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곳의 공기가 답답하고 뻑뻑하다고 느끼는 분들, 감당하기 힘든 외로움에 짓눌리고 버틸 여력이 없다고 여길 만큼 많이 지친 분들, 삶의 방향을 잡아 주는 나침반이 고장 났다고 여기는 분들, 다른 자아, 다른 영역, 다른 꿈, 다른 언어에 관심 많은 분들, 오지랖 넓고 다정하고 센 선배 언니들의 조언이 필요한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쓰고 파괴하다 이화경 여성 로자 룩셈부르크 등록일: 2017.02.17
책을 펴고 몰입하려 애쓰다보면 어느샌가 이미 그 세계로 들어가 있고, 책을 덮으면 마치 차원을 문을 열고 다른 세계로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읽기 전의 감정과 읽은 후의 감정이 다른 색을 취하고 있어요. 무척 신비롭고 즐거운 경험입니다.
도선우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백의 그림자 남아있는 나날 등록일: 2017.02.17
아무리 좋은 문장도 어려우면 안 됩니다. 물론, 어려운 사상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해요. 그러다 보면 어려운 낱말이 필요할 수 있고요. 하지만 어구 자체를 어렵게 하면 쓰는 건 좋지 않아요.
남영신 보리 국어 바로쓰기 사전 국어학자 사전 등록일: 2017.02.17
주말 오후 석양을 보면서 태양의 소멸을 느낍니다. 그때 누군가 책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언뜻 스쳐 지나갑니다. 새로운 이야기들이 내 시간의 욕망을 채워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책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재미있는 화제가 나를 자극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최철주 존엄한 죽음 금강경 강의 탁월한 사유의 시선 등록일: 2017.02.17
책을 읽고 나면 무의식적으로 기존의 룰에 맞춰 사는 삶에 대한 회고를 하게 됩니다. 룰에 맞춰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삶을 그대로 수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삶에서 밀려나 있는 자신을 보게 되죠.
홍윤희 너무 일찍 어른이 될 필요는 없어 어른 직장인 등록일: 2017.02.15
클레오파트라는 떠돌이 여왕이었잖아요.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이 찾아왔는데 현실적으로는 너무 초라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걸 이길 수 있는 힘은 결국 자존감이 아니겠어요?
이지성 스무 살 클레오파트라처럼 자존감 20대 등록일: 201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