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하정우 감독이 <롤러코스터>에 정경호를 캐스팅한 진짜 이유?

<롤러코스터>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쇼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지난 10월 4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롤러코스터> 오픈 토크쇼가 열렸다. 야외무대인사에서는 하정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경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월 4일,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에서 영화 <롤러코스터> 오픈 토크쇼가 열렸다. 야외무대인사에서는 하정우 감독을 비롯해 정경호, 이지훈, 한성천 등 주조연 배우들이 참석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롤러코스터> 메가폰을 잡은 하정우 감독은 “혼자서는 못했을 작업이었다. 옆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했기에 <롤러코스터>로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영화와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이 친구들 덕분”이라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롤러코스터>에서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로 분한 배우 정경호는 “욕을 나른하게 했다는 평가가 있는데, 한류스타이다 보니 바쁜 스케줄에 지쳐있었다”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정경호는 “비행기에서 과도한 요구를 하는 팬들을 만났을 때, 내가 지었던 가식적인 웃음 등을 생각했다”고 덧붙여 캐릭터에 몰입한 소감을 밝혔다. 욕 강의를 들었냐는 질문에는 “원래 욕을 잘한다(웃음). 형들이 욕을 다 잘하고 그걸 10년 넘게 들었기 때문에, 중요 포인트가 되는 욕을 모아서 영화에 썼다”고 말했다.

<롤러코스터>는 하정우 감독을 비롯해 정경호, 최규환, 한성천, 이지훈 등 중앙대학교 연극학 동문들이 총출동했다. 하정우는 오래 전부터 대학 선후배, 동기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롤러코스터> 제작진에 의하면, 배우들이 돈독한 친분이 있었던 만큼 촬영장 분위기가 매우 훈훈했다는 후문. 하정우 감독은 “정경호 씨에게는 제대할 무렵 <롤러코스터> 시나리오를 보냈다. 이지훈, 한성천 이 두 배우는 대중들이 자주 보지는 못했을 거다. 이 친구들은 보석 같은 모습을 숨기고 있는데 제대로 드러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솔직하게 표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려낸 고공비행 코미디로,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관련 기사]

-하정우 -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남자
-하정우, 해외 비밀요원에게 직접 자문 구하기도
-“몰래 그리던 그림, 고현정 덕분에 자신감 생겨” - 『하정우, 느낌 있다』 하정우
-하정우 “삭발한 이유? <더 테러 라이브> 때문은 아니에요”
-하정우 주연 <더 테러 라이브>, <그 놈 목소리> <24>와 다를까?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1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오늘의 책

이토록 매혹적인 외국어 공부

인간은 언어를 구사하는 존재다. 우리가 언어를 배우는 이유는 보다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다. 외국어 공부는 보다 넓은 세계도 보여준다. 『숲속의 자본주의자』 박혜윤, 응용언어학자 김미소 두 저자가 쓴 글을 읽으면 미치도록 외국어 공부가 하고 싶어진다. 영어, 일어 모두.

배우 문가영이 아닌, 사람 문가영의 은밀한 기록

배우 문가영의 첫 산문집. 문가영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파타’라는 새로운 얼굴을 통해 자신의 내밀한 언어들을 선보인다. 자신을 경계인으로 규정하며, 솔직한 생각과 경험을 형태와 시공간을 뛰어넘어 실험적으로 다뤄냈다. 앞으로의 그녀가 더 기대되는 순간들로 가득 차 있는 에세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유로운 삶에 도달한 68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드로우앤드류의 신간이다. 남에게 보이는 삶을 벗어나 온전한 나의 삶을 위해 해온 노력과 경험을 들려준다. 막막하고 불안한 20-30대에게 자신만의 삶을 방식을 찾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사교육의 나라에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잡기

단돈 8만 원으로 자녀를 과학고에 보낸 엄마가 알려주는 사교육을 줄이고 최상위권 성적으로 도약하는 법! 고액의 사교육비와 학원에 의존하는 대신, 아이의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위해 부모가 가정에서 어떻게 올바른 학습 환경을 마련하고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