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이주의 신간] 『이쪽이야, 찰리』, 『듣고 있니?』 외

2월 4주 신간

  • 페이스북
  • 트위터
  • 복사

예스24 직원이 매주 직접 읽은 신간을 소개합니다. (2021.02.24)

매주 수요일, 예스24 뉴미디어팀이 이주의 신간을 추천합니다.

서점 직원들의 선택을 눈여겨 읽어주세요.


『이쪽이야, 찰리』

카론 레비스 글/찰스 산토소 그림/이정아 역 

학교 폭력 해소에 필요한 그림책이 있다면 

실제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그림책이다. 혼자있는 걸 좋아하는 염소 잭과 한쪽 눈을 잃은 말 찰리의 우정이 수채화풍의 그림과 닮아있다. 초원 위 살랑이는 바람처럼 두 동물의 진정한 우정이 코끝을 스친다. 다름을 인정하는 동물의 우정이 인간의 우정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그림책이 진정한 우정을 깨닫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박지애)




『듣고 있니?』

틸리 월든 글그림/원지인| f(에프)

상처를 치유하는 몽환적인 여정

도피 중인 비와 목적지가 없는 루는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다. 다른 듯 닮아보이는 둘은 각자 남에게는 말하지 않는 상처를 숨기고 무심한 표정으로 함께 서쪽으로 출발한다. 길 잃은 고양이 다이아몬드가 이 조합에 최종 합류하여 기묘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비와 루는 이 알 수 없는 여정이 계속되는 중에 점차 숨기고 있던 이야기를 꺼내고 서로의 아픔과 상실을 어루만진다. 또한 이 유대감을 바탕으로 외면했던 스스로의 목소리를 듣고 치유의 첫 발을 내딛는다. 일찍이 아이스너상을 수상하며 미국 그래픽노블계의 신예로 등장했던 틸리 월든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의 장기인 섬세한 스케치와 성찰적인 스토리를 조화롭게 보여주고 있다. 몽환적이고 채도가 낮은 이미지 전반은 주인공들 내면의 아픔과 상실을 반영하며 독자들이 차분하게 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도록 한다. (박숙경)




『안녕? 나의 핑크 블루』

소이언 글/윤정미 사진 | 우리학교

아이들과 함께 보고 싶은 사진 그림책

일단 책을 펼친 사람이라면 흥미가 솟구칠 수밖에 없는 그림책. 윤정미 작가의 사진으로 소이언 작가가 글을 쓴 『안녕? 나의 핑크 블루』다. 책의 원작인 ‘핑크 & 블루 프로젝트’는 젠더와 컬러 코드의 관계를 인상적으로 포착해내며 <뉴욕타임즈>에서 극찬을 받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커버 스토리를 장식하는 등 화제를 모은 전시. 지난 15년간 파리, 브뤼셀, 뉴욕, 토론토, 베이징 등 세계 10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전시회를 개최한 이 작품은 핑크를 좋아하는 아이, 블루를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 성장, 변화를 다뤘다. 분홍색과 파란색으로 너무나 대비되게 나눠진 방을 본 독자들은 깜짝 놀랄 것이다. 그리고 나의 방을 점령한 주요한 색은 무엇인지, 살펴보게 될지도 모른다. (엄지혜)




『기억의 전쟁』

이길보라, 곽소진, 서새롬, 조소나 저 | 북하우스

어떤 역사를 기억할 것인가

역사적 사건 앞에서 보통 우리는 머뭇거림을 경험한다.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 “감히 내가 뭘 안다고”라는 식의 막막함. 베트남 전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기억의 전쟁>을 제작한 이길보라, 곽소진, 서새롬, 조소나 저자 역시 같은 고민을 품었으나, 현장에 한 발 다가가는 것을 택했다. 학살이 일어났던 베트남에 가서 저자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카메라를 내려놓는 것’이었다. 피해자 역시 일상을 사는 사람임을 잊지 않으면서, 봉합되지 않은 이야기를 담아낸다는 것. 그 긴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과정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한다.(김윤주)



이쪽이야, 찰리
이쪽이야, 찰리
카론 레비스 글 | 찰스 산토소 그림 | 이정아 역
우리동네책공장
듣고 있니?
듣고 있니?
틸리 월든 글그림 | 원지인 역
f(에프)
안녕? 나의 핑크 블루
안녕? 나의 핑크 블루
소이언 글 | 윤정미 사진
우리학교
기억의 전쟁
기억의 전쟁
이길보라,곽소진,서새롬,조소나 저
북하우스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아래 SNS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독자 리뷰

(0개)

  • 독자 의견 이벤트

채널예스 독자 리뷰 혜택 안내

닫기

부분 인원 혜택 (YES포인트)
댓글왕 1 30,000원
우수 댓글상 11 10,000원
노력상 12 5,000원
 등록
더보기

글 |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2003년에 창간한 예스24에서 운영하는 문화웹진입니다. 작가와 배우, 뮤지션 등 국내외 문화 종사자들을 인터뷰합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패션, 교육 등 다양한 칼럼을 매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

안녕달이 그린 마법 같은 겨울 이야기

한겨울을 포근하게 감싸는 마법 같은 상상! 『수박 수영장』 『당근 유치원』 작가 안녕달이 건네는 다정한 겨울 이야기. 따뜻하고 포근한 상상력으로 겨울의 정취와 빛나는 유년의 한때를 뭉클하게 그려냈다. 한겨울의 서정 속에 빛나는 따스한 우정 이야기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경계를 지우고 세계를 그리는 문장들

구병모 장편소설. 꿈과 현실, 너와 나의 구분을 지우는 문장들, 그 사이에서 불현듯 나타나고 사라지는 의미와 생각들이 경계 지을 수 없는 이 세계와 우리의 매 순간을 색다르게 그린다. 존재하는 것은 지금 읽는 이 문장 뿐, 어떤 해석도 예측도 없이 여기에 사로잡힌 채 그저 한걸음 딛는다.

우리에게는 책이 필요하다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저자는 다양한 곳에서 책과 좋은 글귀로 많은 독자와 만나왔다. 그가 소개한 책과 글은 외롭고 불안한 현대인을 위로해줬다.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은 철학, 예술, 문학, 심리학을 넘나 들며 나와 너 그리고 세계에 관해 이야기한 책이다.

뒤바뀐 세상 투자로 살아남는 법

남다른 통찰력과 끊임없는 분석으로 탄생한 『내일의 부』를 통해 자신만의 부자 매뉴얼을 공개한 조던 김장섭의 신간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담고 있으며, 전작에 더해 보완한 새로운 투자 방식까지 담아 전2권으로 출간되었다.

.

주목! 투데이 포커스


문화지원프로젝트
PYCHYESWEB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