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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업의 놀라운 힘! '동방신기 1000억 매출'

글쓴이: 콩 순 이 네 집 |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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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일본에서 놀라운 티켓 파워를 보여주었다. 지난 1월 18일 요코하마 아레나를 시작으로 4월 23일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 이번 대장정에, 동방신기는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동방신기는 4개월 간 26회의 공연에 5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는데, 티켓 매출로 인해 760억원, 관련 상품 매출로 200억원 정도의 부가 수입을 올렸다.


 


의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의 작년 총매출이 1099억이다. 가요 쪽의 가장 큰 연예기획사임에도 SM의 2010년도 매출은 864억이었다. 그런데 동방신기는 2인조로 축소된 상태에서 3년만에 다시 연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만 3개월 만에 SM의 최고치였던 2011년도 일년치 매출을 올린 거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현장에 투입된 스텝이 자그만치 200여명이며, 팬 서비스 차원에서의 투자도 물량이나 질적인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하니 실제 수익에선 차이가 있겠다. 하지만 그들이 이뤄낸 가시적 성과는 이미 1000억원 이상이다.


 




 


의 일개 아이돌 그룹으로 시작했던 동방신기가, 이제 한류의 대표주자로 일본에서 다시 제자리를 찾은 기쁨은 단순히 그들만의 기쁨이 아니다. 한때 J-POP의 아성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나는 기억하고 있다. 그들의 세련된 멜로디와 감성을 터치하는 놀랍도록 섬세하며 감각적인 분위기는 우리가 넘볼 수 없는 거대 장벽처럼 견고했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뒤바뀌었다. 우리의 음악 시장이 가지고 있는 컨텐츠가 일본의 음악 시장을 점령하며 재편하고 있는 것이다.


 


를 필두로 아니 그 이전의 조용필, 계은숙, 김연자, 이성애등 앞 세대가 닦아놓은 길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 진입이 얼마나 쉽지 않았던지 동방신기 또한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을 보여주어야만 했던 시간으로부터 출발해야했다. 한국 최고의 인기 아이돌 그룹이 말이다.


 


동방신기는 이번에 다시 자리를 확고히 하는 놀라운 계기를 만들어냈다. 그 계기의 마련은 유노윤호가 기자들과 인터뷰한 이야기 가운데 있다고 보여진다. 나는 그 의미심장한 말 속에 담긴 유노윤호의 생각이 문화 산업의 놀라운 실제적 힘을 발휘했다고 여긴다.


 


“후배들이 국가 대표로 세계 각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주고 있어서 좋다. 조금 더 바라는 게 있다면 그 나라의 문화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활동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관객분들은 진심을 다 알 것이며  지금 이대로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일본 TV 프로그램 '임금님의 브렌치' 출연


                        


 


                                 지난 3월 발매 동시에 일본 오리콘 차트 1위.....'St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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