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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불사신 본두란 형제들의 일대기

글쓴이: 소소한 이야기들 | 2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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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


감독 존 힐코트


출연 샤이아 라보프,톰 하디,게리 올드만,가이 피어스,제이슨 클락,제시카 차스테인,미아 와시코브스카,데인 드한 제작 2012 미국, 115분


 


소개 :


악랄한 수사관 vs 지독한 형제들, 그리고 전설의 갱스터!


미국의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부패 경찰과 삼형제의 피 말리는 사투를 그리는 영화


 


올해 칸 영화제 공식 경쟁작으로 초청된 작품이자, 무엇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화려한 배역진인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호화출연진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도 내가 요즘 눈독들이고 있는 크로니클의 데인드한이 크리킷으로 출연해 조연이지만 인상깊은 모습을 펼친다.


실존인물인 본두란 형제들을 바탕으로 소설<웨티스티 카운티>를 원작으로 한 이작품은 한적한 시골에 사는 한 밀주업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 1930년대 미국의 시대적 상황을 잘 모르기에 다소 처음에는 이해가 안갔으나, 비리에 타협하지 않기로 하면서 펼쳐지는 양쪽에서의 치열한 다툼에 일촉즉발위기상황들이 계속 되면서 부터의 묵직한 전개가 갱스터 무비 특유의 힘과 가족애까지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잔인한 장면도 많고, 복수하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기도 하지만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연기에 계속 보게 되는 영화였다.


전설의 갱스터 플로이드 배너로 나온 게리올드만이 큰활약을 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중이 적고,
왠만한 악역 저리가라인 특별수사관 찰리(가이 피어스)는 어찌나 얄밉던지 자신도 비리를 저지르는 인물인데 상납을 거부했다고 그런 비열한일을 저지르다니.참 치졸하고 못났다. 하여튼 어느시대던지 가진자들이 더 욕심내는 것이 문제다. 5:5가르마까지 밉게 보이던 인물이였다.


그리고, 너무 섹시했던  매기역의 제시카 차스테인, 정숙한 요조숙녀 버사 미닉스 역의 미아 와시코우스카는 상반된 여성상을 너무 매력있게 소화해서 더욱 좋았고, 본두란 삼형제의 큰 형 제이슨 클라크와, 중심인물이자 가장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포레스트역의 톰하디 또한 인상깊은 형님들 연기와, 어른으로 성장하는  본 듀란 역 샤이아 라보프또한 연약했지만 점점 성장하며 변화하는 인물을 잘 연기한것 같아 역시 배우들을 보는 영화라는 생각을 다시금 들게 했다.


 아무튼 언제 죽을지 모르는 금주법시대에  본두란 형제들도  법을 어겨 장사를 하지만 치열하게 살아남았다. 그리고 제목처럼 이들 형제는 정말 불사신 같았다. 죽을고비 여러번 넘긴 포레스트는 마지막에도 역시 포레스트 답게 살아간다.


훗날 온가족이 모여서 살아가는 이야기와, 포레스트의 또한번의 죽을 고비와 함께 샤이아 라보프의 나레이션에 풉 웃으며 보았고,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이들 삼형제의 실제 사진이 보여지는데 왠지 뭉클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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