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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탄생기] 사이행성이 『며느리 사표』를 출간한 이유

<월간 채널예스> 2018년 8월호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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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 화제의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화제가 되었을까? 출판사 대표와 편집자, 마케터가 알려준 화제의 비밀, 책 만드는 일의 즐거움! (2018. 08.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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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느리 사표』 영주 지음ㅣ사이행성

 

 

 

마음을 움직이는 글에는 망설이지 않기 - 사이행성 김윤경 대표

 

『며느리 사표』 는 출판사 앞으로 보내 온 투고 원고였습니다. 저희 출판사에 투고하신 이유는 저자님의 따님이 『나쁜 페미니스트』 의 독자인데, 사이행성 출판사를 추천해주셨다고 하더군요. 메일 제목이 ‘며느리 사표’였는데, 보자마자 끌렸습니다. 바로 출력해서 읽었는데, 몇 장 읽다보니 눈물이 맺히더라고요.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란 증거였죠. 좋은 주제에 좋은 원고, 편집자로서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습니다.  

 

어떤 책이든 잘 되기를 바라지만, 성공 여부는 정말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나쁜 페미니스트』  경우에도 초판을 내다보기 어려웠지만  ‘메시지가 너무 좋아서 초기작으로 꼭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헝거』 는 사이행성에서 『나쁜 페미니스트』 에 이어 두번 째로 펴낸 록산 게이의 책입니다. 첫 책이후 록산 게이의 판권료가 작은 출판사에서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 있어서 크게 성공하지 않는 한 어느 정도 손해가 예상된 책이었지만 이해득실에 앞서 어떤 절실한 `마음`이 강하가 작용해 출하게 됐습니다.

 

 현재 『며느리 사표』 는 7,000부, 『헝거』 는 7,500부가 팔렸습니다. 며느리 사표는 최근 대만에 판권을 수출하기도 했고요. 모두 훌륭한 저자 덕분입니다. 동시대 독자들에게 공감을 사면서, 한편으로는 시대를 선도하는 저자를 만나는 일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책의 화제성은 100퍼센트 저자님들 덕분입니다.

 

사이행성에서는 앞으로 대중 문화서와 예술서도 꾸준히 펴낼 예정인데, 문화 인류학자 조한혜정 선생님의 『선망국의 시간-당신은 지금 어떤 시간을 살아가고 있나요?』 와 파란색에 관한 240개의 아포리즘이 담긴 매기 넬슨의 『블루』, 제목은 미정이지만 ‘한국판 비포선라이즈 사랑과 육아편’라는 부제를 단 엄청나게 웃긴 영화 같은 육아 에세이, 여성을 위한 의학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대중 의학서 『젠더 메디신』(가제)까지 하반기에 4권의 책을 출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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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기낙경

프리랜스 에디터. 결혼과 함께 귀농 했다가 다시 서울로 상경해 빡세게 적응 중이다. 지은 책으로 <서른, 우리가 앉았던 의자들>, <시골은 좀 다를 것 같죠>가 있다.

  • 며느리 사표 <영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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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거 <록산 게이> 저/<노지양>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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