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허난설헌』의 이야기를 어린 독자들이 읽기 쉽게 작가의 생각으로 작업해서 올린글이라 한다.원본에서 많이 벗어나지는 아니한다.원본이 필요하다면 검색하면 나온다고 한다.'원시 제목 찾기'주로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수준의 책입니다.물론 어른인 내가 읽어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시와 문학을 사랑한다면 말이지요.작가는 책을 편찬하기 전에 허난설헌의 묘에 다녀왔습니다.묘 옆에는 작은 무덤 두개가 있다.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허난설헌 자식들 무덤인것이다.이 책에는 허난설헌의 많은 시중에 27개만 올라가 있단다.27곱 나이에 허난설헌은 어느날 붉은 연꽃 27곱 송이가 지는 꿈을 꾸고 그 꿈대로 허난설헌 27살에 세쌍을 떠난다,그래서 시를 27개만 선택하여 올리는 작가의 뜻이 있다.
허난설헌에 대하여
본명은 허초희 1563년 강릉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1592년)이 일어나기 3년전인 1589년에 세상을 떠난다.어린시절 외갓집이 있는 초당리에서 산다.그시대에는 친정에서는 잘안사는대 특별한 일이다.그래서 아버지 호가 초당 이시다 높은 벼슬을 지낸 분이시다. 3남3녀의 5째로 태어났고,초의의 오빠 허봉이 여자인 초희에게 글과 시를 가르켜준다.시대적으로 여자는 글과 시를 잘 안배우는 시대다.어릴적에는 무척 유복하고 단란하게 살았다.15섯에 안동 김씨의 명문대가인 김성립에게 시집을 간다.결호 동시에 허난설헌에게 온갖 불행이 닥쳐오기 시작한다.남편과 시어머니와 사이가 좋지안고 친정도 당파싸움으로 무사하지 못하고 오직 아이만 믿고 살았는대 아이들도 어린나이에 죽고,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글을 가르켜준 허봉도 죽고 불행이 겹으로 닥쳐온다.허난설헌은 27곱 나이에 죽는대 죽을때 천편이 넘는 시를 불탤라하여 재가 되어 날라간다.허난설헌이 죽은뒤 동생인 허균이 누나의 시를 외운것과 친정에 남은것을 모아 문집을 엮어 낸다.허균또한 홍길동전을 통해 서자 차별을 반대하며 세상을 바꿔보려다 실패하고 죽는다.불타버린 모든시를 보고싶지만 없어져 버려서 안타깝게도 나 있는 시로 허난설헌의 삶을 구분해서 그려본다.
여기서 나는 27편의 멋진 시를 다 알리고자 생각했으니 4편의 시만 소개를 합니다.
꽃답고 즐거웟던 시를 표현한 〈그네 뛰는 노래〉,〈봉숭아물을 들이며〉,〈차라리 길가에 버릴지라도〉,〈글공부하시는 서방님께〉,〈봄〉,〈여름〉 이중에서 《글공하시는 서방님께》
글공부 한다는 핑게로 김성립이 집에 안오자.허난설헌이 남편에게 쓴시 그 시대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표현도 못하는 시기다.이 시를 본 김성립이 방탄한 시라고 욕했다는군요.용기를 내어 고백을 했는대 김성립을 마음을 알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립니다.허난설헌이 온갖 불행이 닥쳐오기 전이군요.이제 우리드에게도 봄이 오는군요.이 봄에는 다들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44~47쪽
외롭고 쓰라린 나날이라는 제목에는 시가 〈친들에게〉,〈난초 바라보며〉,〈오래된 집 앞에서〉,〈동궁 선녀의 슬픈 노래〉,〈아들을 잃고 통곡하다〉,〈하곡 오라버니께 보내는시〉 그중에서 《아들을 잃고 통곡하다》
잘 안보이나요? 지난해 사랑하는 딸을 잃고 올해는 아끼고 아끼던 아들마저 잃었다.쓰라리고 쓰라린 광릉땅에 두 무덤이 마주 보며 서 있구나.사시나무는 쏴아쏴아 바람에 흔들리고 소나무 가래나무 사이로 도깨비불이 번쩍이는데 지전으로 너의 혼을 부르며 맑은 물을 너의 무덤에 붓노라.그래,알겠다,밤마다 너희 오누이 함게 어울려 놀겠지.내 비록 배 속에 아이가 있다지만 어찌 잘 클 거라고 바랄 수 있겠니.애끊는 노래를 하염없이 부르노니 피 토하는 슬픔에 목이 메는구나.이 시를 처음만난날은 우연히 허난설헌 무덤 옆에 시비에 새겨져 있던 『곡자哭子』입니다.다행이 책을 쓰기전에 먼저 무덤에가서 이시를 여기에 올립니다.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마음이 고스라니 나타나지요.저도 이시를 읽다보니 내눈에서도 맑은 물이 흐르는군요.-88~93쪽
이렇게 한번 살고 싶었건만에는 〈젊은이의 노래〉,〈연밥 따는 노래〉,〈군사들의 노래〉,〈골짜기로 놀러갔어요〉,〈편지〉가 있는대 그중에서 《연밥따는 노래》
옛날 중국에서는 젊은 남녀가 연꽃을 따다가 서로 친해지고게 되는 일이 많았답니다.그래서 사랑노래를 이리 표현한거죠.이시도 방탕하다하여 문집에 오르지 못했다내요.시화라고 해야 하나요?너무 이쁘게 그린것 같아요.사랑하면서 살고 싶었는대 그리 못살은 마음을 이렇게 시로 표현 한거죠.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108~111쪽
세상은 나 홀로 사는곳이 아니니에서 〈변방으로 출정하는 노래〉,〈가난한 여자의 노래〉,〈궁녀의 노래〉,〈다시 시집가는 선녀〉 이렇게 있고요.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꿈속의 신선세계에는 〈어젯밤 꿈〉,〈신선 세계를 그리며〉,〈선녀의 나들이〉,〈바둑 두던 날〉,〈꿈에 본것을 적다〉,〈광한전 백옥루 상량문에서〉그쭝에서 《꿈에 본것을 적다》
스물 두살때 상을 당하여 거기서 잠을 자는대 꿈속에서 이런 꿈을 꿈.시가 거의 신선에 경지에 이르름을 알려주는 시다.그리고 27살에 죽게 될거라고 말해주는시다.시 하나하나 뜻들이 다들 들어가 있는걸보니 정말 대단한것 같다.-174~ 177쪽
허난설헌을 마치면서 붓을 든채 그림을 그렸던 신사임당이나 병풍앞에서 가야금을 뜯던 황진이 같이 유명한 여인들도 있지만 작가는 허난설헌이라는 이름이 세글자인 여인에 대해 호기심이 많았다고 합니다.별당의 문을연채 가만히 앉아 뜰의 꽃을 바라보는 삽화도 그려져 있고,먹으로 그린선도 그렇고 어린 마음에 왠지 그림이 슬프고 쓸쓸하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는군요.제주가 눈부신대도 불행하게 살다가 너무도 일찍죽은 허난설헌의 이야기는 그래서 작가의 시점으로 새로 이러온 책이 되었답니다.저도 이책을 보는내내 슬프고 안타까웠답니다.그래도 허난설헌 정말 멋진 분입니다.이리 좋은 시들을 남기고 학부모로서 아이들에게 표현력을 잘 나타낸 이책을 보아준다면 허난설헌에 대해 좀더 쉽게 다가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