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걸쳐서 읽었다. 음. 사실은 이틀에 걸쳐서 읽을 만한 좋은 작품은 아니다. 밤 10시부터 읽다가 TV 드라마를 보다가 새벽에 다시 일어나서 읽었으니 말이다. 이 작품을 짧게 말하자면 어떤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 인물과 주변의 몇몇 인물에 대해 집중된 이야기일 뿐이다. 제목은 「 후지무라군 메이츠」. 아마도 작품 속 주인공 이름일 것이다. 제목만 보더라도 어떤 인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작품의 진행은 단편들을 모아서 진행이 된다. 짧은 에피소드들을 모았다는 알 수 있다. 하지만 그 단편들이 모두 이어지고 있었다. 마치 어떤 사람의 일기를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처음에 고양이가 나온다.
고양이가 왜 나왔는지는 처음에는 몰랐다. 그렇다고 이야기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절대로.
고양이가 아닌 다른 요소로 바뀐다고 해도 무방하다. 고양이만이 가질 수 있는 무엇이 이야기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고양이가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문제아로 나온다. 그는 학교에서 폭력을 쓰고는 등교거부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학급위원들이 나선다. 그 학급위원회의 도움으로 학교에 나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다. 그런데, 학급위원들을 보니 더 문제가 있어 보인다. 평범해 보이지 않는 학급위원들로 보인다. 그들로 인해 어찌되었든 그는 학교에 적응을 하고 있다. 아! 여기서 이 작품을 다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문제를 가졌던 학생의 학교 적응기.
그림 자체는 다른 작가들과 다를 것이 없다. 그냥 평범해 보인다. 잘 그리지도 못 그리지도 않아 보인다. 그냥 평범해 보인다. 그저 그렇다고 해야겠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그림이다.
독특한 인물.
학급위원으로 나오는 인물 중에 있다.
코스프레를 하는 인물이 보인다.
무슨 로봇 분장으로 코스프레를 하는 인물이다. 참 독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얼굴은 알 수가 없다. 그냥 가면을 쓴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름은 없다고 한다.
더 독특한 인물은 ‘우사미 에리코’라는 학급위원이다. 그녀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