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이 좋아』
『양말이 좋아』
양말을 참 좋아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다른 물건도 아니고 그저 양말인데, 아이는 양말 몇 켤레를 가지고 참 재미나게도 놉니다. 왜 재미날까요? 이 양말을 신으면 이런 기분을 느끼고 저 양말을 신으면 저런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슈퍼맨 양말을 신으면 진짜 슈퍼맨이 된 것만 같으니까요. 단순한 물건이라도 아이의 감정과 상상력이 통과될 때 특별해질 수 있다고, 그리고 그 특별해진 물건을 통해서 아이는 적극적으로 느끼고 상상하고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림책, 『양말이 좋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