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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불패 프레젠테이션

글쓴이: hs3584160님의 블로그 |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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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소통을 외치는 ‘소통의 시대’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 누가 얼마만큼 소통을 잘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게 된다. 정치권에서도 국민과의 소통 그리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소통’이라는 말은 “함께”라는 말과 “하나”라는 말이 합쳐져 ‘커뮤니케이션’이란 단어로 함께 하고 하나가 되자는 뜻이다.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개인의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이 책은 15년 동안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을 해온 전문가로서 오랜 강의 경력을 가지고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최다 코칭과 청문회 등의 컨설팅을 해온 저자 김미성이 누구나 설득해야 하는, 소통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백만 불짜리 프러포즈와 같은 프레젠테이션 비법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직장인들을 커뮤니케이션 능력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주기적으로 프레젠테이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프레젠테이션 교육이야말로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프레젠테이션 책들이 외국의 사례만을 강요한다던가 불필요한 설명만을 나열하고 있는데 비해 이 책은 현장에서 누구나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쉽고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 장점이다.



 


나는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그냥 발표하는 것 보다는 프레젠테이션을 사용할 때 집중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해도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다. 2011년 7월 7일 대한민국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로 선정됐을 프레젠테이션의 역할이 컷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오랫동안 프레젠테이션과 관련된 강의를 해오면서 고객이 정말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연구했다.”(p.6)고 하면서 세가지 원칙을 가지고 이 책을 구성하였다고 말한다. 첫째,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프레젠테이션 방법을 제시하여 독자가 이 책 한권으로도 충분히 프레젠테이션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둘째, 디테일한 상황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프레젠테이션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세분화하고 전문화해서 차례만 보고도 쉽게 필요한 부분을 참고하도록 했다. 셋째, 독자 개개인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끌어내어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상황과 개성에 맞는 코칭에 중점을 두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은 프러포즈라고 하면서 프레젠테이션 3요소의 속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2장에서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주제문과 기억에 남을 핵심 문구를 넣되 핵심은 세 가지로 압축하라고 전한다. 3장에서는 프로페셔널한 기술을 키우기 위해서 필요 없는 문장은 줄이고, 커다란 글자로 창의성을 발휘하라고 한다. 4장에서는 사내 프레젠테이션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스티브 잡스처럼 결론부터 말하라고 한다. 5장에서는 프로의 프레젠테이션을 배우기 위해서 프레젠테이션 장면을 미리 상상하라고 강조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내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데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게 되었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이 책에서 가르치는 데로 새롭게 해보았다. 예를 들면 글자를 크게 한다든지, 슬라이더를 단순하게 꾸미는 것 등...



 


이 책은 대형 프레젠테이션뿐만 아니라 작은 규모의 회의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은 물론 발표가 잦은 대학생들에게 유용한 책이므로 읽고 소장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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