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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물구나무』는 딸 가진 아버지에게 추천하고파”

아나운서 백지연 첫 장편소설 『물구나무』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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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출신 백지연이 첫 소설을 냈다. 이미 여러 베스트셀러를 쓴 저자이지만, 소설은 처음이다. 팩트만을 다뤄온 그녀가 어떤 계기로 허구를 쓰게 됐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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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3일 4시 ‘라 브리’에서 최근 소설가로 변신한 前앵커 백지연의 첫 장편소설 『물구나무』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물구나무』는 여섯 여성의 이야기를 그렸다. 여고 동창생인 이들은 모두 명문대에 진학하며 순탄한 인생을 예고했다. 함께 어울려 지내다 사소한 일로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민수에게 27년만에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져 온다. 한 친구가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는 것. 이 일로 예전 친구를 찾아나선 민수에게는 기대와는 달리 살아가는 친구들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었다.

 

소설 속 인물인 민수는 여러 모로 백지연과 닮아 있다. 전문 인터뷰어 민수와 마찬가지로 백지연도 수많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렇게 주인공을 인터뷰어로 등장시킨 이유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싶어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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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플롯을 잡은 데는 많은 여성이 소설 속 인물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옛친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추억을 되돌아보는 시간 그리고 현재 나에게 고등학교 때 내가 어떤 꿈을 안고 시작했는지 어떤 목표를 안고 있었는지 되돌아볼 시간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이 책을 누구에게 가장 권하고 싶냐고 묻는다면, 딸을 가진 아버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여자가 돼 보지 못했기에 딸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시는 아버지가 내 딸에게 있을 수 있는 힘든 일에 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고 이 책으로 아버지와 딸이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기자 간담회에서 백지연은 “언젠가는 여러 사람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소설을 쓰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고 옛 친구에 대한 추억도 소설을 쓴 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앵커가 된 뒤 항상 팩트만을 다뤘지만, 때로는 허구가 진실을 말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백지연 작가의 소설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도 이야기가 넘치면 소설을 계속 쓰겠다고 하는 백지연 작가의 후속작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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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백지연 저 | 북폴리오
앵커계의 전설이자 전문 인터뷰어, 『크리티컬 매스』『뜨거운 침묵』『자기설득파워』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백지연의 첫 소설. 줄곧 냉철한 이성과 논리로 성공과 행복, 삶의 자세에 대해 논했던 그녀가 이번에는 허구의 형식을 통해 에세이보다 더 내면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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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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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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