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나라를 여행하기 전에 저는 그 나라의 소설책을 읽습니다. 아프리카라면 아프리카의 문학을, 남미에 갈 때는 남미 문학을요. 콜롬비아에 환각제를 찾으러 가기 전 마르케스의 작품을 읽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무언가 믿을 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세상을 탐험하고 그것을 글로 옮깁니다. 독서 역시 그 탐험의 일부분입니다.
1966년 일본 도쿄도 하치오지시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 불문과 재학 중 탐험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환상의 괴수 무벤베를 쫓아라』를 첫 책으로 펴냈다. 타이, 일본 등에서 대학 강사 생활도 잠깐 했지만 곧 전업 논픽션 작가의 삶을 시작했다.
2006년 『와세다..
이사카 코타로 저/오유리 역
신초 미스터리 클럽상 수상작이며 발표 당시 일본 문단과 독자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사카 코타로의 기념비적인 데뷔작이다. 『사신 치바』『중력 피에로』『마왕』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이사카 월드를 전파시키고 있는 이사카 코타로 소설세계의 원형이 담긴 작품이다.
기리노 나쓰오 저/권일영 역
다크에서 기리노 나쓰오는 작정했다는 듯 인간의 추악한 내면을 그려낸다. 미로를 쫓아 그녀를 삼키려는 추적자들의 비열한 욕망은 독자들에게 욕지기가 올라오게 만든다. 그러나 주인공 미로 역시 무자비하고 사악한 인물로 독자는 미로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가와카미 히로미 저/서은혜 역
가장 일본스러운 작품에 수여하는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수상작으로 37세 늦깎이 나이로 등단하여 권위 있는 일본 문학상을 차례로 휩쓴 우화의 마술사 가와카미 히로미의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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