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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라이프 코치가 제안하는 꿈과 현실 사이, 아름다운 균형 잡기

『엄마는 힘이 세다』 이현정 작가 서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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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힘이 세다’는 말은 무조건 다 잘하는 슈퍼우먼이라는 말이라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긍정 심리셋으로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24.03.18)


『엄마는 힘이 세다』는 웅진씽크빅 최연소 본부장 출신이자 라이프 코치인 이현정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줄 한 줄 써 내려간 생생한 보고서입니다. 일과 육아 사이의 복잡한 균형을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얻은 깊은 통찰과 개인적인 성장의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일하는 엄마들이 마주하는 도전과 고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과 성취에 대해 솔직하고 감동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엄마는 힘이 세다』를 쓰게 된 구체적인 순간이나 계기가 있었다면, 그 사건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18년간 일밖에 모르고 경주마처럼 달리며 일을 하다가 퇴사하고 나니 처음엔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며칠간 쉬면서 그동안의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하는 동안 많은 엄마를 만났고 육아하면서 느끼는 고민과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머리와 마음속에 담아 놨던 다양한 사연을 글로 적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공감하고 위로하는 뜻으로 꼭 책으로 쓰고 싶었습니다.

원고 작업 중에 만난 일하는 엄마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인터뷰나 사례가 있나요? 그 사례가 어떻게 이 책의 내용에 영향을 미쳤나요?

사실, 저도 경험한 일이라서 모든 엄마의 사연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중에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느라 힘들어하던 주희 씨의 이야기는 예전의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더욱 공감이 갔습니다. 하지만 용기 내서 자존감을 회복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에 저도 너무 기뻤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저의 응원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사례였습니다.

책을 작성하면서 개인적인 감정이나 생각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책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내가 과연 퇴고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걱정되었습니다. 중간에 힘들어서 포기해야 하나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쓰기 시작하고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하면서, 많은 엄마가 응원과 지지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믿음이 끝까지 출간해 낼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독자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그 메시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엄마는 힘이 세다’는 말은 무조건 다 잘하는 슈퍼우먼이라는 말이라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긍정 심리셋으로 무엇이든 헤쳐나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엄마가 되는 것이 경력 단절이 아닌, 개인의 삶과 꿈에 대한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고 용기 내어 스스로의 길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본인의 육아 및 직장 생활 경험 중 이 책에 반영된 부분이 있다면, 그 경험이 책의 어떤 부분에 어떻게 녹아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경험이 반영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중 ‘내게 찾아온 불청객, 산후 우울증’은 스물여섯 초보 엄마가 되면서 겪은 감정의 변화를 담았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 나만의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아이를 데리고 험난한 바깥세상으로 나가서 워킹맘이 되어 일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바라보는 사회적 변화나 정책 개선에 대한 기대가 있다면,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요즘은 아빠의 육아휴직에 많은 사회적 변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워킹맘을 위한 정책은 조금 더 관심이 필요합니다.

- 육아휴직 및 복귀 후 경력 개발 지원 강화

육아휴직 이용이 더욱 쉽고, 복귀 후에도 경력 단절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육아휴직을 이용하는 아빠들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함께, 육아휴직 후 복귀하는 부모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및 경력 발전 기회 제공이 필요합니다.

- 탄력적 근무제 및 원격 근무 활성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원격 근무의 가능성이 넓어졌으나, 워킹맘들에게는 이러한 근무 방식이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될 필요가 있습니다. 탄력적 근무시간, 원격 근무의 확대 등은 엄마들이 자녀 양육과 직장 생활의 병행을 더욱 수월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건강 관리 및 심리적 지원

워킹맘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유지하며, 육아와 가정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 관리 서비스와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엄마를 위한 정신 건강 상담, 스트레스 관리 워크숍, 운동 프로그램 등입니다.

이 책 출간 이후 관련하여 진행하고 싶은 특별한 프로젝트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그 계획이 이 책의 메시지나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제가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들을 위해 쓴 것입니다. 출간 이후에는 적극적으로 엄마들과 공감하고 소통 예정입니다. 그들을 위해서 강연, 상담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글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글쓰기는 엄마들이 자신의 경험, 감정, 도전, 성취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엄마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서로를 지지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여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현정

교육기업 웅진씽크빅 본부장 출신의 20년 차 워킹맘. 웅진씽크빅에 입사한 후 8개월 만에 팀장이 되었다. 20대 최연소 팀장에 뒤이어 최연소 국장과 수석 국장을 거쳐 41세에 본부장으로 올라간 최연소 승진의 아이콘이다.

스물여섯 살에 처음 엄마가 되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겪은 우여곡절을 통해 얻은 깊은 통찰과 소중한 교훈들을 이 책에 담았다. 20년간 일과 육아를 병행하면서 수많은 장벽과 좌절에도 포기하지 않고 의연하게 일어섰다. 암 투병을 겪으면서도 긍정 마인드를 잃지 않고 엄마와 워킹맘이라는 두 가지 정체성 사이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공유한다. 퇴사 후 제2의 인생인 ‘라이프 코치’가 되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해 긍정 마인드셋을 제안하는 멘토로 새로운 길을 나선다.


엄마는 힘이 세다
엄마는 힘이 세다
이현정 저
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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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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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힘이 세다

<이현정> 저 15,12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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