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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영화를 보셨다면, 필히 거쳐가야할 원작만화의 매력.

글쓴이: jY의 꿈을 먹고 사는 소년~☆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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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의 흥행기세가 무섭다. 개봉 12일만에 600만을 돌파하는 등, 관람 후 해석과 재관람열풍 등까지 뜨겁고. 그 작품의 원작이 프랑스 원작만화인걸 다들 아실테고, 그래서 접해보았다. 



역시나 들린대로, 봉준호 감독은 이 작품을 읽고, 기본적인 설정만 어느정도 따오고, 완전히 '자신만의 열차'로 재창조한게 맞았다. 원작만화를 읽으면서, 간혹 영화 <설국열차>를 떠올리는 부분은 있었으나, 등장인물의 이름부터 대부분은 완전히 판이했다. 그래서 원작 <설국열차 Le Transperceneige>는 원작대로 보는맛이 쏠쏠했다. 

 

 



 

원작 <설국열차>는 모두 3 파트로 나눠져있다. 

<탈주자><선발대><횡단>. 



확실히 기본설정은 어느정도 비슷했다. 무한히 달리는 '노아의 방주'같은 설국열차가 있고, 그 안은 '꼬리칸'부터 황금칸 등까지로 나눠져있다. '하나의 국가적인 설정'까지 영화와 비슷했다. 그리고, 한 등장인물이 '꼬리칸'에서부터 올라와, 최상위층까지 와서 자리를 차지하게되는 등도 비슷비슷. 



하지만, 정리해놓고 말해놔서 비슷한것 같지 막상보면, 프랑스만화다운 거칠지만 섬세한 그림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면묘사나 대사, 정치, 종교 등까지 얽힌 부분 등에서 확실히 원작만화다움만의 그 무언가가 느껴졌다. 





 

희망이 없는 자들의, 

희망을 찾아 나아가는 이야기..


시작은 비슷하지만, 

결말이 다르다.



이야기의 전개도 영화와 달라, '꼬리칸'에서부터의 한 남자로부터 시작은 되지만, <탈주자-선발대-횡단>으로 갈수록, 제1설국열차, 제2설국열차가 나오고, 영화완 다른 결말까지 매우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는. 원작의 결말은 음.. 영화의 결말이 좀 더 희망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다. 역시 봉테일 감독님, 확실히 다른 끝의 느낌을 주셨군요.



영화는 영화나름대로, 원작은 원작나름대로의 '매력'이 가득넘치는 <설국열차>였다고 할 수 있겠다.영화는, 영상부터 배우, 볼거리까지 시각적으로 즐거웠으며 마지막엔 나름의 메시지까지 깊게 전해주었다. 원작만화는, 영화에게 소스를 전해준만큼, 다소 어둡고 좀 더 정치적이고 종교적이고 그러한 부분들이 많지만, 전체적인 얼개와 설정등은 엇비슷했다고 볼 수 있겠다. 





영화 <설국열차>를 보셨다면, 

필히 거쳐가야할 원작만화의 매력.



비슷한듯하면서도 다른, 또 다른 쌍둥이형제같은 작품 <설국열차>. 영화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시라면, 이 원작만화도 찾아보시어 흥미롭게 '또 다른 설국열차의 세계'로 빠져보시길 바란다. 비교하는 재미와 함께, 원작다운 세계관에 또 빠져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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