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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미에 vs 토미에 를 보고

글쓴이: [아.자모네] A.ZaMoNe |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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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토미에 vs 토미에 富江 vs 富江, Tomie vs Tomie, 2007

원작 : 이토 준지-코믹 ‘토미에 시리즈’

감독 : Tomohiro Kubo

출연 : Yū Abiru, Tōru Hachinohe, Emiko Matsuoka, Masaki Miura 등

등급 : ?

작성 : 2013.06.20.


“토미에. 토미에! 토미에~!!”

-즉흥 감상-


  그동안 영화화된 시리즈는 다 만나보았다 자신하고 있던 작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문을 연 ‘호공조’에 시리즈의 감상문을 올리던 중, 그동안 관심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던 작품이 발견 되었는데요. 이번 감상문은 ‘토미에 시리즈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 내용물의 주사를 놓는 누군가의 손과 아파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새를 돌로 찍어 누르는 소녀는 살짝, 오랜 정신 상담을 통해 이제 회복된 것 같다 말하는 청년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떠나버린 그녀를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부서진 마네킹을 수리하는 공장의 신입으로 새로운 인생을 열어나가는데요. 하지만 그곳의 비밀공간에는 그의 죽어버린 여자 친구와 똑같이 생긴 다른 여자가 있었으며, 그녀는 자신을 ‘토미에’라 소개하며 주인공에게 접근을 시도하지만…….


  음~ 글쎄요. 이 시리즈를 몰아서 만날 당시라면 몰라도, 그동안 다른 많은 작품들을 만나와서인지, 아니면 겨우 구한 영상의 화질이 많이 떨어진 것이 오히려 더 그럴듯하게 느껴져서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이라는 것인지, 함께 이 작품을 만난 지인 분은 더럽게 재미가 없다고 하시는데요. 으흠. 뭐 그렇다는 것입니다.


  제목처럼 이번 이야기에는 빅 매치가 발생하냐구요? 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원작에서도 빠져나갈 수 없는 마력으로 주의의 모든 남자들을 조정하는 하듯, 사실은 그저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물론 미친 듯한 재생능력과 자기 증식 능력을 말할 수도 있겠지만, 토미에 자신은 이렇다 할 물리적인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둘이 만나게 되면 진격의 인간방패라도 사용할 줄 알았는데, 머리끄댕이를 잡고 뒹구는 장면도 보여주지 않더군요.


  앞선 다른 ‘토미에 시리즈’와 비교를 원하신다구요? 음~ 사실 앞서 만나왔던 영화 ‘토미에 시리즈’는 잘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재미있었던 것도 있고 그렇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원작인 만화책만이 진리의 토미에를 표현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그런 만큼 마음을 비운 상태여서 인지, 이번 작품을 추억을 되새김질 한다는 기분에서도 재미있게 만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추천해드리지 못하는 이 마음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있는지도 몰랐던 이번 작품을 어떻게 구했냐구요? 음~ 하긴 다운 받아서 본 게 아니니 상관 없으려나요? TV 자체를 잘 보지 않는 편이니 케이블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 작품은 유투브를 통해 만났습니다. 대부분은 짧은 영상들의 천국이지만, 가끔 이렇게 풀타임 영화들이 올라오곤 하더군요. 마침 검색하니 있어서 만나보았던 것입니다. 엉터리 영자막이라는 것과 HD라 표시되어있음에도 화질이 별로였다는 점만 빼면, 그럭저럭 볼만 하실 겁니다.


  으흠. 어째 문의사항만 답해드리다가 감상문이 끝난 것 같은데요. 혹시나 저 말고 이번 작품을 만난 분 있으시면,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 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드디어 오늘! 이번 학기의 마지막 시험이 있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방학이라는 것인데요! 여전히 내일은 출근해야하는 이 오묘한 기분이라니! 아아아아아아! 오늘 저녁에 맥주 한 캔 콜?



TEXT No.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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