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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룽구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면 행복해질까요?”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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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돌아가는 바퀴가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아무리 강력한 바퀴라고 해도 바닥이 없으면 앞으로 전진할 수가 없잖아요. 그냥 헛돌 뿐이죠. 우리의 현실도 똑같아요. 내 삶의 형태를 정하지 않았는데 일정한 루틴을 지킨다고 변화가 생길까요? (2021.4.28)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성공자의 습관을 이야기한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고, 긍정적인 확언을 외우고, 명상을 하고, 감사일기를 쓰면 언젠가 기적이 찾아올 거라고. 책을 덮자마자 금세 성공할 것 같은 확신에 차 새벽 기상을 시작하지만 대부분 이내 지치고 만다. 피곤만 쌓일 뿐, 언젠가 온다는 기적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의식성장 리더로 활동하는 알렉스 룽구는 이게 바로 “자기계발의 함정”이라고 말한다. 바퀴가 헛돌 듯 이 함정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위해 그가 책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를 펴냈다. 삶의 의미를 찾고, 실천할 수 있는 세세한 방법을 모두 집대성하기 위해 보낸 시간만 3년. 내용은 500페이지에 달한다. 책을 읽고 나면 자기계발에 관한 여러 의문들이 풀릴 것이다. 

10대 때 우연히 시트콤 <뉴 논스톱>을 보고 한국에 반해 이민을 결심한 독일인 알렉스 룽구는 2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하이어셀프코리아(HigherSelfKorea)’와 의식 성장 학교 ‘하이어셀프’를 운영하며 의식성장, 의미 있는 삶, 자기계발 등에 관한 통찰을 나누고 있다. 



자기계발서의 끝판왕이래요 

3년 만에 완성된 책이라고 들었어요. 정말 홀가분하실 것 같아요. 

3년간 짊어지고 있던 짐이 확 사라지니 조금 이상해요(웃음). 이제 다 끝났으니 ‘좀 쉬어도 된다’고 계속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있어요. 책 작업이 계속 늦어져서 출판사에 혼날 줄 알았는데, 편하게 쓰라고 배려를 해주신 덕분에 원하는 내용을 다 넣을 수 있었어요. 

책 작업이 어떻게 시작된 건가요? 

이전까지는 간단한 워크북만 제작했는데요. 언젠가부터 ‘제대로 된 책을 써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나도 이제 책 써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에 갔는데, 도착해서 이메일을 열었더니 수오서재에서 출간 제안이 와 있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죠. 느낌이 좋아서 바로 계약을 했어요. 사실 집필 시작 단계에서는 워크북 수준의 내용으로 진행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제가 점점 더 성장하면서 그 방법들의 한계를 경험하게 되었어요. 책을 쓸수록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서 쓴 내용을 다 엎고 다시 시작했죠. 만약 3년 전에 출간했다면, 이런 책이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번역가 없이 모든 글을 한국어로 썼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유튜브 채널도 한국어로 운영하고 있었고, 의식 성장과 자기계발에 대한 공부도 여기서 시작했기 때문에 관련 용어들도 한국어로 이야기할 때 가장 자연스럽거든요. 당연히 한국어로 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책 작업 때문에 한동안 유튜브 영상이 뜸했어요. 그래서인지 출간 소식을 알리는 영상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더라고요(웃음). 

맞아요. 댓글들 다 봤어요. 지난주에는 북토크도 했는데 사람들 눈이 반짝반짝 하더라고요(웃음). 구독자들과 가까이에서 상호작용하고 싶은데 늘 거리가 있는 게 아쉬웠거든요. 책 덕분에 독자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아요.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나요? 

너무 많은데요. ‘영혼의 책이다’ ‘자기계발서의 끝판왕이다’ ‘이 분야에서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고전이 될 책이다’ 같은 말들을 보고 정말 기뻤어요. 딱 제가 바라던 바였거든요. 사람들이 자기계발서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좀 더 거시적인 틀에서 현실을 바라봤으면 좋겠어요. 그럼 자기계발서에 나오는 다양한 전략들을 훨씬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루틴보다 중요한 건 ‘의미’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읽고, 매일 명상을 해도 인생에 큰 변화가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공통적인 이유 중 하나는 너무 방법론에 집착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새벽 5시 기상은 자기계발을 위한 좋은 도구예요. 하지만 무조건 새벽 5시에 일어난다고 해서 행복이 올까요? ‘무엇을 위해서, 어떤 의미를 위해서’ 그 도구를 이용하는지 모르는 채 하는 행동은 소용이 없죠. 이게 자기계발서들의 한계예요. 삶에 적용하면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수단을 알려주지만, 독자가 방법 자체에만 몰두하면 지속하기가 힘들어요. ‘이 방법대로 실행하면 나는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성공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하는 ‘의미’를 찾지 못하면 쉽게 포기하게 되죠. 과거에는 저 또한 그랬어요.  

요즘 리추얼이 유행이에요. SNS에는 #미라클모닝 해시태그로 수많은 인증샷이 올라오고요. 

리추얼을 하는 건 아주 좋아요. 그런데 ‘무엇을 위해서’ 그 행위를 하는지에 대해 먼저 생각하는 게 중요해요. 빠르게 돌아가는 바퀴가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아무리 강력한 바퀴라고 해도 바닥이 없으면 앞으로 전진할 수가 없잖아요. 그냥 헛돌 뿐이죠. 우리의 현실도 똑같아요. 내 삶의 형태를 정하지 않았는데 일정한 루틴을 지킨다고 변화가 생길까요? 무엇을 위해서 그 루틴을 지키는지 스스로 명확히 알고 사용하는 게 중요해요. 그러면 엄청난 효과를 발휘할 거예요. 

삶의 의미를 찾고 싶지만,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독자들이 많을 텐데요. 이들에게 해줄 말이 있을까요? 

‘나는 뭘 하고 싶을까?’라는 질문 대신 ‘내가 어디에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보세요. 이게 훨씬 더 강력한 질문이거든요. ‘하고 싶은 게 뭘까?’라는 질문에서는 치맥을 먹거나, 책을 읽거나, 잠을 자는 것 같은 단순한 행동만 떠오를 수 있어요. 하지만 ‘나는 어디에 기여할 수 있을까? 내 강점을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부분에서 타인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서는 내 한정된 자아를 벗어난 의미를 찾을 수 있죠.

곰곰이 생각해보면 몇 가지 떠오르는 일이 있을 거예요. 그럼 망설이지 말고 그냥 해보세요. 실험하는 셈 치고 몇 번 해보면, 나에게 무엇이 잘 맞는지 감이 와요. 여기서 중요한 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해선 안 된다는 거예요. 그저 슬슬,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볼 필요가 있죠. 아마 90%의 실험이 실패를 할 텐데요. 그 과정에서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의미가 형성될 거예요. 내가 의미를 형성하는 게 아니라, 나와 일 사이의 상호작용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돼요. 그러니 무엇이든 일단 해보세요. 물론 가는 길이 힘들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길이 맞는 길이에요. 

‘돈’에 대한 파트가 비중 있게 다뤄진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사람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의미 있는 삶도 좋지만, 먹고 사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요?” “돈을 포기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게 맞겠죠?” 저는 이와 같은 질문들에 “왜?”라고 묻고 싶어요. 의미 있는 삶을 살면, 왜 돈을 포기해야 하죠? 많은 사람들이 의미와 생존을 대립 관계라고 생각하는데요. 둘 다 누리면서 살 수 있어요. 돈 많이 벌면 의미 있는 삶을 살기가 더 쉽고, 더 풍부해지죠. 더 많은 가치를 나눌 수 있고요. 

그동안 돈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진 사람을 많이 목격했어요. 보통 돈을 벌려면 가면을 쓰고 나를 숨기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왜 그렇죠? 좋아하는 일을 하고, 즐기면서 돈 벌어도 돼요. 그 메시지를 꼭 전하고 싶었어요. 내가 원하는 삶을 살면서 돈을 버는 건 죄가 아니에요. ‘돈’과 ‘의미’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자기 자신과 싸우지 마세요 

의욕적으로 목표를 설정해도, 그걸 이루기 위해 행동을 지속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죠. 책에도 행동을 막는 장애물을 무려 10가지로 정리해주셨는데요. 우리의 마음은 왜 이렇게 행동을 막는 걸까요? 

두려움, 불안, 강박, 게으름, 미루는 습관 등이 생기는 건 우리가 변하기 싫어서 직접 만들어내는 반응이에요. 자신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보호 메커니즘이죠. 사람들은 행동하지 못하는 수많은 이유를 대지만, 사실 회피하고 포기하는 건 결국 내가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런 거예요. 갑자기 우울감이 생겨서 계획대로 실행을 못한 게 아니라, 계획을 실행하기가 두려워서 우울감이 생긴 거죠. 그 감정이 나를 지킬 수 있으니까요. 

내적 저항이 생기면 그걸 극복하려 하지 말고 그냥 두세요. 그리고 내가 이루고자 하는 의미에 집중하세요. 그럼 의식적으로 행동을 선택할 수 있게 돼요. 하지만 억지로 안 보려고 하면 거기에 휘둘리게 되죠. 자기 자신과 싸우지 마세요. 내가 억누른 부분이 결국 나를 망가뜨릴 수 있거든요. 

‘극복하려 하지 말고 바라보라’는 말씀에 공감했어요. 저는 불안도가 높은 편인데요. 노트를 한 권 정해 놓고, 불안감을 느낄 때마다 그 감정을 기록해보니, 어느새 마음이 좀 편안해지더라고요.

불안을 그냥 바라보고 살면 돼요. 만약 짜증이 날 정도로 불안이 심해져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가만히 앉아서 왜 이러한 감정이 생겼는지 살펴보면 좋아요. 물론 하루 안에 깨달을 수 없을 거예요. 기간을 길게 잡고, 꾸준히 해보세요. 그럼 어느 순간 내가 왜 불안한지에 대해 알게 될 텐데요. 그때 가서 원하면 불안을 내려 놓고, 원하지 않으면 그대로 살면 돼요. 

작가님은 심리적 저항이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하세요? 

저는 그걸 부정하지 않아요. 그냥 ‘오 신기하다. 다시 우울감이 밀려오는구나’ 하고 그 감정을 즐기죠. 자기관찰을 오래 하다 보니 이제 우울함도 유쾌하게 느껴지거든요. 우울하다는 감정은 나를 보호하는 거잖아요. 내가 상처받을까 봐 감싸주는 감정이니까 억지로 극복하려고 하지 않아요. 

다만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까지도 마음이 괜찮아질 때까지 푹 쉬죠. 쉬면서 그동안 못했던 활동들을 이것저것 해봐요. 쉬는 건 죄가 아니라 새로운 영감을 받고, 또 다른 직감에 접속하는 걸 연습하는 시간이에요. 우울함 속에서 충분히 쉬고 나면 그 다음 단계를 깨달을 수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울하면 안 돼, 우울감에서 벗어나야 해’ 라고 생각하죠. 그러면 우울감이 더 심해져요. 

주입식 교육, 즉석 성과에 대한 압박도 자신을 ‘실패자’로 낙인 찍어 행동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했어요. 특히 한국은 완벽주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독일의 경우는 어떤가요? 교육 환경이 다르면 이러한 신념에도 차이가 생기나요? 

한국에서는 ‘나는 부족하다’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나는 실패했다’ 같은 밑바닥 신념으로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다면, 독일에는 ‘나는 충분히 실용적이지 않다’ ‘과학이나 기술이 아닌 창의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나는 잘못된 걸까’ ‘나는 충분히 강하지 않다’ 같은 신념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독일은 실용주의를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이니까요. 문화적 배경 때문에 밑바닥 신념의 형태가 다를 뿐, 어디에나 결핍은 존재해요. 

밑바닥 신념에 대한 파트를 읽으며 자녀 교육에 대한 책임감이 더 강해졌어요. ‘상처받은 내면 아이’의 일종인 밑바닥 신념이 생기지 않도록 아이를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건 조건 없는 사랑이에요. 어떤 실험, 성공, 실패에도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줘야 하죠. 아이가 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하면, 안전한 선에서 다 허락해 주세요. 성과가 좋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우리는 네가 꼴등을 해도, 실패를 해도 똑같이 사랑한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돼요.


 

삶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명상, 의식확장 등 현재의 관심사에 눈뜨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몇 년 전, 베트남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친구가 제 동의 없이 함께 산악마라톤에 참가신청을 했더라고요(웃음). 저는 운동을 즐겨하지도 않았고, 휴식 차 여행을 떠난 거라 하고 싶지 않았는데요. 이미 등록을 해 버려서 어쩔 수 없이 훈련을 시작했어요.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까지 북한산, 도봉산 등을 다니며 3개월간 운동을 했죠. 덕분에 10kg이 빠지고, 몸도 건강해지는 걸 느끼며 점점 등산에 빠져들었어요. 그런데 출국 전 날, 친구에게 메시지가 오더라고요.  “나 다른 프로젝트가 생겨서 못갈 것 같아. 너 혼자 마라톤에 참가해” (웃음). 그래서 혼자 베트남까지 가서 뛰었는데요.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때부터 등산에 푹 빠져서 산악회도 나가고, 산에 자주 다녔어요. 당시 제가 스포츠웨어 브랜드 회사에 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동료들 중 운동을 하는 사람이 저뿐인 게 좀 이상했어요. 운동을 잘 모르는 사람들과 매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게 과연 맞는 일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자연스레 요가를 시작했고, 덕분에 명상까지 하게 되었죠. 그리고 1년 후에 회사를 그만두고 전문적으로 이 길을 걷기로 결심했어요. 그때그때 직관대로 움직이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의식성장 학교 ‘하이어셀프’의 워크숍은 여느 자기개발 워크숍과 무엇이 다른가요?

저는 이제 더 이상 스스로를 ‘코치’라고 부르지 않아요. 의식 성장 퍼실리테이터라고 생각하죠. 한 마디로 조력자인 거예요. 사람들은 자꾸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 달라”고 하는데요. 그건 제 일이 아니에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스스로 부딪히고, 자기를 돌아보며 깨달아야 하죠. 하이어셀프의 워크숍은 그걸 알게 되는 과정이에요. 워크숍이 끝나고 나면 자기 삶을 잘 꾸려나갈 수 있는 모든 도구를 가지게 돼요. 그것으로 제 역할은 끝이에요. 사람들이 저에게 의지하는 게 아니라,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기를 원해요. 

이제 책이라는 산을 하나 넘었어요.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관조 중이에요(웃음). 저는 삶이 4가지 단계로 순환한다는 비유를 좋아해요. 1. ‘방황’ 단계에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니 이것저것 체험을 해 봐요. 2. ‘준비’ 단계로 들어가면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는 등 본격적인 행동을 하죠. 3. ‘성공’ 단계에서는 실행하고, 가치를 나누고,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며 일을 키워 나가요. 그러다 슬슬 이 활동에 매력이 없어졌거나, 더 이상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되면 4.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조금씩 손을 놓을 준비를 하죠. 책을 출간했으니 하나의 마무리를 했다고 생각해요. 이제 다시 방황 단계로 돌아갔어요. 몇 가지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지만,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영감이 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가 독자들에게 어떤 책으로 읽히기를 바라나요?

방황을 그만하게 해주는 책이요.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실행 방법에 대해 빈틈없이 다 적었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으면 아마 많은 의문이 사라질 거예요. 물론 책을 읽는다고 저절로 행동하게 되진 않아요. 실행은 여전히 어렵지만 혼돈이 생길 때 한 번씩 책을 펼쳐보면서 ‘맞아. 이렇게 하면 되지’ 하고 다시 방향을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만 이 책을 새로운 자기계발서로 읽지 말고, 그저 하나의 청사진으로 유연하게 사용하시길 바라요. 이 방법대로 하면 성공한다거나, 행복해진다는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삶의 형태는 자기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해요. 




*알렉스 룽구

독일 출신으로 열일곱 살 때 우연히 TV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접하게 되었다. 한국 문화에 푹 빠져 독일 함부르크 대학 시절 경영학과 한국학을 복수 전공했다. 독일어, 루마니아어, 영어, 프랑스어 등 언어에 남다른 감각이 있어 서울대, 서강대 어학당을 다니며 한국어 최고급 단계까지 수료했다. 2013년 대학원 졸업 후 한국 이민을 결심하고 푸마코리아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세종대 MBA 과정을 거치며 한국에 정착했다.
개인의 의식을 높이고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성 강화, 나아가 사회의식을 높이는 것에 인생의 의미를 두고 있다. 그 목적으로 ‘HigherSelf 의식성장 학교’를 설립했다. 아무리 열심히 살고 아무리 굵고 선명한 계획을 세워도 온전하고 충만한 삶과는 거리가 먼 자기 자신, 그리고 다른 많은 사람을 보며 의문에 빠졌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면 좀 더 의식을 높여 실패 사이클에서 벗어나 의미 있고 진정한 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이 질문에 답을 얻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자기계발을 넘어 철학, 심리학, 의식성장, 존재론, 형이상학, 영성, 역사, 인문학, 과학까지 섭렵하며 ‘자유롭고 진정한 삶의 비결’이 무엇인지 내적 자기관찰로 깊고 넓게 탐구하고 있다.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의미 있는 삶을 위하여
알렉스 룽구 저
수오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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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성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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