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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특집] 변영주 감독 “원작 영화는 감독의 독후감을 영화화하는 것”

미야베 미유키의 미스터리 소설 『화차』 영화가 담고 싶은 ‘한 문장’이 있으면 원작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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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봉한 변영주 감독의 <화차>는 우리사회의 단면을 보여준 인상적인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동명소설 『화차』의 원작자 미야베 미유키는 영화 <화차>를 본 후, “다음 작품의 판권이 필요하다면 가장 먼저 변영주 감독에게 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강풀의 웹툰 『조명가게』의 시나리오를 작업 중인 변영주 감독을 만나 원작의 매력, <화차> 영화화의 뒷이야기에 대해 물었다. <화차>는 국내에서 개봉된 일본 원작 영화 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작품이다.


변영주 감독이 『화차』를 읽게 된 건 지난 2005년. 경주에 갔다가 우연히 두 권의 책을 접하게 됐는데, 그 중 한 권이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였다. 평소 일본 작가의 소설을 선호하지 않았던 변영주 감독이었지만, 『이유』를 읽고 일본 최고의 대중작가이자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미야베 미유키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다.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당장 서점에 간 변영주 감독은 『모방범』『화차』를 꺼내 들었고 그 후 미야베 미유키의 열혈 팬이 됐다. 1993년 작 『화차』는 1990년대 초, 거품경제가 붕괴된 일본의 사회상을 배경으로, 형사 ‘혼마 슌스케’가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여자 ‘세키네 쇼코’의 정체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미스터리 소설 특유의 긴장감과 속도감, 미야베 미유키의 치밀한 구성력과 필치로 출간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그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변영주 감독은 1990년대 일본의 소설을 2010년대 서울로 옮기면서, 남자 주인공을 형사에서 약혼자로 바꾸고 여자 주인공에게 대사를 허락했으며, 엔딩의 내용도 바꿨다. 『화차』는 영화 개봉 후, 재판되어 10만 부 이상이 팔리며 ‘스크린셀러’가 됐다. 처음 『화차』를 읽었을 때는 영화화할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았다는 변영주 감독. 그녀는 왜 『화차』를 영화로 만들게 됐을까.


평소 다독가로 알고 있었지만,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장르를 주로 작업한 터라 미스터리물인 『화차』를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조금 놀랐습니다. 그동안 장르문학을 즐겨 읽으셨나요?

사실 일본소설에 대한 편견이 있었어요. 1990년대 후반 한국에 무라카미 하루키 열풍이 세게 불었잖아요. 폄하하는 게 아니라 하루키 소설은 잡지적인 측면이 있잖아요. 1930, 40년대 한국 작가들에 비해서 필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었어요. 한국 작가들이 훨씬 낫지 않나 생각했죠. 그런데 2005년 즈음인가 가네시로 카즈키 소설을 본 후 생각이 확 달라졌어요.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 열풍은 한참 전에 불었지만 관심이 없었거든요. 공지영 선배가 에쿠니 가오리랑 작업을 한다고 했을 때는 “왜?”라고 되묻기도 했고요. 그런데 가네시로 카즈키의 『레볼루션 NO.3』를 읽으면서 의문이 풀렸죠.

의문이라면 어떤 의문일까요? 끌렸던 소재나 느낌이 있었던 건가요?

영화라는 건, 철저하게 그 나라의 담론의 수준을 드러내거든요. 그 나라에서 지금 어떤 이야기가 화두가 되고 있느냐가 표현되는 거죠. 영화는 당대 그 나라, 지역, 공간, 문화, 철학에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2000년대 들어서 개인적으로 할리우드, 일본 영화가 좋아졌어요. 뭐랄까 예전에는 돈만 많이 쓰는 것 같았는데 사회를 담으려고 한다는 게 느껴졌어요. 비슷한 시기에 어렵고 무거운 이야기를 장르적으로 접근하는 작가들이 생겼죠. 좋은 이야기와 문장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그게 눈에 보였어요. 장르문학은 필연적으로 당대성에 집착하게 돼요. 이를테면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 같은 작품을 보면 남미소설보다 훨씬 더 무거운 주제를 장르적으로 날려버려요. 그가 장르의 문법 속에서 신자유주의의 강풍을 그려냈다면 미야베 미유키는 일본의 거품경제 붕괴 후의 욕망을 장르문학으로 소화하고 있죠. 그걸 알게 됐을 때부터 즐겁게 미야베 미유키 작품을 읽었어요.

한국 작가의 작품도 염두에 두고 있었을 것 같은데, 일본 소설 『화차』를 꺼내든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한동안 한국 작품에만 몰입하고 있다가 척 팔라닉, 가네시로 카즈키,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들이 새롭게 읽혀지기 시작했어요. 그들의 개별 소설을 영화화하고 싶다기 보다, 소설 속에서 문장을 만드는 방식, 태도가 좋게 느껴졌어요. 그들은 세상 밑바닥에 깔린 첨예하고 비참한,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장르라는 형식을 통해 가져왔어요. 그렇기 때문에 주제의식에 기대는 게 아니라 이야기가 주는 재미 때문에 독자들이 주제의식을 받아들이게 되는 거죠. 그 태도가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그러고 싶었어요. 『화차』도 마찬가지였고, 무엇보다 가장 먼저 판권 문제가 해결돼서 『화차』를 작업하게 됐죠.

그렇다면 『화차』의 판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다른 작품을 먼저 작업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중에 영화화하고 싶었던 작품은 『이름 없는 독』이었어요. 당대적인 이야기니까요. 『모방범』도 좋았지만 영화로 할 수 있는 범주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화차』는 당대적인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IMF는 20세기 말이기 때문에 이미 징후가 확산된 문제를 이야기로 풀면 올드해지거든요. 남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걸 무겁게 이야기하는 건 재미없고요. 그러다가 『화차』의 판권이 풀리면서 고민을 하게 됐죠. 어떤 문제로 이야기를 하면 말이 될까 생각해봤는데, 가만 보니 거품경제 붕괴, 신용불량자에 대한 문제도 아니고 이건 밑바닥에 떨어진 여자가 다시 세상 안에 들어가기 위해서 자신과 똑같은 상태의 여자를 죽이고 일어서는 계급 내에서 이뤄지는 투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건 당대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는 거란 확신이 들었고 그래서 이것만 부각시키고 이야기를 만들어가기로 했죠.

『화차』의 배경이나 사회구조,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기 보다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를 들여보려는 의도였던 거였네요.

네. 원작을 사는 이유는 내가 표현하고 싶은 ‘한 줄’이 원작 속에 있기 때문이에요. 한 줄 아이디어를 소설 속에서 찾았다면, 그것에 존경을 표하며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결국 원작을 고르는 기준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와 일치된 문장을 발견했기 때문이죠. 원작은 가져오는 순간 방어벽이 돼줘요. ‘어, 이거 비슷한 이야기잖아?’ 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게 해주죠. 오히려 오리지널리티를 방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죠.


영화 <화차>는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원작 『화차』를 좋아하는 열혈팬들에게는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예상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원작 팬들은 자신이 상상한대로 ‘반드시 이 장면은 나와야 한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영화를 봐요. 그런데 생각들은 다 제각기 다르잖아요. 영화가 모두 해결해줄 수는 없는 문제죠. 그건 그 분들이 짊어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건 아니죠.

원작 『화차』는 영어권에서는 『All she was worth』로 출간됐고 영화 <화차>의 영어제목은 ‘Helpless’로 소개됐습니다. 다소 한국 관객들에게는 낯선 단어인 일본 민담에 등장하는 ‘화차’라는 이름을 그대로 영화 제목으로 사용하신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화차(火車: 악인이 올라타면 절대로 내릴 수 없는 지옥행 수레]

초기에는 사라진 여인, 증발, 헬프리스 이런 제목들이 후보군이었고, 『화차』의 영어 제목이 ‘그녀의 모든 것’이었는데 별루였어요. ‘사라진 여인’은 인터넷에 딱 치면 추리소설이 따로 뜰 것 같아서 싫었고요. 제목을 <화차>라고 했을 때, 어려운 게 아니라 뭔지 모르겠다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사전 홍보를 하면서 설명을 잘 해주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그게 좋았던 거 같아요. 제목을 바꿔서 혼돈을 주는 것 보다는 그대로 하는 게 낫겠다 싶었죠. 그리고 인터넷에 <화차>를 검색했을 때 영화와 소설이 동시에 나오는 게 좋잖아요.

<화차> 시나리오를 쓰면서 어떤 배우를 캐스팅할지를 염두에 두셨는지 궁금합니다. 원작 『화차』를 읽었을 때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조금 달라졌는지요.

저 같은 경우는 시나리오를 쓸 때 특정 배우를 생각하고 쓰지 않아요. 그랬다가는 그 배우가 캐스팅이 안 되면 큰일 나니까요. <화차>도 마찬가지였고 원작을 따르자면, 누가 봐도 기억에 남을 정도의 미인이어야 한다는 게 하나의 단서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그런 느낌을 많이 줘야겠구나 생각했고요. 나머지 인물은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경선(김민희)의 전 남편의 경우는 원작에서는 굉장히 자기방어적인 인물이라서 재미없다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영화에서는 조금 삶에 지친, 하지만 지금은 냉정해져서 그녀가 다시 나타나지 않기를 바라는 캐릭터로 만들었어요. 자기연민 같은 느낌을 지워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캐스팅을 했습니다.

미야베 미유키가 영화 <화차>를 보고 흡족해했다고 하는데, 초기에 판권을 계약했을 때 까다로운 조건은 없었나요? 원작의 이 부분은 꼭 살리라던지, 제목은 어떻게 하라는 등의 조건이 있었나요?

전혀 없었습니다. 만약 조건이 따라 붙었으면 사지 않았을 거예요. 제목도 바꿔도 된다, 뭐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했어요. 판권을 구매할 때 조건이 있느냐 없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에요. 엔딩을 원작과 똑같이 하라고 하면 골치 아파지죠. 아마 원작 『화차』를 너무나 사랑하는 독자들의 절반은 이 작품이 영화화된다고 했을 때 되게 싫어했을 거예요. 원작 팬들의 영화 감상평을 보면 모두 생각이 달라요. 문학을 읽게 되는 순간에는 주인공이 자기 자신이잖아요. 누구는 이렇게 읽고 누구는 저렇게 읽고, 그게 원작이라고 우기죠. 결국 저에게 있어 원작이 있는 영화라는 건, ‘원작을 영화화하는 게 아니라, 원작을 읽는 독후감을 영화화’하는 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문제가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작과 같은 방향성으로 가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화차』는 결코 따뜻한 소설이 아니에요. 교코를 마음 아프게 보고 있지 않아요. 작가도 그녀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기연민 같은 감정을 뚝뚝 떨어뜨리려고 해요. 우리는 놀랍게도 형사의 시선으로 소설을 따라가기 때문에 자기연민을 한다고 착각해요. 『화차』를 읽은 독자들은 교코와 쇼코를 헷갈려 해요. 이게 미미 여사의 위대함이죠. 의도한 거예요. 사람들이 확 헷갈리게 만드는 거죠. 제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교코는 가해자, 쇼코는 피해자로 떨어뜨려놓는 거였어요,. 그렇지 않으면 관객들이 교코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그러면 역해져요. 원작은 이걸 잘 분리했고 저도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원작자가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좋은 작품이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혹시 미야베 미유키가 영화 촬영 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었나요? 사전에 시나리오를 보여줬는지 궁금합니다.

미미 여사(미야베 미유키의 별명)는 원래 시나리오를 읽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영화가 나오면 영화만 보고요. <화차>에 용산역 촬영 신이 있었는데 그 때 미미 여사의 소속사 프로듀서가 놀러 온 적이 있었어요. 용산역 촬영을 한참 보더니, 이건 무슨 내용이냐면서 헷갈려 하더라고요. 원작과 다르니까요(웃음). 그래서 자세히 설명을 해줬더니 재미있어 했어요. 미미 여사에게는 개봉 전에 DVD를 보내 드렸어요. 재밌게 봤다며 다음 작품도 영화화하고 싶으면 당신에게 가장 먼저 주겠다고 말씀하셨고요.


현재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 시나리오 작업 중이신데, 웹툰의 영화화는 어떻게 다를까요? 영화 <조명가게>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

저는 『조명가게』를 웹툰으로 보지 않고 책으로 읽었는데요. 웹툰은 그림이잖아요. 이걸 문장으로 읽고 우리의 그림을 만들어야 하는데, 자꾸 그림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게 있어요. 영화 <조명가게>는 우선 밑그림을 문장으로 바꾸는 게 1차작업이었어요. 사실 이 작품은 강풀 작가가 술 사주면서 꼬셔서 하게 된 거예요. 정말 너무나 해보고 싶었던 이미지도 있었고요. 물론 저작권은 줬습니다(웃음).

앞으로도 소설을 영화화할 계획이 있나요?

물론입니다. 지금 세 개 작품을 염두에 두고 있어요. 한국, 일본, 유럽 작가의 작품 하나씩. 그 중 하나만 베스트셀러 작품입니다. 언젠가 시대극도 해보고 싶어요. 궁중암투 같은 거, 은근히 좋아하거든요.


세상 밖으로 쫓겨나고 싶지 않은 카인의 후예와도 같은 두려움을 끌어안고 냉혹한 금융사회의 줄 위를 위태롭게 걷고 있는 우리는 이미 ‘화차’가 도착해야 할 어둠의 그곳에 와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런 서글프고 헛된 우리의 욕망을 재미와 긴장감이 가득한 미스터리로 그려냈다는 것이 바로 『화차』의 가장 놀라운 부분이며, 끝내 내가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변영주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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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지혜


eumji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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