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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아이 - 모든 걸 감싸줄거 같은 사랑과 모성애. 따뜻한 감성과 만나다

글쓴이: 함께 쓰는 이야기 | 201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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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에도 많은 호평과 함꼐 영화관을 찾게 했던 늑대아이! 가끔씩 생각나는 감성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싶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해서 깊은 모성애와 인생에 대한 메시지까지 감성 애니메이션 안에 따뜻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아낸 늑대아이. 또 한편의 따뜻한 감성 애니메이션이 탄생했다.


 


사랑하는 사람은 늑대인간 입니다


 


영화는 우선 주인공과 늑대인간이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따뜻한 벚꽃이 떨어지는 봄이 생각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따뜻한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리고 사랑하는 그 사람이 늑대 인간임을 알았을때는 놀라움... 옛날 이야기 속에서만 등장하는 늑대인간이었지만,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을 금방 받아들인다. 그리고 둘은 모든 시간을 함께 한다.


그리고 아이가 생겨나게 되고... 처음 두 사람의 이런 따뜻한 사랑이 있었기에 영화 속 두 늑대아이의 밝은 모습과 엄마의 강한 모성애가 더 뭉클하게 다가왔던거 같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위해 늑대 본능의 사냥을 나섰던 늑대인간 남편! 죽음이 너무 허무하게 그려진건 아쉬움이 있었지만, 가족을 사랑하는 그 마음은 너무나도 멋졌던 장면이었다.


 


홀로서는 엄마! 그녀에겐 모성애라는 위대한 힘이 있다.


 


그리고 홀로남은 두 늑대아이의 엄마! 그녀는 늑대의 본성을 잘 알지 못하는 인간이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같은 늑대아이이고 자신의 자식이기에 주인공은 엄마로서 아이들을 최대한 품고 포용한다. 남편의 도움이나 주변의 도움도 없이 순전히 인간인 엄마가 늑대아이를 키워내는 모습은 굉장히 힘들어 보이고, 위태위태해 보인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환경으로 이사를 가고, 또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도 엄마라는 이름으로 묵묵히 하면서 해내는 걸 보면 역시 엄마는 강하구나.. 라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엄마는 아이들이 최대한 자신의 의사를 존중할수 있게, 그리고 마음 편하게 살수 있는 울타리같은 역할을 해주는데, 초보 엄마이지만 어떤 엄마보다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더 박수를 보내게 된다. 강한 모성애로 두 아이를 키우지만 아이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별의 순간도 오는 법! 엄마의 오열하는 모습이나 아이를 찾기 위해 산을 헤매는 장면은 역시 눈물을 짓게 한다. 그리고 그런 아픈 시간을 걸쳐서 아이들의 의사를 존중해 주기로 결정한 엄마의 모습까지!! 세상의 모든 엄마라면 가지고 있다는 모성애지만, 언제나 봐도 뭉클해지는 모성애이기에! 그 위대한 힘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영화 늑대아이를 추천합니다!


 


인생이라는 모험속에 나뉜 두 갈림길


 


사실 영화를 보고 있으면서 인간과는 다르게 태어난 두 아이가 헤쳐나가는 길이 인간으로서 태어난 우리의 길보다 더 복잡하고 힘들거라는 걸 느끼게 한다. 특별하게 태어나서 소중한 대접을 받는 게 아니라 인간처럼 살면서 자신들의 존재를 숨겨야 하는 그들. 이런 아이들은 엄마의 따뜻한 보호 아래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또 한번의 선택을 하게 된다. 늑대로서의 삶을 살아갈지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아갈지... 두 남매는 워낙 처음부터 다른 행동과 성격을 보여준지라 어쩌면 이들이 다른 길을 선택할거라는 건 예상할수 있는 결말이긴 했다. 두 아이의 다른 선택을 모두 존중할 수 있는 것 역시 그들의 인생이고, 또 언제나 힘들때 돌아와 기댈 수 있는 엄마라는 든든한 편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두 남매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우리의 인생 역시 옳고 그른 방향보다는 누구나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인지 아닌지를 보는 게 가장 우선이 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랑은 사뭇 다른 두 늑대아이의 결정을 비추고 있었지만, 어쪄면 우리 모두 인생 속에서 여러 선택을 해야 하고, 두 남매처럼 결정을 해야 하는데,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이렇게 소신있게 선택을 할수 있도록 생각을 열어두는 게 먼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서로의 선택을 통해 다른 길을 살게 되지만, 왠지 어떤 가족보다도 끈끈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는 이 가족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니 왠지 모든 선택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스토리에 어청난 감동을 기대하신다면 생각보다는 잔잔한 여운에 아쉬움을 느끼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장면 장면에 담겨져 있는 모성애와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과 인생의 여러 고비를 함께 풀어가는 모습은 뭉클한 여운을 남겨준다. 누구보다도 용기있고, 또 착한 가족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들의 모습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닮아 있고, 또 다양한 메시지를 표현해낸다. 따듯한 스토리와 영상까지... 모든 내내 감수성을 가득 채워준 영화 늑대아이!  위대한 모성애와 그 품 안에서 밝게 자라나는 두 늑대아이의 선택이 궁금하시다면 영화 <늑대 아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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