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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서재
서른이 넘어서 생긴 좋은 일 중 하나는 책을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났다는 겁니다. 내 눈높이에 안 맞는다고 생각하는 책은 과감하게 덮어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그게 참 힘들었어요. 유명한 책, 고전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읽고 이해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재미있는 책에만 손이 갑니다. 그러면서 독서는 더욱 즐거워졌습니다. ㅋ

명사 소개

박현욱 (19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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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작가 : 문학가

최신작 : 아내가 결혼했다 - 한국..

1967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서른이 훨씬 넘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자의반 타의반 백수생활을 하고 있을 때” 신춘문예 광고를 봤다고 한다. 마감 일 주일을 앞두고 쓴 첫 작품은 당선되지 않았지만, 그는 데뷔가 빨랐다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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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추천

고래

천명관 저

천명관은 데뷔작 『고래』로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가가 되었다. 소설의 참맛은 뭐니뭐니해도 스토리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걸작. 플로베르가 『보바리 부인』으로 기억되듯, 천명관은 우리에게 『고래』로 기억될 것이다.

로알드 달 저/정영목 역

20세기 최고 이야기꾼 중 한 사람인 로알드 달의 단편소설집. 동화작가로 알려진 로알드 달이 사실 뛰어난 단편소설 작가임을 아는 이는 드물다. 『맛』은 그런 독자들을 위해 잘 차려진 잔칫상과 같은 책. 로알드 달의 어린이책 팬에게 꼭 권하고 싶다.

틈새

이혜경 저

긴 여운과 잔잔한 문학적 감동을 던지는 이혜경 단편집. 오늘을 사는 인간의 더욱 깊어진 아픔을 섬세하게 천착하는 작가의 감성을 확인케 하는 다양한 소재와 등장인물이 눈에 띈다.

돌의 내력

오쿠이즈미 히카루 저/박태규 역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벼운 일본 문학의 대척점에 있는 생에 대한 진지하고 무거운 성찰을 담은 단편집.유려한 문장, 인간 심리의 이면을 파헤치며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인다.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인 『돌의 내력』은 전쟁과 운명으로 삶과 가족이 파괴된 남자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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