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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코칭과 관련된 이론과 모델을 배울 수 있는 책

글쓴이: God of Finance (Dr. Park) |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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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기업에서 "소통"과 관련된 이슈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리더로 부터 지시를 받았을 때, 그 지시의 명확성에 따라 대응 일처리라던지, 필요로하는 내용이 제대로 포함되는지에 따라 업무의 성과가 달라지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다양한 리더의 소통전략 중 갈등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상세히 기술된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갈등상황이 발생했을 때, 리더는 그 상황을 중재를 한다던지, 아니면 경감시킨다던지, 다양한 소통전략을 들 수 있는데 리더로서 하고자 했던 목적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상대방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면 정말로 그 전략은 확실하게 들어 맞았다고 할 수 있겠다. 여기서 서론은 마치고 본 내용에 들어가 보기로 하자.


 


 이 책은 총 12개의 장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갈등코칭의 모델을 제시하는 1~2장이 한 구성이고, 이 모델을 기본으로 이론과 실행을 단계별로 제시한 나머지 장들이 두 번째 부분이다.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포괄적 갈등코칭 모델(CCC모델, Comprehensive Conflict Coaching Model)'로 이 모델에 대한 설명과 이론, 그리고 구체적인 코칭 접근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단계인 '이야기 발견'에서는 갈등에 대해 클라이언트가 이야기를 펼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2단계인 정체성 관점은 갈등에서의 정체성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감정 관점은 갈등상황에서의 감정의 역할에 주목을 하고 있다. 그리고 권력관점에서는 권력관계에 대한 갈등을 담고 있다. 3단계는 최상의 이야기 구성으로 클라이언트가 어떠한 것이 성공적인 갈등관리 전략인지를 규명하는데 도움이 되는 테크닉을 코치에게 알려주는 부분이다. 4단계에서는 커뮤니케이션 기법으로 직면, 존중, 이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1. 대면,  갈등을 다룰 필요성을 강조하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2. 존중,  상대의 정체성을 존중하는 커뮤니케이션

3. 이해,  내용의 이해를 도모하는 커뮤니케이션

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코칭 기법을 설명하고 있고, 보다 전문성있게 이 이론과 모델을 실제로 적용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큰 메리트가 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고, 마치 이론서같은 느낌을 많이 받는 책이다. 책 그자체로 이해하기에는 무언가 강의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뒷부분에 가면 갈수록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의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자신의 행동을 살펴보고, 그리고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는지 피드백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는 학습진단부분은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리고 제목에서 필요로하는 "리더의 소통전략"보다는 갈등상황에서 해소할 수 있는 갈등코칭 서적이란 제목이 더욱 맞지 않나란 느낌을 받았던 책이다. 리더의 역할이 갈등상황 해소에 부분적으로 포함될 수는 있겠지만, 이 책의 전체 내용을 포괄하기에는 모자란 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원제도 "Conflict Coaching"이다.


 


 마지막으로 언제 어디에서든 갈등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상황을 얼마나 슬기롭게 해쳐나가냐는 것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방향키 역할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이론적으로 그리고 모델로서 지침을 가르쳐 주고자 한다. 상당히 두꺼운 분량이었지만, 갈등코칭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책이다. 이 책과 더불어 경영학에서 "조직행동론"과 "협상이론"쪽 분야와 걸쳐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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