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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과 ‘트렌드’도 구분 못 하면서 비즈니스를 한다고?

『대한민국 사업 트렌드』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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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현상이나 유행보다 더 근원적인 힘으로, 다양한 사회, 경제, 기술, 정치적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이 근원적인 힘에 가깝게 접근할수록 사업 환경을 이해하는 통찰력이 나아지는 겁니다. (2017.10.25)

연말만 되면 각종 트렌드 서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만큼 찾는 독자들이 많다는 이야기일 텐데, 이는 미래 비즈니스에 대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겠죠.


여기, 연말 트렌드 서적 대전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있습니다. 미래 예측을 주업으로 삼는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가 펴낸 『대한민국 사업 트렌드』가 그 주인공인데요. 본업을 백분 활용해 미래 먹거리가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콕콕 집어주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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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미래연구소 안재현 연구원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는 무엇을 하는 곳이죠?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AFHI)는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이끄는 민간 연구소로, 개인과 기업, 나아가 우리 사회가 현실을 객관적으로 통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사회연구, 미래 경제 및 경영 전략, 미래 인재 양성 등의 분야에 대해 연구와 자문, 강의를 중점 분야로 삼고 있습니다. 대표저자인 저는 현재 연구소에서 비즈니스 트렌드 분석 및 전망을 담당하는 전문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목이 ‘대한민국 사업 트렌드’인데요. 지금까지 나온 트렌드 서적들과 어떤 차별성이 있을까요?


사회와 산업 전반을 망라한 거시적 트렌드 서적부터 자영업이나 세부분야에 초점을 둔 다양한 트렌드 서적들이 나옵니다. 경영환경이 갈수록 복잡하고 불확실해지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트렌드 서적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교양과 상식을 넓히는 것을 넘어 현실 비즈니스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 지혜를 얻는 데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일시적인 ‘유행’과 진짜 ‘트렌드’를 구분하는 법을 미래학과 경영학적 관점에서 정리하였습니다. 또 비즈니스 모델과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트렌드의 성질을 간파해서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행’과 ‘트렌드’를 구분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른 건가요?


가장 큰 차이는 힘의 지속성입니다. 유행은 비교적 생존기간이 짧아서 일반적으로 1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특히 패션이나 음식, 방송 컨텐츠 분야 등은 시즌 별로 유행이 바뀌게 됩니다. 예를 들면,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이 ‘올해 FF시즌에 유행할 컬러는 무엇이며, 어떤 패턴과 소재가 유행할 것이다’라고 전망하는 부분은 대개 유행입니다. 이처럼 트렌드는 현상이나 유행보다 더 근원적인 힘으로, 다양한 사회, 경제, 기술, 정치적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이 근원적인 힘에 가깝게 접근할수록 사업 환경을 이해하는 통찰력이 나아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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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사회적으로 ‘혼밥’ ‘혼술’ 같은 ‘혼자’ 열풍이 거셌는데요. 이런 흐름은 유행일까요, 트렌드일까요?

 

확실하고 파급력이 강한 트렌드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분의 1을 넘어 섰습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4~5인 가구가 표준이었다면, 현재와 다가올 미래는 1~2인 가구가 소비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1인 가구들은 욜로(You Only Live Once), 저성장, 저출산, 높은 청년실업률로 인한 소비여력 둔화 등의 힘과 상호작용하며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는 1인 소비자들이 당당하게 자신에게 맞는 소비를 할 수 있는 맞춤형 배달 서비스라든지, 맞춤형 공간과 컨텐츠 제공, 적극적인 취향연대를 장려하는 모델이 각광받을 것입니다. 또, 점진적으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소비에서 편의점이나 스몰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한 소비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서 파생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는 1인 가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공간인 ‘우리 동네’를 재발견할 수 있는 취향저격 아이템들이 성공할 수 있을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제4차 산업 혁명’이란 키워드가 경제계 최대 화두 중 하나인데요.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이 흐름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IBM의 왓슨 등의 인공지능 기술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교화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 변호사가 수천 건에 이르는 판례를 짧은 시간에 검토한다거나, 인공지능 의사가 수만 건에 이르는 이미지를 검토해서 암을 진단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처럼, 평범한 사람이 많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처리해야 할 패턴 분석의 경우 인공지능의 효율성이 훨씬 높습니다. 결국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아무리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이라 하더라도 타겟 고객의 소비 패턴과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고 불량률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수 있겠고, 무역업이나 수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은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의 변화라든지 불확실성을 좀 더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겁니다.

 

최근 눈에 띄는 스타트업이 있나요? 무엇이 특별한지 한 군데만 소개해주세요.


아마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특히 2017년에 미세먼지 때문에 많이 고생하셨을 겁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특히 공기의 질을 스마트하면서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스타트업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중에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O2O2는 ICT기술을 마스크에 적용한 스마트 마스크를 개발했습니다. 이 마스크는 공기정화 기능은 기본이고, 사용자의 호흡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신체 정보도 측정해 줍니다.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

 

끝으로, 새로 사업을 시작하려는 분들이 꼭 기억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일지 이야기해 주세요.


책에서 거듭 강조했지만, 트렌드 예측과 비즈니스 모델은 상호보완적입니다. 트렌드를 예측하고 그 속에서 기회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적성이나 전문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후에 트렌드에 대한 선경지명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 욕구, 결핍을 구조화시켜야 합니다. 책 속에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으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사업 트렌드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저 | 알키
이 책에서는 탁월한 ‘분석력’과 ‘예측력’을 토대로, 한국에서 절대 꺼지지 않을 7가지 트렌드부터 그 트렌드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템, 이를 성공으로 이끌 7가지 전략까지 세밀하게 짚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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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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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업 트렌드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저14,400원(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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