, 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예정이다.



여기, 책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다. 책을 자주 ‘듣는’ 사람들이 있다. ‘책 읽는 라디오’에 이들이 있다. 작가가 되고 싶은 대학생. 그리고 성우의 꿈을 가진 대학생 둘이 모여 책에 관련된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의기투합 한 게 지난 2010년 1월. 무엇보다 마음이 맞는 동료가 필요했다. 스텝을 구하고, 코너를 짜고, 방송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하고.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드디어 7월 28일 ‘책 읽는 라디오’가 첫 방송되었다.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이었다. 그들에게는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과 동료, 그리고 의지만 있었을 뿐이다. 대략적인 스토리만 들어도,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을까 싶다. 하지만 계속 했다. 벌써 100회가 넘었다. 그동안 결방도 없었다. 팟캐스트에 방송을 올리기 시작했고, 다운로드 수가 2000건 이상이다. 청취자는 늘고 있고, 프로그램도 더욱 보강되고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는 듯 했다. 무엇이? 여건이. 실력이. 이들은 무엇보다 “책이 점점 좋아 진다”고 고백했다. ‘책 읽는 라디오’ 식구들을 만났다. 카톨릭 청년회관에서 연출 최동민, DJ 한지훈과 엔지니어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현 군이 채널예스 팀을 반겨 주었다.


사비 들여 시작해 맞은 100회, 다시 도약을 준비하는 중


<책읽는 라디오> 소개를 부탁한다.

한: “책 읽는 라디오는 인터넷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다. 책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자 분들과 나누고 있다. 현재 일주일에 3회 방송되고 있다. 월요일마다 녹음하고 화요일에 편집한다. 수요일부터 모여 테마를 정하고 코너를 구성하고 대본을 준비한다. 최근에 개편을 준비하고 있어 작가 2명을 더 섭외했다. 최동민 연출 포함해서 총 9명(한지훈, 김성현, 이유미, 배영주, 신지영, 정상준, 현소은, 이송희)이 방송을 만들어가고 있다.”

100회를 맞았다. 우선 축하한다! 소감을 들려 달라.

최: “100일 잔치를 가졌다.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어서 영상, 공연, 캠페인 등을 준비했는데 좋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매달에 한 번씩 공개방송을 가질 예정이다. 처음 시작할 때도, 100회, 200회 방송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때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 쉰 적 없고 결방 없이 성실하게 해왔다는 게 기뻤다.”

한: “100회 방송을 끝내고 서로 피드백을 갖기도 했다. (어떤 피드백을 받았나?) 시간 문제에 관한 얘기였다. 욕심을 부려 정해진 시간 내에 너무 많은 것을 보여드리려고 한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

개편을 한다고 했다. 그만큼 청취자도 늘고, ‘책읽는 라디오’ 식구들도 늘은 건가. 어떻게 개편되나?

최: “6월 중순에 개편할 예정인데, 그간 청취자가 많이 늘었다. 기존 3회 방송에서 5회 방송으로 늘릴 예정이다. 여러 번 자주 방송하면 청취자가 더 늘지 않을까 싶다. 저번 달부터 팟캐스트를 시작했는데, 서버에 다운로드 수가 꾸준히 2000건이 넘는다. 다양하게 코너를 구성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우여곡절이 많았을 텐데.

한: “콘텐츠 기획하는 데 사람 필요하잖나. 마음 맞는 동료를 찾는 과정에서 에피소드가 많았다. 처음에 뭉친 우리 둘은 꿈에 대한 명확한 공유가 된 상태니까, 이걸 정확하게 전달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사람들 꼬시기가 어려웠다.(웃음) 낮은 자세로 이야기하고, 같이 일하자고 진심으로 권했더니 여럿 응해주셨다. 그게 첫 고비였다.”

김: “처음에는 헤드셋으로 녹음했다. 음질도 좋지 않았는데, 일단 프리뷰를 베타 버전으로 만들어 친구들에게 짧게 들려줬다. 재밌겠지? 같이 해볼래? 그랬지.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 이 장비들을 하나씩 장만해나갔다.”

최: “녹음 장소와 장비 구하기도 정말 어려웠다. 책 선물? 처음엔 다 사비로 했다.(웃음)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려고 애썼다. 다행히 일산에 ‘인디북카페’라는 공간을 쓸 수 있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

일산 북카페에서 방송을 녹음한다는 얘기를 처음 듣고, 카페 사장님들이 진행하는 방송인 줄 알았다. 첫 둥지는 어떻게 마련했나?

한: “녹음 장소 구하는 게 가장 큰 문제였다. 알아보던 중, 지인이 카페 사장님께 이런 사정을 전했다. 사장님이 일단 와보라고 하기에, PPT 자료를 만들어 찾아갔다. 3분 정도 보시더니, “자네들이 원하는 게 뭔가? 그러니까 녹음 공간이 필요하다는 거지? 카페 문 닫는 밤 시간에 사용했으면 좋겠다.” 하시더니, 다음날 키를 딱 주시더라. 복사해서 쓰라고! 정말 감사하지. 그날부터 자정마다 모여 녹음을 시작했다”

김: “7월 초에 시작해 그곳에서 여름과 겨울을 보냈다. 자정에 그 카페에 모여 무서운 얘기 하면, 정말 무섭다!(웃음)”

한: “자정이라, 자다 깨다 녹음을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60회쯤 녹음하고, 첫 번째 개편으로, 방송 분량을 늘렸다. 기적적으로 사장님께서 매주 월요일마다 카페를 휴일로 정해주셨다! (웃음) 그때부터는 낮 시간부터 밤까지 꼬박 녹음 했다.”


쉽게 찾아 자주 들을 수 있는 책 방송


TV나 라디오에 책 관련된 프로그램이 몇몇 있다. 기존의 책 방송과 어떻게 차별화하고 싶었나? 저자나 유명인이 나오는 게 아니니까, 청취자를 유혹할 수 있는 특별한 게 있어야 했을텐데.

“물론. 달라야 한다는 생각했다. 기존에 그런 방송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봤다. 주로 책 관련 방송은 새벽에 하거나 밤 늦게한다. 1주일에 한 번 밖에 안한다. 즐겨보기에 한계가 많았다. 원하면 언제든 쉽게, 자주 들을 수 있는 방송을 하려고 했다. 시간 제약없고, 어디서든 다운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컨텐츠가 적합했다. 아마추어지만, 같은 눈높이에서 책을 볼 수 있고 재미있는 코너로 청취자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책 읽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강점은 무엇인가?

“책 정보를 전달하는 코너가 많은데, 자작 컨텐츠를 많이 만들려고 했다. ‘센티멘털 시티’라고 오디오 북으로 에세이를 만들어 방송하고 있다.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우연히 만난 세상’이라는 1인칭 에세이 코너도 있다. 이야기가 있는 방송이라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앞으로 매주 5회 방송이라고? 한 회에 여러 권의 책이 소개되는데, 앞으로 더 늘어난 책을 소개하려면 부담이 크겠다. 책을 소개하고 소화하는 데 부담은 없나?

김: “매일 오프닝이 한 권의 책을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50회 때부터... 난관에 봉착한 것 같다.(웃음)”

한: “음. 100회쯤. 위기(?)를 맞았을 때, 단편집이나 만화가 몇 번 소개된 적 있다.(웃음)”

최: “그런 것만은 아니다.(웃음) 오프닝이 극본 형식으로 나가는데, 단편은 오히려 이야기 만들기가 힘들다. 단편소설이 국내에서 크게 성공한 장르는 아니잖나. 읽기 편한 점도 있지만, 더 권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혹시 프로그램 만들면서, 책 읽기나 독서 습관이 달라진 점은 없나.

최: “원래 읽는 장르도 한정적이고, 유명작품 위주로 읽었다. 요즘엔 방송 때문에 테마를 잡고 책을 읽는다. 덕분에 다양한 책을 읽고, 항상 이걸 재미있게 소개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집중해서 읽게 되는 것 같다.”

한: “‘책 읽는 라디오’를 진행하다보면, 의무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 있고, 방송 하고 나서 읽고 싶어지는 책이 있다. 게스트들이 준비해온 책 이야기를 들으면, 당장 읽고 싶은 책들이 생긴다. 방송 중에 “정말 읽고 싶어지네요” 이 말은 다 진심이다.(웃음) 집이 수원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에 책을 열심히 읽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 진행하면서 획득한 가장 큰 성과라면 뭘까?

한: “라디오는 나 혼자 이야기하고 즐거워하는 공간이 아니잖나. 청취자가 많이 늘은 것. 건네고 싶은 이야기들을 많은 분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큰 성과다.”

김: “‘센티멘탈 시티’를 이북으로 만들면서 녹음할 때가 생각난다. 이게 이제 더 많이 알려지는 컨텐츠가 된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최: “책 문화의 발전이라는 의미도 있겠지만, 개개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작가나 디제이는 꿈꿔온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글로, 이 친구는 목소리로 2000명 이상의 사람과 소통하고 있다.”


우리 같은 팀 모아 독립 방송국 꾸리고 싶어


지금, 첫 방송 할 때를 돌이켜봤을 때, 무엇이 가장 달라지거나 좋아진 것 같나? 개인적으로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 궁금하다.

한: “나는 소리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직업을 갖는다면 소리를 이용한 일을 하고 싶었다. 이 일을 통해서 그에 대한 생각이 더 깊어져 열심히 녹음하고 있다. 처음보다 목소리가 더 정갈해지기도 했고, 이야기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기술도 늘은 것 같다. 부모님도 내 목소리를 좋아해주셔서 기쁘다.

나는 앞으로도 소리를 통해서 사람들 마음 움직이고 싶다. 20대라는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이 일을 통해 꿈이 구체화되는 것 같다. 예전에는 그저 희미했다면, 요즘은 비록 넘어지고 부딪치기도 하지만 길이 조금은 더 보이는 것 같다. 시각 장애인분들에게 직접 찾아가 책을 읽어주고 싶은 꿈도 있다. 소리의 매력에 더욱 빠져 있다.”


최: “평소 부지런한 편은 아니었는데, 고정적으로 해야할 일이 있다 보니 꾸준히 글 쓰고 방송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드라마 작가라는 꿈만 갖고 있을 때는 내 글을 피드백 받을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여기서는 내 글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일을 통해 작가라는 꿈에 다가가고 있다. 꼭 공모전이 아니더라도 내 글을 세상에 펼칠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김: “사실, 나는 아직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재밌고 좋은 일에만 달려드는데, 이 일은 일단 정말 재미있다! 형들하고 일하다보니 듣고 깨닫는 것도 많다. 나는 이 일을 통해 휴식을 얻어가는 것 같다. 마음도 편하고 잠도 잘 온다. 무엇보다 가족 같은 사람들을 얻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통해 내가 알고 있던 세계가 참 작은 것이었구나 느낀다.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이런 것도 있구나 배우는 게 많다.”


책 방송이잖나. 이쯤해서 책 추천을 받지 않을 수 없겠다. 책 좋아하기로 빠지지 않는 채널예스 독자들에게 ‘내 인생의 책’을 추천해 달라.

한: “많은 분들 좋아하는 책인데 이병률의 『끌림』 추천한다.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꼭 멀리 떠나서 시작과 끝점이 있는 여행만이 아니라, 아침에 눈 떠서 밥 먹고 녹음하러 이곳에 오는 것 자체를 여행이라고 생각해보니, 삶이 여행이 되더라. 이 책은 항상 내 가방에 있다. 이 책은 내 감정이 어떻게 변하든, 거기에 맞춰 이야기를 들려준다. 위로받기도 하고 기쁨을 주기도 하는 책. 친구 같은 책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도 혼자 아껴두고 보는 책이다. 이 책은 내가 힘들 때, 뭔가 시작하기 두려울 때 찾는 책이다. 어디선가 막혀 있을 때, 가장 편안한 자리를 찾아가 이 책을 쭈욱 읽는다. 그러면 뭐든 시작할 수 있는 기분이 든다.”



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꿈을 꿔야겠다고 다짐했다. 나에게 좋은 조언자, 스승 같은 책이었다. ‘책 읽는 라디오’를 하는 일은 이 책에 대한 은혜를 갚는다는 의미도 있다. 책을 통해 이렇게 좋은 이야기 듣는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이 방송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베르나르베르베르 『나무』도 추천한다. 책 속에 굉장한 상상력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책 읽는 라디오’도 이랬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그런 게 되겠어?’라고 했지만, 우리 나름대로의 상상력으로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김: “나는 시를 좋아한다. 몇 문장 되지 않는 글로 울고 웃게 만드는 글이 매력적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승훈 시인을 특히 좋아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형상시집』을 추천하고 싶다. 다카하시 아유무 『어드벤처 라이프』도 추천한다. 자기가 살아온 이야기, 영향 받은 책, 음악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또 세계 여행 중 만난 사람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그걸 보면 세계의 다른 사람들도 나와 별 다르지 않구나 느낄 수 있었다.”

향후 비전이 있다면?

최: “앞으로 방송횟수도 늘려 갈거고, 컨텐츠도 다양하게 만들 예정이다. 앱으로도 만들어 보다 듣기 편하게 시스템을 갖추려고 한다. 우리 뿐 아니라 이런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 줄 안다. 우리가 스스로 쌓아간 방송 지식도 전하고 싶다. 그래서 우리 같은 팀을 모아 독립방송국 형태로, 공중파에는 없는 콘텐츠를 많이 다루고 싶은 생각이 있다.”

한: “더불어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다. 이번 주 금요일, 27일 저녁 8시. 카톨릭 청년회관에서 공개방송이 열린다. <꿈담은 책>이라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꿈과 소망을 한권에 책에 담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책에 적고, 그 책을 기부하는 거다. 그 책을 보게 되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의 책을 보는 셈이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행사가 잘 치러지길 기원한다. 그리고 이후에 200회, 300회, 500회 특집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

<책 읽는 라디오>
홈페이지 : www.bookdio.com
방송시간 : 월, 수, 금 pm 11:00 방송
         (6월 13일 부터 주 5회 - 월~금 방송)
방송듣기 : 홈페이지 다운로드 게시판
          아이튠즈 팟캐스트 서비스 (팟캐스트에서 '책 읽는 라디오' 검색)
공개방송 : 매 달, 셋째 주 금요일 저녁 여덟시부터 홍대입구 가톨릭청년회관 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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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수영

summer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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