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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고 사랑할 뜨거운 에너지를 사진에 담는다, 사진작가 조선희

“좋은 사진은 어떻게 찍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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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의 사진집 <힐링 포토>에는 ‘힐링’이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마음을 잔잔하게 보듬어주는 사진과 강렬한 에너지가 넘쳐나는 사진들이 실려 있다. “아프다는 것은 힘이 부족하다는 뜻이고, 힐링(healing)은 그 힘을 나눠 준다는 것입니다.”

조선희의 사진집 <힐링 포토>에는 ‘힐링’이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마음을 잔잔하게 보듬어주는 사진과 강렬한 에너지가 넘쳐나는 사진들이 실려 있다. “아프다는 것은 힘이 부족하다는 뜻이고, 힐링(healing)은 그 힘을 나눠 준다는 것입니다.” 책에 실릴 사진들을 고르고, 덧붙일 글을 쓰면서 그녀 자신도 치유되는 느낌이었다. “다시 찍은 사진도 있고, 글을 쓰는데 시간이 꽤 걸려서 1년 가까이 작업을 했어요.”

힐링(healing), 살아가고 사랑할 뜨거운 에너지를 건네다.

첫 번째 책보다 글의 양은 많지 않지만, 시간은 더 걸렸다. 글을 쓰는 것이 무척 어려웠다고 했다. “이상하게 서울에서는 글이 안 써져요. 비행기 안이나 여행을 할 때 글이 나오죠. 일상과 떨어져야 글을 쓸 수 있어요. 여행을 가게 되면 다른 풍경을 접하게 되고, 자기 자신에게 말을 많이 걸게 되죠. 어떤 풍경에서만 나올 수 있는 글도 있고요. 글이 술술 나오면 좋겠지만 끙끙거리면서 쓰는 타입이에요. 사진 찍는 것보다 글 쓰는 것이 더 어려워요.”

1994년부터 찍어온 사진 중에서 170여 컷을 골랐다. 한국에서 인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10여 년 동안 그녀가 돌아본 나라들의 풍경이 담긴 사진들 옆에는 그녀가 고심해서 쓴 짧고 잔잔한 글이 실려 있다. <힐링 포토>는 첫 번째 책 <왜관 촌년 조선희, 카메라와 질기게 사랑하기>에 비해, ‘사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첫 번째 책이 그녀의 이력서 같았다면, 두 번째 책은 사진으로 자신의 맨살을 살짝 보여준다.

“책에 실린 사진이 모든 사람에게 어떤 느낌을 주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치유’라는 거창한 느낌 대신 편한 느낌으로 사진을 봤으면 합니다. 사진을 보면서 여러 가지 기분을 느끼고, 그러면서 차차 마음의 상처도 아물어지겠죠. 낯선 곳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서 그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도 좋죠.” 책에 실린 사진들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을 바라볼 때의 상쾌함, 더운 날 나무 그늘이 주는 서늘함, 찬바람에 불 때 손에 든 따뜻한 캔 커피의 온기, 모르는 사람이 건네 준 밝은 미소 같은 편안함이 얹어져 있다.

<힐링 포토>에는 다른 어느 곳에서 찍은 사진 보다 인도에서 찍은 사진이 많다. 인도는 그녀가 무척 좋아하는 장소이다. “인도에 가면 살아갈 수 있는, 사랑할 수 있는 힘이 느껴져요. 만약 자신이 이 세상에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인도로 가세요. 그곳에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도에는 작은 것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산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많은 이야기를 오랫동안 나눌 수 있고, 사람들의 표정에는 생기가 가득하다. 무엇이 그리도 신기한지 뚫어져라 정면을 응시하는 사람들. 그들의 천진한 표정만으로도 마음은 따뜻해진다. 그녀 자신이 작업을 하면서 무엇인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면 아마도 이들의 표정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아직도 나는 셔터 소리에 가슴이 뛴다.”

그녀에게 ‘사진 찍기’는 숨쉬기와 같다. “제가 상업 사진을 선택한 이유는 사진을 찍으며 살고 싶어서였어요. 사진은 저에게 사는 이유죠.” 숨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매일 찍으면서도 처음 ‘찰칵’하는 셔터 소리를 들었을 때처럼 가슴이 설렌다고 했다. “어느 순간이든 멈춰있지 않으려고 해요. 매너리즘이나 슬럼프가 물론 있지만 오래 간 적은 없었어요. 이 바닥에서 일을 하다보면 상처받는 일이 참 많은데 저는 금방 잊어버려요. 그래서 지금껏 사진만 열심히 찍을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죠.” 순수 사진이든 상업 사진이든 ‘끝에는’ 사진에 대한 대가를 받는다. “작가도 생활을 해야 하니까요. 순수 사진을 찍든, 상업 사진을 찍든 사진을 찍는 자세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구분은 무의미하죠. 제가 하고 있는 여러 작업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상업 사진을 찍을 때보다 자신이 찍고 싶은 것을 찍을 때가 마음이 더 편하다. “상업 사진은 제 자신만 만족해서는 안 되니까요.”

한때, ‘연예인 사진을 찍는 사진가’로 알려진 그녀는 그런 유명세가 달갑지 않았다고 했다. “인물 사진만 잘 찍는 조선희 라는 타이틀이 싫었어요. 일반 사람들은 주로 연예인들만 작업하는 사진들만 접하고, 그런 사진을 찍는 제 모습을 많이 보게 되니까 오해를 하시기도 하고요. 이런저런 근거없는 비방도 있었고요. 상업 광고 사진에서는 빅 모델이 광고의 중심이 되니까, 자연스럽게 연예인 사진을 많이 찍게 될 뿐입니다. 연예인이라는 대상에 국한해서 사진을 찍어본 적은 없어요. 그저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할 뿐이죠.”

인터뷰마다 그녀가 꼭 받는 질문이 두 가지 있다.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무엇인가, 그동안 작업한 연예인 중에 누가 제일 예쁜가(혹은 좋은가)하는 질문들. 이 두 질문은 그녀가 ‘무척’ 싫어하는 것이기도 하다. “제발 사진 찍은 연예인 중에서 누가 제일 예뻐요 같은 질문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한 번도 저는 어떤 사람을 ‘예쁘게’ 찍으려고 한 적이 없어요. 누군가가 특별하게 느껴지면 사진을 그만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인터뷰를 하면서도 ‘제일 좋은 작품이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한 번도 답하지 않았다고.

“‘어떤 사진이 제일 좋냐’는 질문은 저에겐 자식 중에서 누굴 더 사랑하느냐와 같은 질문과 같아요. 또, 찍힌 사진은 멈춰 있지만 나는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떤 사진이 제가 볼 때 좋고 나쁘고는 별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닐까요? 보는 사람이 제 사진을 보고 무엇인가를 느꼈다면-마음이 뭉클해지거나 기분이 좋아지거나, 울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하는 등- 그걸로 족합니다.” 모든 예술이 그렇듯 사진도 마찬가지다. 좋은 사진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지금 당장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찍어라

“좋은 사진은 어떻게 찍을 수 있나요?” 일반인도 이름을 알 만큼 성공한 사진작가인 그녀에게 수없는 많은 지망생들이 물어보았을 것이다. “용기와 부지런함이죠. 용기는 자신이 찍고 싶은 대상에게 카메라를 들이댈 수 있는 것이고, 부지런함은 ‘에이 다음에 찍지’ 라고 하지 않고,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낼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이 찍고, 많이 생각하면 표현하고자 하는 데 필요한 기술들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그렇지만, 용기와 부지런함은 가르칠 수 없죠.” 그러면서 그녀 자신도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분들을 찍다가 개장수 아줌마에게 쫓겼던 적도 있다고 웃었다. “욕을 얻어먹어도, ‘저거 뭐야’ 하면서 주먹이 날아와도 카메라를 갖다 댈 수 있어야 합니다.”

느려야 1/15초, 대부분의 사진은 1/125초 안에 찍혀진다. “그 짧은 순간에 무엇인가를 계산하고 셔터를 누를 수 없습니다. 이미 늦죠. 습관, 순발력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한 장의 사진이 나오죠.” 본인은 ‘게으름’ 탓에 하지 않지만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좋은 사진을 많이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비싼 카메라를 고집할 필요도 없다. “<힐링 포토>에 실린 사진 중에서는 20만 원짜리 자동카메라로 찍은 사진들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카메라를 사용하지만 굳이 비싼 카메라를 선호하진 않아요. 지금까지 사용한 카메라 중에서는 싼 사진기도 많았구요.”

현장은 나의 힘, 경험은 나의 스승

그녀는 학교에서 정식으로 사진을 전공하지 않았다. 그녀가 사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지식은 동아리 세미나에서 얻은 지식과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면서 공부한 것이 전부. “저는 경험에서 배웁니다. 사진을 공부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사진을 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한 번도 어떤 사람의 사진을 본적이 없는데 그 사람 사진과 내 사진이 비슷할 때가 있어요. 놀랐죠.” 어떨 때는 사진집을 보다가도 자기 사진 같은 작품을 발견하기도 한다. “예전에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이 잡지에서 사진을 보다가 ‘아 이것은 조선희 사진 같다.’ 라고 하면 거의 제 사진이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제 사진인가 하고 찾아보면 다른 사람 사진일 때가 있다고 하더군요. 내 사진에 그 사람이 영향을 받았는지, 내가 변했는지 알 수 없지만요.”

처음 사진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졌을 때 그녀에게 붙은 타이틀은 ‘비주류 조선희’였다. “그때 저를 인터뷰하신 분이 인터뷰 제목에 ‘비주류 조선희’라는 글을 사용하면서 한동안 제 앞에 ‘비주류’라는 말이 많이 붙었어요. 그 때만해도 사진을 하는 사람들은 중대 사진학과 출신이나 남자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래서 사진을 전공하지 않은 여자가 사진을 찍는 일이 신기하게 보였나 봐요.” 그렇지만 이제는 ‘비주류’라는 말은 그녀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그때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표현이었지만 지금은 잘 맞지 않습니다. 사실 주류와 비주류의 구분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요. 제가 아는 건, 제가 다른 사진가들과 다른 사진을, 다른 감수성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겁니다.”

학교의 테두리에서 사진을 머리로 공부하는 대신, 그녀는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면서 사진을 익혔다. “현장에서 사진을 배워서 제일 좋은 것은 순발력이 생기는 거죠. 얼마 전에 3일 동안 영화배우들과 함께 로케 사진을 찍었는데, ‘로케 사진은 조선희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기분 좋죠. 스튜디오든 열린 장소든 사진을 찍어야 한다면 사진을 찍습니다. 어떤 상황에서고 ‘사진을 못 찍는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요.”

“어떤 종군사진기자가 ‘총알이 날아와도 사진을 찍고 있으면 왠지 죽을 것 같지 않을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가요.”
“글쎄요. 총알이 날아오는 곳에서 사진을 찍은 적이 없어서 그 기분은 잘 모를 것 같은데요. 저는 좀 달라요. 축구 선수가 저를 향해 공을 힘껏 차도 계속 사진을 찍을 것 같아요. 공에 맞는 게 무섭지 않다거나 내가 공에 맞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 아니라, 그 사진을 꼭 찍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녀가 요즘 관심을 가지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다.
“3~4개월에 한번씩 반누드 정도로 ‘나’를 찍고 있습니다. 일기처럼 몸의 변화를 찍으려고 합니다. 내 몸을 바라보며 ‘아 내가 이렇게 늙어가는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늙는 것이 정말 싫으신가 봐요. 계속 나이 드는 것이 싫다는 말을 많이 하시네요.”
“사람마다 어떤 타이밍에 정말 싫은 것이 있는데, 지금에 나에게는 그것이 나이 드는 것인가 봐요. 아직 나이가 들고 늙어가는 것을 받아 들일만큼 성숙하지 못한 것 같아요. 좀 무섭기도 하고요. 지금보다 더 늙는 것은 싫어요.”

나의 삶을 열정적으로 사는 엄마가 되고 싶다

그런 그녀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뱃속에 10주가 막 지난 아이가 자라고 있단다. “마냥 좋기만 하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기쁜 마음이 80, 걱정하는 마음이 20 정도에요. 아이가 항상 가지고 싶었지만 처음 해보는 일이라 정신적으로 힘드네요.” 입덧도 하지 않아 남들에게는 부러움을 사고 있지만 자기 마음이 제대로 컨트롤 안 되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 “처음 스튜디오를 오픈했을 때보다 더 두려워요. 스튜디오는 나만의 일이었고,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변화였지만, 아기는 그렇지 않잖아요. 그렇지만 아이와 함께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 다닐 일은 벌써부터 기대가 되요.”

그녀는 아이에게 모든 것을 투입하는 엄마가 되고 싶진 않다. 그러기엔 사진에 대한 그녀의 열정이 너무 강하다. “자기 인생을 모두 아이에게 투입하는 엄마가 좋은 엄마인지,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사는 엄마가 좋은 엄마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후자의 엄마가 될 것 같습니다. 무척 독립적으로 아이를 키우게 될 것 같아요.” 골프와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고, 술자리를 즐기는 그녀지만 한동안은 아이 때문에 취미 생활은 보류해야 한다. 아기를 낳을 때까지 느낀 것을 담은 글과 몸의 변화를 담은 사진을 함께 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고 했다. ‘불안하다’고 말했지만 아기를 가진 그녀는 기대로 충만해 보였다.

그녀의 사진에는 터질 듯한 열정과 생명력이 가득하다. 그냥 지나쳤을 거리나 골목, 시장도 그녀에게 포착되면 찍은 이의 감성이 담겨져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다. 사진을 본다는 것은 찍는 이가 자기 마음의 필터로 걸러낸 이미지를 느끼는 것이다. 어떤 사진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장의 사진이라도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면 그녀가 카메라와 함께 벌인 사투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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