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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드롭 - 따뜻한 미소로 영혼을 정화시키는 힐링 무비^^

글쓴이: 단단한 달걀의 쉼터^^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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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본 나만의 평점 : 9.0


누군가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것. 영화 버니드롭은 그야말로 영혼을 정화시키는 아름다운 영화였다. 삭막하고 험한 이 시대에 정말 꼭 필요한 아름다운 모습들이 가득 담겨있는 영화. 그렇다고 해서 비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일상적인 모습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영화 버니드롭! 27살 청년의 6살 아이 키우기의 아름다운 현장으로 잠시 들어가보자^^



<시놉시스>

외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시골에 내려간 다이키치(마츠야마 켄이치)는 외할아버지의 숨겨놓은 딸 6살 린(아시다 마나)을 만난다. 온 집안은 이 6살 아이 때문에 고민을 거듭한다. 서로 맡지 않으려는 분위기 속에서 가련한 아이의 모습이 눈에 밟힌 다이키치. 결국 한마디 말에 덥석 아이를 맡게 되어 버린다. 데리고 오자마자 후회하지만 이미 늦은 일. 이제 27살 조카와 6살 이모의 동거가 시작되는데...

<가련해보이는 카가 린의 모습에 덜컥 아이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하게 된 다이키치...>


<웃음과 울음이 교차하는, 영혼 정화용 힐링무비^^>

영화는 일본 특유의 잔잔함과 살짝 오버스러운 웃음이 있는 진행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그러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일본 영화들 특유의 오버스러움은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상상씬등에서는 일본 특유의 오버스러움이 살짝 드러나지만, 오히려 평범하고 잔잔한 일상을 통해서 우리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27살 청년이 갑자기 들여온 6살 아이를 키우면서 아버지가 되어가고, 그리고 그 아이도 딸이 되어가는 모습을 아름답게 담아낸 영화^^ 슬며시 입가에 미소를 지닌 채로 보다가, 가끔 마음이 미어지게 아파오면서도, 신나게 또 폭소를 터뜨리게 되는, 웃음과 울음이 교차하는, 그야 말로 영혼을 정화시키는 힐링 무비가 바로 영화 버니드롭이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을 잔잔하게 울리는, 그야말로 영혼 정화용 힐링 무비!!>


<아시다 마나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무엇보다도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인 아시다 마나의 웃음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고 얼굴에 미소가 잔뜩 머금어진다^^ 아시다 마나는 일본에서 천재 아역배우로 불리는 이유를 이 영화에서 보여준다. 우울하고 외로운 모습일 때는 정말 얼른 가서 꼭 껴안아주고 싶은 애처로움이, 즐거워할 때는 바라만봐도 아빠 미소가 절로 나오는 행복함이 묻어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8살짜리(극 중에선 6살) 어린 아이가 이렇게 다 큰 어른을 울리고 웃게 만들다니..!! 거기에 남주인공인 마츠야마 켄이치도 데스노트의 그 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정함과 귀여움이 섞여있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 두 연기자가 정말 마음을 정화시키는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를 완성시킨다^^

<쓰러져라 얍!! 진짜 아시다 마나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소중히 여기는 것. 그리고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것.>

자신에게 소중한 것. 그것을 꼭 세상의 가치와 기준으로 판단해야하는 것일까? 세상의 판단 기준에 못미친다면 나의 소중한 것도 포기해야하는 것일까? 그것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희생이기만 할까? 그 희생이 내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 또한 나의 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소중히 여긴다는 것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사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는 것만큼 기분 좋고 소중한 일은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닐까?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고, 누군가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이지 않을까?>


<소중히 여겨주어야 할 우리의 아이들..>

또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그들이 하는 생각과 행동을 우린 어린 아이들의 행동으로만 치부해 버리진 않았는지.. 그들의 생각을 절대 무시하지 말고, 그들의 눈높이를 맞춰 그들을 바라봐줄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도 상실에 슬퍼하고 상처받으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알며,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기에 더욱 소중히 여겨주고 지켜주어야 할 우리의 아이들! 각박한 시대에 버림받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였다.

<반드시 소중히 여겨주어야 할 우리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 영화^^>


8살짜리 꼬마 아이가 사람을 울고 웃게 만다는 영화 버니드롭. 진짜 소중히 여긴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힘든 과정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키는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버니드롭! 요즘 나의 마음을 좀 정화시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언제든지 이 영혼 정화용 힐링 무비 버니드롭을 보러 가셔도 좋을 듯하다^^ 특히나, 여러가지 의미에서,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 꼭 보셨으면 하는 영화 버니드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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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gv.co.kr/community/review/review_view.aspx?idx=34551&page=1&type=1&type1=1


영혼을 정화시키는 힐링 무비! 가슴 따뜻한 미소가 담겨있는 영화 버니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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