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싶을 때

혼자 읽기 아까운 책 (19)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세상 일은 왜 이렇게 풀리지 않고, 내 앞에 있는 사람은 왜 이렇게 일을 건성건성 할까. 그럴 수도 있다고, 나도 뭐 다른가? 마음이 좀 너그러워지고 싶을 때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지? (2017.09.22)

찬 바람이 불면, 이지연의 노래가 생각난다. “찬 바람이 불면 내가 떠난 줄 아세요~” 지금 들어도 명곡인데, 가사가 또 시적이다. 찬 바람이 불면 마음이 조금 너그러워질 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말이 안 되는 메일을 몇 개 받고 보니 뜨아! 나이가 더 들어야 하나, 싶다. 편협한 생각에서 탈출하고 싶다, 말이 안 되는 말을 해도 좀 너그럽게 듣고 싶다, 한 템포 쉬어 가고 싶다, 그럴 땐 또 책을 읽으라고? 네! 책 읽으면 우선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우리에겐 언제나 고요한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벌써 열아홉 번째, 혼읽책(혼자 읽기 아까운 책) 주제는 ‘마음이 너그러워지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표지.jpg

 

1.jpg

 

2.jpg

 

3.jpg

 

4.jpg

 

5.jpg

 

 

 

『신중한 사람

이승우의 신작 소설집이 나왔는데 나는 그의 전작을 또 읽는다.
“신중한 사람을 위로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오늘은 나를 위로하고 싶어서.
답답하지만 우리가 껴안아야 할 신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이승우 저, 문학과지성사)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제목만 읽고 3분만 생각해봐도 좋겠다.
사람을 공부하고 너를 생각한다. 당신은 무슨 생각이 떠오는지, 궁금하다.
생계형 떠돌이 무사 ‘김종광’의 첫 산문집.

읽고 있는 내내, 소박한 웃음이 후드득 퍼진다. (김종광 저, 교유서가)

 

『배움에 관하여

학창시절, 존경했던 선생님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화를 낼지 모른다.
저자에게 공부를 배우고 싶어서.  이런 스승을 한 번쯤은 만나고 싶어서.

삶의 한 틈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 선생. 그의 마음과 생각을 닮고 싶다. (강남순 저, 동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과연 달라지는 게 없을까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시인의 산문을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거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오래 두고 볼 책이다. (박준 저, 난다)

 

『삶과 나이

추천 받아 선뜻 사놓고는 읽는 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완독한 후에는 기분 좋게 배불렀다.  저자는 노년의 가치가 잊히는 것에 강력하게 비판한다. 그의 의견에 동조한다.
내 삶의 위치를 이해하고 싶을 때, 추천.
(로마노 과르디니 저/ 문학과지성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엄지혜

태도를 읽어요.

오늘의 책

그들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얘네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이해하기 어렵다면 제대로 관찰하라!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90년대생들. 새로운 세상을 주도하는 낯선 존재들과 함께 살기 위해 언어생활부터 소비성향, 가치관까지 흥미롭고 면밀하게 분석한 탐구 보고서.

슬픔의 힘으로 쓰고, 폭력을 직시하는 노래들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이후 4년 만에 펴낸 나희덕 시집. 서정시마저 불온한 것으로 여겨지는 세상에서 “시 쓰는 일을 멈추지 않”는 것으로 미처 하지 못했던 말, 그러나 해야 하는 말을 담았다. 세월호 등 ‘지금-여기’에서 발생하는 비극과 재난의 구체적 면면을 그린 시들.

있는 그대로의 아이 마음 헤아리기

『좋은 엄마가 좋은 선생님을 이긴다』 를 통해 사랑받은 인젠리 작가가 수많은 상담 사례 속 부모들의 공통 문제들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대화법, 각자의 영역을 지키는 인생철학 등 자녀 관계에 관한 엄마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1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아홉 살 어느 날 자신의 죽음을 듣게 된 순재. 미래에서 순재를 구하러 로봇 필립을 보낸 친구 키완. 순재를 구하면 자신이 소멸할지도 모를 위기에 처한 필립. 어떤 선택이 우리의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는 동화.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KALIOP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