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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의 선택] 『읽기의 최전선』,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먹는 타이완사』

3월 4주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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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가 직접 읽은 신간을 소개합니다. (2024.03.27)


채널예스가 직접 읽은 신간을 추천합니다.
서점 직원들의 선택을 눈여겨 읽어주세요.


『읽기의 최전선』

서울리뷰오브북스 편 | 알렙

책을 붙들고 만든 사유와 성찰

한국에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서평 전문지가 필요하다'는 바람으로 창간된 '서울리뷰오브북스'에 실린 서평 중 오늘날 더욱 긴박한 성찰을 요하는 주제인 '인류세', '과학기술', '위험', '21세기 자본주의', '전쟁', '차별과 연대'에 관한 글을 모았다. 브뤼노 라투르의 『녹색 계급의 출현』을 통해 생태적 전환의 가능성을, 드라마 〈체르노빌〉을 통해 인류세의 감각을, 『클라라와 태양』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사회를 고민한다. 재난의 시대에 맞서는 '읽기의 최전선'. (정의정)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안희연, 황인찬 편저 | 창비

봄날, 시 한편 읽고 싶다면?

1975년 신경림의 『농무』에서 시작한 창비시선이 500번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해서 펴낸 시선집『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은 정성껏 만든 꽃다발 같다. 두 젊은 시인 안희연, 황인찬이 창비시선 401번에서 499번까지 시를 골랐다. 김용택부터, 한재범까지 시인들의 개성이 담긴 시를 한편씩 읽어나가다 보면, 시집으로 쌓아올린 역사가 마음에 깊이 다가온다. 다가오는 봄날, 가까운 이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소중한 선집이다. (김윤주)


『먹는 타이완사』

박우재, 조밍쭝, 옹자인 저 | 글항아리

소고기를 먹지 않던 우육면의 나라

버블티와 우육면, 눈과 혀를 사로잡는 달콤한 디저트까지. 타이완 여행에서는 다채로운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먹는 타이완사』는 타이완 음식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식재료와 그 활용법의 기원을 역사학적으로 탐구한다. 매운 것을 먹는 건 불효라고 믿었던 이들이 쓰촨 음식의 대표 향신료 마라를 식탁에 들이게 된 계기, 소고기를 먹지 않았으나 우육면이라는 대표 메뉴를 개발한 과정, 버블티의 쫀득한 펄의 조상은 무엇이었는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타이완 역사에 발자국을 남긴 스페인, 네덜란드, 청나라, 일본 등의 나라로부터 받은 영향을 토대로 주체적으로 발달한 식문화 계보를 따라가다 보면 타이완 음식이 세계에서 사랑받게 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이참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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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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