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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힘

글쓴이: 태짱님의 블로그 |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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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lch ; 숫자0, 無를 일컫는 속어로 zero와 같은 뜻이지만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를 과장하는 말이라고 한다.


 


현재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끼기에 자신의 보족함은 더욱더 크게 다가올 것이다.


어느 정도의 만족이라는 것을 상실하고 무한정의 욕심과 불만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이기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저 사람은 여유가 있어보인다고 느껴도


그사람은 자신의 상태를 부족으로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만족이라는 것의 개개인의 정의는 객관적일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손쉽게 답할 수 없음을 생각하게 된다. 아무튼 책을 소개 하기에 앞서 zilch 라는 뜻의 단어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 대해서도 사람들 마다 각각의 생각과 정의를 갖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족함을 느낀다.


이러한 부족함을 정말 모두가 보기에 정말 그렇다고 느낄만한 집단이 있다.


그것은 비영리 단체일 것이다.


이 책은 비영리 단체의 경영방식에 대한 책이다.


일반적으로 비영리 단체의 CEO가 쓴 책이라 하면,


대의적으로 좋은일에 참여하라고 하거나, 기업들의 사회적 윤리에 대한 책임을 말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되어지지만


그러한 내용이 아니라 더욱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그러한 이야기는 어떻게 생각해보면 뻔하다.


 



 


 


이 책의 저자는 비영리단체 Do Something의 창립자이다. 혹시 어떠한 일들을 하는 비영리 단체인지 궁금한 이들은 들어가보도록


www.dosomething.org


 


 



 


찾아보니 페이스 북도 있다. www.facebook.com/dosomething


관심있는 이들은 좋아요를 클릭해보도록 ㅎ


간략히 소개하면 청소년 보호를 위한 비영리 단체이다.


또한 그녀는 저소득층 여성들의 취업을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인 Dress for Success의 창립자이기도하다.


저소득층들의 생계를 위한 취업을 위한 면접에서 면접에 필요한 정장등을 빌려주는 일을 하는 단체라고 한다.


 


불황과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는 현실의 경영환경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또 다른 훌륭한 비영리 단체의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지혜를 전해준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 법, 강력한 브랜드를 확립하는 법, 외부인을 이용하는 법, 요령 있게 부탁하는 법, 고객을 사로잡고 이용하는 법, 등 총 11장에 걸쳐 그들의 경영 노하우를 실재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소개한다.


또한 각각의 장 마지막 부분에서 독자들이 삶 속에서 각 항목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11가지 질문을 통해 독자 각자의 실재 상황 속으로 아이디어를 적용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실재로 옮기는 그 자체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그녀는 이 책을 통해 보여주는 것 같다.


영리 기업의 경영방식을 모방하라는 말(이러한 말은 피터드러커도 하기도 했다. - NGO는 영리기업을 본받아야하며, 영리기업은 NGO를 본받아야한다며...-)을 수없이 들어온 그녀는 이제 오히려 비영리 단체들의 경영 노하우를 영리기업에서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며 많은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사해 줄 수 있지 않을까?


 



 


http://www.zilchbook.com/


이 책의 사이트도 있다


이곳에 가면 저자인 Nancy의 책소개 인터뷰영상도 볼 수 있다.


또한 책 소개와 추천사 등도 '영어'로 볼수있다..


Less Buck, More Bang!


 


 


책의 내용중 가장 인상 깊었던 한가지 사례를 소개해 보겠다.


 


이것은 Nancy의 회사가 아닌 도너스추즈라는 회사의 이야기인데


기존의 비영리단체들의 자선활동은 자선후원금을 받아서 그들의 프로그램에 사용하는 것이었는데


도너스추즈는 기부자와 도움이 필요한이들을 연결해 주는 비영리 단체라고한다.


 


도움이 필요한 학교의 선생님들이 필요한 물품이나 도움의 사연을 사이트에 올리면


기부를 하고 싶은 이들은 그 사연들 하나하나를 읽고 자신의 형편에 맞는 것과 자신이 진정 돕고싶은 곳에 후원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일관적인 기부시스템에서 벗어난 생각하나를 통해


기부자는 자신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한다는 경험을 선물해주며,


도움이 필요한 학교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도움을 받은 학교의 선생과 학생들은 도움을 준 후원자에게 직접 감사편지와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는 것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경험을 쌓게 되고 기부의 지속성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도너스 추즈'의 창립자 찰스베스트는 이러한 것을


마치 톰소여가 울타리를 칠하는 것을 마치 대단한 특권인 것처럼 만들어


친구들로 하여금 이 일에 달려들게끔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며 그들의 노하우를 설명해준다.


 


 


 


 


 


 


이 책은 늘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이들에게


어떠한 일을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부족함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그러한 상황에서 최대의 효과를 얻는 방법들을 선물해준다.


2012년 가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마음가짐을 얻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책을 읽고나면 나처럼 소개된 여러 비영리단체들의 사이트를 기웃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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