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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고 유럽 EUROPE

글쓴이: kyh5116님의 블로그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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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년 전에 동유럽을 여행하는 기회를 가졌었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등의 나라를 여행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특히 종교개혁 500년인 2017년을 앞두고 유럽 종교개혁의 흔적을 더듬어 루터의 생애와 관련된 지역을 돌아봤다. 독일 작센주()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를 달려 비텐베르크를 찾았다. ‘루터의 도시라는 안내판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독일의 작은 도시 비텐베르크는 온통 루터의 이야기로 가득한 도시다. 비텐베르크 성()교회는 1517년 비텐베르크 대학의 교수였던 루터가 면죄부 판매 등이 이뤄지는 등 종교 본연의 자세에서 벗어난 로마 가톨릭의 현실을 고민하다 ‘95개조 명제를 내걸었던 바로 그 현장이다. 이제는 검은색 문에 새겨진 95개조 명제가 이곳이 역사적 현장이었음을 말해준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의 잔학상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폴란드에 있는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라고 불리는 아우슈비츠. 전쟁 초기에는 수용소에 폴란드의 정치범 위주로 수감이 되었지만, 전쟁의 막바지로 향하면서 구소련 전쟁 포로와 집시 및 다른 국적의 사람들도 수감이 되었고, 1942년부터는 유대인 말살 계획의 일환으로 약 400만 명의 유대인을 대상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학살이 벌어지게 된다.


 


폴란드는 수용소의 대부분을 지금도 그 당시 그대로 보존해 학생들에게 이곳을 방문하는 것을 의무교육화하고 있으며, 자국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사람들을 위로하게 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독일 학생들은 이곳을 방문해 자신들의 선조들의 만행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절망과 고통 속에서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 책은 오랫동안 염광고등학교 지리교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아시아, 미국, 오세아니아, 중남미까지 전 세계를 두루 다녔고, 지금까지 20회 이상 유럽 대륙을 일주하며 구석구석 안 가본 데 없이 돌아다녔던 저자 최철호가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간 유럽을 여행할 때 반드시 가봐야 할 9개국 50여 개 도시를 집중 분석한 것이다.


 


이 책은 두권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최신 여행정보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본 책과 함께, 80개의 정밀지도와 주요도시의 핵심정보를 수록한 휴대용 미니가이드북을 특별부록으로 꾸몄다. 자유여행자의 여행 패턴에 적합한 맞춤 정보와 다양한 추천코스는 물론이고 유럽 도시간 장거리 교통 정보 및 이동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테마여행 정보도 소개한다.


 


책장을 넘기게 되면 여행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부터 시작해서, 여행을 어떻게 하면 알뜰하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대부분의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패키지로 여행을 하기 때문에 여행사의 일정에 맞춰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을 하게 되는데 막상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어디가 어디고 무엇을 했는지 다 잊어버리게 된다.


 


이 책은 유럽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인기 도시 50여 곳을 선정하여 꼭 필요한 핵심정보를 엄선해 수록하였고, 특히 여행의 거점이 되는 주요도시들의 교통정보를 상세히 소개하여 초보여행자가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유럽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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