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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책 특집] 2019년 출판 키워드 6

#유튜버셀러 #에세이 #밀레니얼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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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출판계를 정리하는 베스트셀러 키워드를 살펴보았다. (2019. 12. 09)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jpg 

 

 

#갓튜브 


유튜브가 ‘갓튜브(God Youtube)’로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커지면서, 2019년 출판계에도 유튜브 열풍이 불었다.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촬영, 편집 기술 등을 소개하는 책은 물론이고, 인기 유튜버들의 콘텐츠와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세계적인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의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는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나아가, 유튜브 ‘김미경 TV’에 소개된 『말센스』 ,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등의 도서는 방송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이 350%에서 최대 5360%까지 증가(직전 동기간 대비)했고, 유튜버 ‘라이프해커자청’이 소개한 『정리하는 뇌』 는 순위 역주행을 거듭하며 종합 베스트셀러 4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디어셀러, 아이돌셀러를 넘어 유튜버셀러가 당분간 출판계의 빅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여행의 이유.jpg

 

 

#소설가, 시인들의 에세이


김훈 『연필로 쓰기』 , 류시화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를 시작으로 김영하 『여행의 이유』 , 김애란 『잊기 좋은 이름』 , 김연수 『시절일기』 , 이병률 『혼자가 혼자에게』 등 소설가와 시인들의 에세이가 출간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소설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는 9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2019년 한 해 동안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이기도 하다. 이들의 에세이를 구매한 독자는 여성이 72%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특히 30~40대 여성의 비중이 52.4%로 작가 개인의 삶과 감정을 담은 이야기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90년생이 온다.jpg

 


#밀레니얼 세대 #90년생


『90년생이 온다』 의 출간 이후로 ‘요즘 세대’인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90년대 생들이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이들 세대에 대한 이해가 절실해진 것이다. 조직 내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고자하는 기성 세대들이 초기의 주 독자였지만, 지금은 90년대 생들도 자신들을 분석한 책을 읽고 피드백하며 이런 현상에 힘을 더하고 있다. 『포노 사피엔스』 , 밀레니얼 이코노미』  등 기성 세대와는 전혀 다른 이들의 특징을 분석한 다양한 책들이 출간됐고,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직장 생활을 주제로 한 책들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jpg

 


#쓸모 있는 교양서


인생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해답을 철학, 심리학, 역사에서 찾으려는 독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철학 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전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 , 마음의 허기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당신이 옳다』  ,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을 담은 『역사의 쓸모』 등 현실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을 담은 교양서가 2019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12가지 인생의 법칙』  두 도서의 구매자는 30, 40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인문 분야 도서 전체 구매자와 비교했을 때 두 도서 모두 남성의 비율이 약 10%가량 높게 나타나, 이 책에 대한 남성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공부머리 독서법.jpg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교육


지난해부터 매 학기마다 국어 시간에 한 권의 책을 읽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이 초중고 교과과정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면서 『푸른 사자 와니니』 , 『페인트』 등 어린이/청소년 문학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증가했다. 교육 방침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18년의 어린이 동화책 판매량과 청소년 문학 도서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13.5%, 11.1%, 올해는 24%, 16.9%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독서 교육 지침서인 『공부머리 독서법』 이 올 상반기 동안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 1위에 오르는 등 독서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던 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 전반에서 국어 능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어린이, 청소년들의 독서 활동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82년생 김지영 .jpg

 

 

#82년생 김지영


출간 이후 매년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있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 올해 10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찾는 독자들이 많아졌다. 도서 『82년생 김지영』 의 판매량은 영화 개봉 일주일 만에 직전 동기간 판매량 대비 99% 증가했고, 10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에 등극했다. 사회적 이슈로 조명되는 등 영화가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원작 소설의 판매량 증가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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